고려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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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일의 민용항공. 「조선민항」으로 불렸으나 1992년 10월 1일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하고 마크도 새로 바꿨다. 고려항공 마크에 대해 북한 선전매체들은 『김정일의 따사로운 품을 형상화한 붉은 색으로 두른 원안에 기쁨과 행복의 상징으로 날개를 펼쳐 날아가는 두루미의 모습(한반도 상징)이 푸른색으로 그려졌다』고 소개했다. 고려항공은 소련에서 제작한 AN-24, IL-18, TU-138, TU-154 기종 등 12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선 7개 노선과 비정기 노선(전세기 등) 및 국내 주요거점을 운항하고 있다. 고려항공이 운항하는 국내선은 평양(순안)-함흥(선덕)-청진이 유일한 정기노선이며, 순안을 중심으로 혜산·개천·삼지연·어랑·회문 등지에 소형 항공기 및 헬기를 부정기적으로 운항한다. 국제선은 △평양-모스크바-베를린 △평양-모스크바-소피아 △평양-블라디보스톡 △평양-북경 △평양-방콕 △ 평양-마카오 등 7개 도시에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평양-모스크바-베를린 노선과 평양-모스크바-소피아 노선은 주2회 운항하던 평양-모스크바노선을 1987년 11월과 1989년 11월을 기해 각각 베를린과 소피아까지 연장하여 운항하는 것이다. 평양-북경노선은 1958년 2월 「북-중 항공운수협정」체결 이후 개설,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그리고 평양-방콕 노선은 1993년 3월 18일「평양-방콕간 항로개설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4월 5일부터 주1회 운항하고 있다. 그러나 이 노선은 첫 취항직후 이용승객이 없어 월 1∼2회 수준으로 감축 운행하고 있으며, 평양-마카오 구간은 1998년 5월부터 주 1회 운항중이다. 평양-블라디보스톡간 항로는 평양-하바로프스크 노선(1975.9 개설)을 대체하여 1997년 8월부터 주 1회 운항중이다. 또한 고려항공은 일본과의 「항공협정」(1992. 2. 14)에 따라 평양-나고야 및 평양-니가타 노선 등 일부 국제노선에 부정기적으로 취항하고 있다. 1998년 3월에는 제3차 남북간 항공당국자회의(1997.10 방콕)에 따라 한국항공기의 북한영공 통과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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