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직업동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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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공장·기업소의 노동조직으로는 공장직업동맹이 유일하다. 이 직업동맹에는 공장 종업원이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맹한다. 공장 직업동맹의 의무는 공장 당위원회의 통제하에 당에서 제시한 과업수행에로 직업 동맹을 적극 동원할 것 동맹원들을 생산에 충실히 참가하도록 교양하며, 부과된 생산량을 초과 완수하도록 동원할 것 각종 경쟁운동을 조직 전개할 것 동맹원들은 노동규율을 철저히 준수케 하고 노동에서 창의 창발력을 발휘하도록 추동할 것 공장 문화예술 서클, 체육서클 등을 운영하여 동맹원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체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는 것 등이다. 공장 직업동맹에는 위원장·부위원장·선전부장·교양부장·문화부장·경리부장 등이 있으며, 각 부서의 지도 요원들까지 도합 15∼20명의 상임위원들이 일하고 있다. 체육사업에 대한 지도는 문화부장이 겸임하고 있다. 공장·기업소에 조직된 노동조직인 공장 직업동맹은 명목상 문화 예술 서클과 체육서클의 운영을 하는 등 노동자·사무원의 문화활동을 위하여 기여하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문화예술서클과 체육서클이 중앙 또는 지방에서 열리는 경연대회에 나가기 위한 소수 전문위원 양성에 불과하므로, 대다수의 노동자·사무원의 생활과는 거리가 먼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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