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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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통해 형이 확정된 자(죄인)를 수감하는 곳. 우리의 교도소에 해당한다. 북한의 에는 교화소에 대해 『국가와 인민앞에 죄를 짓고 징역형을 받은 자들을 구금하고 교양하는 기관 또는 그 시설』이라고 규정해 놓고 있다. 북한이 죄수수용 시설을 「교화소」라고 명명한 것은 일반적으로 종교적인 측면에서 『교도하여 감화시킨다』는 「교화」라는 말이 북한에서는 주로 정치·사상적 측면에서 『범죄를 범한 자들을 육체노동과 사상투쟁·사상교양을 거쳐 참된 인간으로 개조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북한에서는 교화소에 수감된 죄인들을「교화인」으로, 교화소에서 교화인의 생활을 「교화살이」로, 교화인이 형벌로서 행하는 노동을 「교화로동」으로 부르고 있다. 북한에는 평양·해주·사리원·신의주·함흥·강계·아오지 등지에 교화소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북한사회의 특성상 주로 중형을 받은 정치범이 수감되어 있다. 형이 가벼울 경우 교화노동형을 받아 교화소의 다른 형태인 「로동교양소」에 수감되어 노동형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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