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토론게시판

상세
지만원박사가 이 정도인줄 이제야 알아
Korea, Republic of 민복 0 599 2015-06-29 22:45:05

황장엽과 김덕홍

황장엽은 1923년 생으로 만56세에 광주에 왔고, 김덕홍은 1938년생으로 만 41세에 광주에 왔다. 김덕홍은 무기 적재장의 특수군 사이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찍혔고, 황장엽은 실로 무서운 모습으로 찍혔다. 황장엽의 직책은 ‘특수군보위방첩소대’의 소대장으로 보이며, 광주시내에 침투했을 한국측 정보요원을 탐지하고 무전기를 통해 부하들을 시켜 끌고 가는 고약한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에는 키가 큰 한 국민을 의심자로 점찍어 그를 연행해 가는 모습이 담겼다. 연행돼 가는 키 큰 우리 국민은 으슥한 곳으로 끌려가 살해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황장엽이 들고 있는 총은 M16소총인데 거기에 유탄발사기까지 달려 있다. 무거운 총과 묵직한 무전기를 들고 활달하게 걷고 있는 황장엽의 모습은 우리가 본 학자의 모습이 전혀 아니다. 황장엽은 M16으로는 계엄군이나 광주시민을 죽였을 것이고, 유탄발사기로는 멀리 계엄군을 향해 위력 높은 유탄을 발사했을 것이다.

1997년 2월, 두 사람은 함께 귀순했지만, 황장엽은 자유로운 몸으로 미국까지 다녀왔지만, 김덕홍은 이제까지 사실상 연금상태에서 밀봉된 생활을 해왔다. 무엇이 이런 차별대우를 유발했는가? 황장엽은 5.18의 비밀에 대해 함구하겠다 약속했고, 김덕홍은 사실을 털어 놓겠다 고집했다. 아마도 김덕홍은 이 때문에 감금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황장엽은 광주에서 악역을 담당했다. 그러면서도 가증스럽게도 학자인생을 살아온 것처럼 위장하여 대한민국을 두 번 농락했다. 그는 지금 국립묘지에 묻혀있다. 부관참시 돼야 할 것이다.

황장엽은 2010년 10월 10일 사망했다. 사회장으로 5일장을 치렀고, 김영삼이 장례명예위원장을 맡았다. 그를 반드시 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여론이 우세해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전현충원에 묻기로 했다. 현충원에 묻어주기 위해서는 1등급 훈장이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에 행자부는 그에게 '무궁화장'이라는 훈장을 추서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공을 세운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농락한 사람이며 특히 1980년 광주에서는 수많은 국민들이 그의 눈초리에 정탐자로 낙인찍혀 사살됐을 것이다. 그는 무서운 총과 무전기를 가지고 다니며 민첩하게 활동했다.

황장엽이 광주에서 찍힌 모습은 내일 노숙자담요님에 의해 소개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증명이 될 것이다. 황장엽과 김덕홍은 55일동안 진행되어온 광수찾기 작전의 완벽하고도 화려한 휘날레가 될 것이다. 우리가 그토록 반기고 기대하고 대우해준 두 사람은 대한민국에 귀화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망명을 고집한 사람들이다. 끝까지 북조선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인 것이다. 위키백과에는 내가 그의 현충원 안장을 반대한 사실에 대해 이렇게 기술돼 있다.

"“지만원은 황장엽이 김정일과 관계가 악화되자 남한을 피신처로 이용한 사람이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황장엽은 귀순하기를 끝까지 거부하고 망명자 신분을 고집해 왔던 사람"이라며 황장엽의 현충원 안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17]

우리 국민은 검증을 하지 않는 국민이다. 검증 마인드가 없고, 검증 시스템이 없다. 쥐떼처럼 이리 쏠리고 저리 쏠려다니는 국민문화가 오늘날 이런 치욕의 화로불을 얼굴에 덮어 쓰게 된 것이다. 황장엽을 싸고 돈 사람, 황장엽을 관리해 온 사람들은 그 경솔함에 대해 비난받아야 하고, 더러는 그 의도에 대해 사상적으로 의심받아야 할 것이다. 그가 갖고 있는 비밀 중 가장 큰 비밀은 5.18의 비밀이었다. 그 비밀을 끝까지 감추도록 그를 관리한 사람들이 누구들인지, 차차 조사돼야 할 것이다.

2015.6.29.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민복 ip1 2015-06-29 22:46:41
    지만원박사를 안지 근 20년.
    굉장히 똑똑하고 박식한 분이고 반공주의 자이시다.
    그런데 오늘에 이정도의 글을 올리는 분이라니
    세상은 참 참 참!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민복 ip1 2015-06-29 22:49:18
    아직 살아 계신 김덕흥이 가만 있지 않겠는데...
    걱정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쾅쾅쾅 ip2 2015-06-29 23:18:59
    저도 빨리 정리 되었으면 합니다.

    분명 정답과 오답이 있겠지요(왔다 안왔다)

    이 관계를 누가 정리를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할 수 있는 곳은 정부인데....워낙

    꼴통들이 많아 일이 잘 안될 것 같습니다.

    민복님은 상기 두분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전 뭐라고 답변하기 힘드나

    사진은 너무 완벽해 믿을수 밖에 없네요...

    하루 빨리 모든 것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하여간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가면 좋겠는데.......이거 원....

    항상 건강 하시고 통일의 역군이시니 건강 신경 쓰십시요...

    민복님에게 예전에 댓글도 몇번 올

    렸었습니다. . 기억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솔직히 ip3 2015-06-30 00:07:54
    나이도 조금 다르게 말하네요.
    1980년 당시 1923년생 황장엽선생의 나이는 58세였고 1938년생 김덕홍선생은 43세였습니다.
    굳이 서양식으로 태어난 달까지 계산해서 나이를 2살이나 축소할 이유가 있을까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솔직히 ip3 2015-06-30 00:11:31
    위의 나이는 우리 나이로 말한 것임.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maby ip4 2015-06-30 03:08:49
    황장엽 정도면 북에있을때 광주사태에 대해 먼가 알고있을것 세상을 떠나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 김덕홍씨가 먼가 알면 역사를 바로 잡아줘야 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북한을몰라 ip5 2015-06-30 09:38:18
    밈보가,,, 아직 답은 안나왓어, ...
    너의 두뇌로는 농기게나 다루라.
    경솔함은 무식의 극치야.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김재령 ip6 2015-06-30 10:04:17
    황장엽,김덕홍 씨는 북한 경력과 이력을 다수의 저술과 언론접촉을 통해 밝혔다. 두사람의 5.18 참여 주장은 김덕홍 씨가 알고 있는 5.18 정보를 공개하라는 압박전술로 보인다.
    (황장엽,김덕홍 씨 나이,경력을 대입하면 5.18 참여주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본인이 믿는 정의를 실현하려고 수단과 과정의 정당성,합리성을 무시해도 된다는 빨갱이 전술과 독재의 교범을 추종하는 것인가? 5.18 역사해석은 그의 전유물인가? 지만원 씨에게 묻고 싶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김재령 ip6 2015-06-30 11:22:51
    민주화운동과 민중혁명 사이에서 이념갈등을 내비쳤던 5.18 단체의 행보는 민주화운동이라는 성격규정이 정치적 타협의 산물임을 입증한다. 최근 광주백서(황석영 책자의 원작) 저자가 우파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신동아에 기고한 글은 단 한줄도 논리적 접근이 없었다. (광주백서 집필과정을 밝힌 그의 글은 우파의 논리에 동문서답한 느낌이다.)

    국가에서 엄청난 규모의 물질적 배상을 받고도 여전히 폐쇄적,극단적 성향을 유지하는 5.18 단체의 모습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그들이 순수하지 않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최근에 또다시 자제심과 평정심을 잃은 지만원씨 행보가 역사발전은 커녕 퇴행의 빌미가 될 것을 우려한다.
    현재의 남북 정치구도 아래서 5.18의 실체는 절대로 밝혀지지 않는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보수논객 ip7 2015-07-02 07:54:32
    지만원씨가 정신이 잘못되었구만. 대꾸할 가치도없어보이고요... 상식적으로 50이 넘은 철학자이며 학자인 황장엽이를 전쟁판이나 다름없는 적진지에 북한이 내보낸다??? 이봐요. 지만원씨 북한이 아무리 군사깡패국가라도 그런 무식한 나라는 아니라는 말씀... 당신 대한민국의 손꼽힌다는 보수논객 맞나요? 왜, 이제 건태기를 느끼는지???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귀하의실수는 ip8 2015-07-02 22:44:51
    1)김재령이란 이름을 사용 하면서
    영 과 령을 구분 못했다
    2)같은 내용을 거의 한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연속 두번 반복했다
    10시4분 이어서 같은날 11시22분
    3)너무 솔직했다
    독재의 교범 민주화 운동 민중혁명

    기타등등 기타등등
    고로 이상 3가지 이상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음으로
    이상으로 귀하를 보직해제 숙청 처리하기로 하고
    아오지로 전근발령 한다

    이상
    오늘날자 네다 김대령
    싸인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에구머니나 뭐라고 씨부랑거렸는지 모르겠네
    쩝!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국회는 있으나 마나...
다음글
당청갈등 민주적 시각으로 보는 것이 틀린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