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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사람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
Korea Republic of 또장 0 1112 2009-05-04 14:10:30
자본주의 민주주의 다원화주의 하의 남한이다 보니 별의별 생각이 다 있더군요 40줄을 여기서 태어나서 자란 제가 느꼈던 이곳사람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한번 풀어놓을까 합니다.


첫째부류... 아예 (통일에 대해) 아무생각 없는 사람..
먹고살기에 바빠서, 나와는 상관없는 일, 등등 ㅎㅎㅎ
이런부류들 의외로 많답니다
아무도움 안되는 인간들.. 술먹다가도 통일,정치이야기나오면
숫가락 집어던지는 인간들ㅋㅋㅋ

둘째부류... 민족주의적 감상적 통일론자들..
통일되서 휴전선 걷고 온국민이 통일만 외치고 대한민국만세만
외치면 다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는 머리빈 인간들..
두개의 조선 이런이야기만 나오면 침튀며 흥분하는 작자들..
역시...아무 도움안되는 부류..

셋째부류... 전쟁도 불사하는 북진통일론자들..(둘째부류와 비슷하지만)
누가 말했죠?(주석궁앞에 대한민국 땡크대놔야 진정한통일이다!)
전 절대반대~ 대한민국안에서는 절대 전쟁을 없어야합니다.
그 물적 정신적피해는 어떻게 감당할려고~~

넷째부류... 통일을 반대하는 인간들..
제가 젤루 증오하고 경멸하는 인간들입니다.
아쉽게도 말은 안하지만 대한민국 기득권계층에 이런 인간 많습니다.
말은 안하지만 한나라당안에 많고 민주당안에도 있습니다.

김정일... 그도 이부류죠~~ 분단상황이 또 그걸이용해서 자기독재기반을
공고히 하는 인간. 실제 그가 전쟁을 안일으킬거라고 주장하는
대북관계전문가는 바로 김정일의 이러한 면을 들어 그런 결론을
내리고 있는거죠.
대한민국 통일을 반대하는 기득권층도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김정일과
별반 차이없는 이유로 통일을 반대합니다. 형이하학적으로는 밥그릇
뺏기기 싫어서. 형이상학적으로는 통일후의 주변정세변화와 패러다임변
화를 두려워하는거고요.

다섯째부류... 두개의 조선을 생각하는 사람들..
이거 잘못주장했다가는 보수층으로부터 북한의 연방제와 머가 틀리냐는
식으로 색깔론 공격당합니다. 빨갱이라고..
하지만 저는 온건보수성향이지만 이부류에 속합니다.

김정일만 죽으면 모든게 해결될까요?
중국이 북한을 먹으면? 남한은 북한붕괴시 그 뒷감당을 할만한 능력이
있을까요? 독일통일방식으로는 남한 북한 다 망합니다.
남한은 정치경제사회문화보건의료복지건설 모든분야의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하다 망할꺼고, 북한은 김정일로부터는 해방되겠지만
남한 자본주의로부터 접수당할겁니다.

통일무드가 형성이 되도 적어도 한세대(30년)이상은 휴전선이 존재해야
하고 인적물적교류를 제한해야하고..서로간 윈윈전략을 찾아야할겁니다.

어떻게? 그걸 가지고 의견을 맞대야하는데 현실은 위의 여러부류들이
초를 치고 있어서 어려운거지요.

저는 솔직히 휴전선의 대치가사라지고 지뢰가 겉어지는 순간을
통일의 일단계라 인정하고 싶습니다.

여섯째부류...통일에 대한 언급은 별루 없으면서. 김정일에 대한 증오만
표현하는세대. "통일에 대한 전략을 이야기할라치면 김정일에 대한
대응에만 침을 튀기며 좀이라도 김정일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판단되면
통일논의는 어느새 없어지고 친김정일운운하며 본질을 호도하는 부류

ㅎㅎㅎ
김정일만 망하거나 죽으면 모든게 해결되나요? 통일이 저절로 됩니까?
항상 사물에는 본질과 비본질이 있습니다.
본질... 통일이 본질입니까? 김정일이 본질입니까? 두개가 연결된겁니까?
분리해도 되는겁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느부류에 들으십니까?

이렇게 제가 이야기하면 저사람은 김정일을 좋게보는사람이구나 하시는
바보는 없으시겠죠?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 김정일은 저도 밉습니다만 통일을 위해서 필요하면
얼마든지 이용해먹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죽이지 않고.

독재와 공산주의를 포기한 북한정권과 남한정권의 한시적(50년정도?) 두개의나라 그후의 자연스러운 휴전선철거 제가 바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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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건 2009-05-04 14:59:35
    이곳에 오시는 탈북자분들은 김정일에 대한 지난시절 당했던 아픔에대한 한풀이식 적대감정이 너무 깊다보니 좀더 큰틀에서의 남북관계 얘기가 막힙니다. 가끔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남북한관계를 얘기하시는분도 계시기는 하자만요. 그런데 그런분들은 참 드물죠. 또한 또라이같은 보수단체와 어울려 그들의 목적자체을 모르고 그들과 어울리며 통일을 멀어지게만드는 단체들도 있긴하구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50년동안 냉전체제속에살아오다 겨우 남북관계를 햇볕정책을 통해 돌려놓으니 햇볕정책자체를 부정하며 퍼주기라 비난하며 정작 그 대안은 제시하지못하며 오로지 남북한대립관계가 지속하길 바라는 기득권계층부류들과 더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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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 2009-05-04 15:07:38
    님께서는 "두개의 조선을"이라고 하셨는데 북과 남에 실존하는 두제도를 그대로 두고 연방제형식으로 통일하는 것을 말씀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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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로 2009-05-04 15:15:03
    님말씀 구구절절히 공감합니다.
    북도 살고 남도 살고, 그러면서
    온전한 자유민주주의를 누린다는거
    공감 백배를 드립니다.

    김정일이 죽는다고 해서 끝나는거 절대 아니죠...
    제2, 제3의 김정일이 계속 나올테니까요...

    일차적인 통일의 모습~~휴전선이 걷히고 왕래가
    어느정도 자유로워지는거 맞습니다.

    근데 북한이 그걸 두려워하죠...
    그건 자기네들이 장장 60년 가까이 인민들의 눈과 귀를 가려온
    거짓말들이 한꺼풀 한꺼풀 벗겨지는것일테니까요.

    실제로 왕래가 가능해진다면
    아마 뚝 터진듯이 밀려내려올 확률이 정~~말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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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장 2009-05-04 15:18:29
    저는 "햇빛정책"과"햇빛정책주의자"들을 구분하고 싶군요. 세련되지못하고 조직적이지못한 주의자들이 결국은 지금의 비난을 초래했다고 봅니다.
    돈은 마약과 같은것이고 무기로 사용할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 냉정하게 햇빛정책은 고도로 계산적인 작전이어야 했었는데, 성급하게 인도주의니 머니.. 에효~~

    마약과 같은겁니다. 김정일이라도..

    아무말없이 퍼주기---> 어느시점에서 냉정하게 채찍과당근으로 퍼주기 이래야 하는데, 너무 성급히 "아무말없이 퍼주기에서 본질을 흐려버렸습니다.
    마약같이 그냥주다 안줘야 약발이 먹히는겁니다. 중독부터 시켜야지요~~ 서독이 동독한테 쓴 수법입니다.

    저는 햇빛정책은 어느정도 찬성이지만 햇빛정책주의자들은 바보라고 하고싶군요 그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매도하고싶지도 않고 ㅎㅎㅎ)

    퍼주기를 욕하시는분들.. 조총련을 먼저 때려잡아야한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얼마나 많은돈이 직간접적으로 북한으로 가는데? 동향보고를 통해 간첩질도 성행하고.. 난 솔직이 그들을 먼저 죽이고싶은디~~ㅎㅎㅎ

    노무현전에 그들을 먼저 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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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iend 2009-05-04 15:33:05
    이글은 friend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5-08 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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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람ZZ 2009-05-04 15:44:45
    부분적으론 공감이 되지만 전 이런 부류 사람들이 전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종류의 생각을 합쳐서 우리는 최상의 답을 구할뿐이지 자신의 생각이 올다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강요하는 그런 행동은 용납될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촛불 집회를 예를 들면 어느 미디어에서 촛불은 국민 모두의 마음이다 라고 선전하던데 꽤나 불쾌하더군요 전 그런 생각 해본적 없는데 국민들을 선동하는거 같은 느낌을 받아서요. 전 통일을 지지하던 반대하던 전쟁을 지지하던 모든 생각은 존중될 가치가 있으며 한쪽으로 치우치치 않고 객관적으로 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면에서 이글에서는 어떤 부류를 정해놓고 그런사람이라 판단하라느 우를 범하고 있는것 입니다. 물론 맡는 말도 있지만 중요한건 단합이 아니라 이해관계로 문제 해결하려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학문제도 서로 풀어야 답이 나오듯 말입니다. 우리 민족의 단점은 단합은 잘하지만 각각 개인의 창의성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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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iend 2009-05-04 15:56:34
    저는 북과 남에 공존하는 두제도를 그대로 두고 하나의 연방국가를 세우는 형식으로 통일하는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반세기 이상이나 갈라져 살아오면서 이질화될대로 이질화된 남과 북의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남과북의현실을 인정한 기초우에서 화해와 단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를 갈라놓고 있는 콩크리트 장벽을 허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리적인 장벽보다는 마음의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중요하다고 봅니다.
    서로가 화해하고 단합을 도모하는 것이 통일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의미에서 북한도 자기의 정치적 리념만 내세우지말고 남과 북의 화해와 단합에 도모해 나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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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장 2009-05-04 16:22:13
    한국사람zz님~ 제글은 (통일을 전제로한)것에 대한 글입니다.
    님글을 일견 맞는 말 같지만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통일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즉 어떻게 통일할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하는데 있어서 통일을 반대하는 논리도 존중받아야한다? 언어의 모순입니다.
    어떻게 통일을 할것인가에 대해서 님의말처럼 수많은 다른 방법의 의견을 수렴할 필요는 있지만요. 설득과 타협중 통일에 반대하는사람들에 대해서는 타협이 아니라 설득을 해야겠지요.

    예를들면, 어느대학 졸업반에서 봄을 맞이하여 엠티를 간다고 칩시다. 간다고하는사람들과 안간다고 하는사람들이 우선 나뉘겠죠? 가는 사람들 입장에서 안가는사람들 의견까지 수렴해서 가는곳을 정할까요? 모순입니다. 가도록 설득한다음에 그다음문제죠

    통일은 엠티처럼 가도그만안가도그만인것이 아닙니다.
    조상님이 물려주신 한반도를 후대가 미련해서 반동강내서 싸우고 있는중이란 말입니다.

    통일은 명제입니다. 우리민족이 지고가야할 십자가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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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ㅁㅁ 2009-05-04 17:31:34
    또장님.
    엠티는 가도그만 안 가도그만이죠
    엠티를 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엠티를 가던 말던 그리고
    장소가 어디가 되던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엠티를 가냐 마냐, 더 나아가 장소논의에서 배제 하면됩니다.

    그런데 통일은.
    하냐 마냐 부터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이해관계가 있습니다
    엠티처럼 갈사람들끼리 모여서 본인들이 정한 장소로 갔다고
    안 간사람에게 영향을 안 미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따라서 통일에 대한 논의는 어떤방식으로 통일을 할것인가의 논의 이전에
    통일을 할것인가 말것인가의 논의부터 시작해야하고
    통일을 반대하는 자들의 의견도 무시하지 말고 존중 되어야 합니다

    엠티처럼 안가는 사람만 쏙 빠질수있는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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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효대사 2009-05-04 18:26:57
    건설적인 토론인거 같네요. 저도 또장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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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5-04 18:42:17
    통일을 해야하느냐,마느냐 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전 해야한다고 봅니다.

    명분론적으로도 같은민족 2300만을 저런 상태로 내버려 둬야한다고 주장하는것은,다른 민족, 다른국가의 비웃음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또한,한국 한국민의 국제무대에서의 역활증대와 이미지개선 등 실리적인 면에서도 궁극적으로는 남북통일을 지향하는 것이 그렇지 않을 때 보다 유리하고요.

    문제는 어떻게 인데,정일이와 타협을 해서 하자는것은 전 반대입니다.그렇게 하면 결국 북한 주민들의 고통만 더 길어지기 때문이고요.

    여기서 하나 집고 넘어가고 싶은것은,통일을 반대하는듯한 혹은 정일이와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서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독일의 경우를 들어 말하는 남북한경제 동반 붕괴론입니다.

    북한이 중국,혹은 베트남식 개혁개방이나 혹은 남한주도의 통일작업이 본격화 됐을때 독일식 통일방법을 채택하지 않으면,독일만큼의 통일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남한내의 지금현재 외국인 노동자수는 백만에 육박합니다.

    휴전선을 잠정적으로 그대로 둔체,인도적 차원에서 이산가족등 특수한 사정이 있는 사람들부터 점진적으로 자유왕래를 실시하면서,한국으로 인력을 수출하는 나라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북한주민중 지금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고있는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을 배치하면 굳이 한국국민이 세금을 추가로 부담하지 않아도 해당 북한사람들과 그가족들은 먹고 삽니다.

    그리고,한국은 전세계를 누비는 글로벌기업집단이 많습니다.

    예를들어,포스코 같은기업의 경우 인도동부지방에 철광석광산 운영권과 제철소 건설을 위해 2000년대 초 기준으로 100억 달러정도의 돈을 해당지역에 투자하고 있읍니다.

    북한지역에 포항제철소나 광양제철소와 비슷한 규모의 제철소건설사업과 무산지역의 철광석광산 현대화사업및 운영권을 묶어서 합리적인 조건으로 허가한다면,또 제철소 옆에 지금현재 세계최강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한국조선업계에 합리적인 조건으로 조선소건설을 제안한다면,굳이 한국국민들이 세금내서 해당지역 북한주민의 생계를 보장할 필요가 없는겁니다.

    북한지역의 낙후한 도로나 발전소등 사회간접자본?

    북한이 안전한 투자처로 국제사회에 공인받는다면,제가 아는바로는,굳이 남한정부 아니라도 북한지역의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할 기업과 자금을 융자해줄 국제금융기관은 널려있읍니다.

    국제금융기관 융자중 남한정부의 보증이 있으면,그만큼 이자가 싸지기는 하겠죠.

    또한,한국건설.토목업계실력은 중앙아시아 사막한가운데 20~30만 세대가 살수있는 도시를 2~3년안에 건설하는건 일도 아닙니다.그런 일감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지 실력과 기술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따라서,통일비용 운운하면서 통일에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는 사람들은 뒤에 무슨 꿍꿍이가 있거나,국제정치.경제의 흐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여기 짜증나는글 자주올리는 누구처럼,이왕할거 정일이와 경제협력하고 미리투자해서 다른해외 자본이나 중국등 정치,경제적으로 북한지역을 지배할려고들 가능성이 있는 외세의 개입가능성을 줄이는 것은 왜 안돼냐?

    그건 그때가서,자기네들 속마음은 어떻든,경제적으로 예속하고 싶으면. 할수있으면 해보라고 그러고,대신 투자나 많이 해달라고 하면됍니다.

    또,경제적으로 예속이 안돼는데,무력수단등을 동원해서 정치적으로 예속시킬려고 한다면,티베트나 신장위구르나 단속 잘하라고 그러면됍니다.

    제 생각으론,역사적으로도 중국의 통일정부가 한반도에 지나치게 개입해서 재미본 적이 없고,국제외교의 흐름상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미리 그런거 겁먹을 필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지난 10년간 정권차원에서 투자만 하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데도,한국의 대기업집단이 북한지역의 투자를 꺼리고,중국조차 북한에 의미있는 대규모 투자를 안하고 정부차원에서도 못하게 하는 것은, 한국 대기업투자담당 부서나 중국정부가 멍청해서가 아니라,투자하면 투자한만큼 손해를 보기때문입니다.

    또한,개혁.개방등 투자안정성이 확고히 됐을때,다른나라 기업이나 자본과 함께 들어가서 경쟁하더라도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북한지역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데,굳이 불확실한 곳에 불확실한 시점에 들어갈 이유가 전혀없는것이죠.

    결론적으로,통일은 명분상으로도,남북공동의 실익면에서도 해야하는 것이지만,정일이와의 협상은 이미 2300만 북한동포들의 전체이익을 배반한 자가 협상할 자격도 없거니와 그런자와 협상해서 잘 됄수도 없고, 나중에 북한동포들에게 원망듣기 딱 좋다는 것입니다.지금은 차분히 때를 기다릴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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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iend 2009-05-04 18:53:17
    통일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문제가 아닌것같습니다. 반드시 우리민족 스스러가 이륵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북과 남이 대립과 반목으로 살아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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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ㅁㅁ 2009-05-04 19:49:52
    노란우산님
    북한이 개혁개방을 하고 남한주도의 통일작업이 본격화되었을때.
    즉 님이 말씀하신 그 때가 언제 입니까?
    벌써 60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60년을 더 지나도 그 때가 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 누워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다 안 떨어지면?

    우산님 말씀은
    언제 올지 또는 올지 안 올지 모르지만
    그때가 오면 저렇게 하면되니까.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기다리자.
    이런 의견으로 보이는데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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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한 2009-05-04 21:36:45
    지금 북한하고 남한은 기름과 물입니다.
    전쟁 아니고서는 적어도 100년 안에는 통일 안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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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5-04 23:54:35
    ㅁㅁㅁㅁ님,국한님

    일단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구요,제 생각은 북한체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오는데 100년,200년 안걸릴 거라생각합니다.

    왜냐하면,이미 북한은 국가로서 기능이 거의 정지한 상태입니다.그리고,그체제를 유지하는 행태는 독재이고 그 수단은 폭력과 기만입니다.그런데,시간이 갈 수록 그 수단은 점점 더 약화 됄 수밖에 없읍니다.

    폭력적 방법은 요즘들어 더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배급제가 무너지고 다시 복구됄 능력을 가지지 못한 지금현재 북한동포들은 기만책에 점점 더 속아주지 않고 있구요.

    그리고,중 하위급 간부들이나 일부 상인들의 입을 통해서 북한동포들이 남한이나 세상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느리긴 해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할 것이고,정일이가 앞으로 100년,200년 더 살것도 아닙니다.

    물론,죽는다고 당장 큰 변화가 있지는 않겠지만,그 후계자가 누가돼었던 여러가지 이유로 정일이처럼 하지는 못합니다.

    이런,저런것을 종합하면 저는 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북한의 변화는 더 빨리 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마냥 기다리자는 것이 아니라,지금이라도 작은 것부터 준비하자는 것입니다.

    한국에 온 탈북동포들은 한국생활을 잘 정착하고,남한사람들의 생리나 생각들을 지금보다 폭넓게 이해할려고 노력하는 것도 나름데로 의미있는 일이라 할수 있고,나중에 고향갈때 빈손으로 가지않게 중고트럭 몇대 살수있는 돈과 수리기술이라도 짬날때 마다 배워놓는 것도 좋은 통일 준비가 됄 수있고...

    저와 같은 남한출신이라면 한국이 경제개발이 한창일때 경제발전전략이나 중국,베트남의 개혁,개방 정책에서의 장단점을 공부해 두는 것도 의미가 있겠고,한국에 와있는 탈부동포들에게 관심가지고 그네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이해해 놓아도 남북통합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이나 모순을 많이 덜 수있지요.

    ㅁㅁㅁㅁ님이나 국한님이나 저같은 평범한 시민이 지금당장,실천적으로 북녘동포들을 위해 또 통일을 위해 할 수있는것은 그런 것들입니다.

    남한현대사를 보면,거대하고 모든국가기관과 언론을 철통같이 통제해서 생전에는 사라질 것같지 않던 전두환정권과 그체제는,격렬하게 저항하고 맞서싸웠던 사람들에게 조차 얼떨떨 할 정도로, 한순간에 바뀌어 버렸읍니다.

    러시아와 동유럽의 민주화도 어느순간에 뚝이 무너지듯 한꺼번에 우리앞에 나타났고요.그런가운데,폴란드,체코,헝가리처럼 비교적 순탄하게 민주화와 경제적 발전을 해나가는 나라가 있는 반면에 루마니아.알바니아.혹은 구 유고연방처럼 민주화이후 국민들이 말로다 하기어려운 심한고통과 우여곡절을 더 격어야 했던 나라도 있었구요.

    지금현재 북한에서 만약 90년대 초반 동유럽국가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면,저는,유감이지만,전자보다 후자에 가까운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지금은 정일이나 혹은 남한내 특정 정치인,정치세력이 통일을 위해 실질적인 무언가를 해줄거라 기대하고 주문하기 보다는,각자 자기가 서있는 위치에서 구체적으로 무얼 할수 있겠나?를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문제에 대해 토론하는데 있어서 제가 지적하고 싶은것은,개혁.개방이나 남한주도로 북한에 중대한 정치적 변화가 오면 통일이 다돼는 것처럼 말씀들을 하시는데,오히려 그때 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갑자기 우리앞에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남이나 북이나 큰 혼란없이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통일작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정부도 정부이지만,국민들 각자도 준비해야 할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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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5-05 10:43:45
    노란우산님.

    '김정일 정권은 하도 괴상하니 그 이후의 정권과 협상해야 된다'던 통일연구원장이 생각나는군요.

    김정일이 언제 죽을지 님은 아나요? 뇌졸중 걸린 김정일의 뇌사진이 프랑스 의사를 통해서 미국에게 전달되었는데, 10년 이상 북을 통치할 건강상태라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라 합니다.

    김정일도 개성공단 사례에서 보듯이 부분적인 개방의 의지가 있습니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개성, 해주 등의 개방의지를 밝혔고, 경평 고속도로의 건설도 길 따라 올라가면서 그 지역에서의 개방을 의미합니다. 이명박이 추진하는 한러 철도, 가스관, 전력시설의 연결도 동해를 따라서 강원도에서 함북까지 북 전 지역의 개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명박이 그간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북의 따귀를 세차게 갈겨놓고서 그걸 하자니 현 정권 임기 내에 될리가 없는 일이지만 말이지요.

    김정일을 활용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활용하는게 당연 현실적인 것이지요. 반대로 이명박처럼 북을 군사적으로 압박한다, 붕괴시켜 자유민주주의로 통일시킨다 되지도 않을 짓을 해봐야, 겁 먹은 북의 더 경직된 행동을 유발할 뿐이지요.

    무엇보다도 지금 못 먹어 못 크고 학교도 제대로 못간 수백만 북 아이들의 피해는 장래에 복구가 가능한 종류가 아닙니다. 그들이 80 넘어 살 때까지 평생 두고 두고 통일이 되던 안되던 사회의 큰 짐이 됩니다. 이미 90년대에 김영삼이 북이 곧 붕괴되어 흡수통일 된다 좋아하고 북의 기아를 방치한 오판의 과거가 있습니다. 왜 바보 짓을 또 해봐야 합니까?

    인간에게는 이성이 있어서 실제로 해보지 않은 일도 결과를 알 수가 있는 경우가 있고, 학습능력이 있으므로 과거의 실패로 부터 새로운 실패를 하지 않을 경험을 얻게됩니다. 그 모든 것이 없어진 것 같은 덜 떨어진 이명박 정권에게 제가 절망하는 이유이지요.

    노란 우산님 류의 주장이 초래할 현실적인 결과는, 냉전의 유지와 강화입니다. 이를 통해서 이익을 보는 사람들도 국내외에 있습니다만.

    또한 남북 군사긴장의 고조이며, 북 주민들의 대규모 기아이며, 통일이 되던 안되던 가난한 이웃국가들을 둔 다른 선진국들처럼 장차 수백만 경제이민의 폭증으로 인한 남한의 감당하기 힘든 부담의 증가와 갈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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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얌마 2009-05-05 17:10:04
    좋은놈은 하나도없고 나쁜놈들만잇네 ㅋㅋ 너만좋은놈이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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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 2009-05-05 21:45:51
    몇가지 개인적 입장에서 이글을 분석하면.

    1.첫째부류... 아예 (통일에 대해) 아무생각 없는 사람..

    ->한국사회를 구성하는 90% 이상에 사람들이라고 본다.
    이사람들은 자기생활에 연관을 주는 것이 아니면 관심이 없죠.
    즉 내가족, 내회사, 등 1차적 문제외에 특별히 비중을 두지 않음.
    다만 전체적인 틀에서 옛날부터 통일 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알고 있으나 쉽게 안된다는 것과 경제적 손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저 별생각없이 자기일이나 자신의 개인적인 일에 더욱 관심을 두고 정치적 변화가 있으면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있어서 굳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거나 직접 참여해서 나서서 변화시키려고 하지 않음.


    2.둘째부류... 민족주의적 감상적 통일론자들..

    ->나이가 많은 사람들 보단 20~40대 사이에 젊은 층에 있어서 이런 생각이 많다고 본다.
    냉전시대나 여러 북한과의 사태를 직접 겪었던 세대들은 절대 통일을 그렇게 보진 않는다. 우리끼리 잘해보자. 라는 것과 북한에 지원하는 것을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고 평가하는 부류라고 할수있다. 5%


    3.셋째부류... 전쟁도 불사하는 북진통일론자들..(둘째부류와 비슷하지만)

    ->이부류에 사람들도 전쟁이 나면 안된다는 것과 그것의 실제 발생했을때 충격은 알고 있다.
    다만 북한의 도발과 행동에 있어서 극도로 분노를 느끼고 한미동맹이나 여러 군사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것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한국사회내에선 전통적 수구파라고도 볼수 있는 사람들이다.
    다만 민족주의적 감상적 통일론자들 보단 적은 숫자이고 나이도 젊은 층 보다는 중년층 혹은 그이상이 많다. 2%

    4.넷째부류... 통일을 반대하는 인간들..

    ->실제 사회내에서 통일 그자체를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진 않다고 본다. 다만 큰 관심이 없을 뿐이다.
    통일을 볼때 단기적으로는 물론 대부분이 절대적 반대겠지만 장기적으로 완고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수에 있어서 적지 않을지 생각해본다.

    굳이 이사람들은 통일 그자체를 아예 반대하는 부류로 생각해서 본다면 북한에 대해서 알고 있고 그것에 있어서 통일을 반대하는 것 보단 통일의 필요성이 아예 필요없다.라고 보는 것으로 봐야 옳을 것이다.

    그리고 통일 반대에 1차적 원인은 북한에 대한 원한, 2차적 원인은 경제적 부담, 일것이다. 1%


    5.다섯째부류... 두개의 조선을 생각하는 사람들..

    ->이것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 논의 되었던 연방제로서 하나의 연방정부와 2개의 정치시스템을 도입하겠다.라는 것인데 자칫 보면 오히려 부작용이 많지 않을지 생각해본다.
    지금 한국사회내에서 대부분의 생각은 단기적으론 연방제에서 장기적으론 연합이라는 체제로 가야된다는 판단이 대부분일 것으로 본다.
    이부분은 통일을 찬성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부분의 이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본다.
    다만 아예 2개의 조선으로서 가야 된다.라는 것은 조금 다르지 않을지 생각해본다. 1%

    6.여섯째부류...통일에 대한 언급은 별루 없으면서. 김정일에 대한 증오만
    표현하는세대.

    ->통일이라는 것 보다는 최근에 미사일이나 핵개발, 혹은 과거의 김일성, 김정일 에 대한 인식에서 쭉 이어져 내려오는 사람들일 것이다.
    사회내에서 의외로 존재하지 않을지 생각해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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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ㅁㅁ 2009-05-05 21:56:24
    노란우산님
    님은 결국
    탈북자 정착지원등 국내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국제적?(대북관계)차원에서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소극적으로 기다리자,
    그게 앞으로 100년후가 될지 아니면 200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적극적인 통일정책보단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 누워서 감떨어지기를 기다리듯이
    기다리자는 의견이군요
    의견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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