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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어머님
Korea Republic of 김초달 0 600 2009-05-09 13:10:11
엄친아 란 말이 한국사이트에 돌고 있다,
정말 부럽고 치가 떨리고 질투가난다 ,
그러나 우리 탈북자들은 엄친아 아니 엄친탈이다 ,
왜 우리가 엄친탈 일가?
나를 나아 주신것 정일이가 주는 한줌의 배급으로 아들들을 배불리 먹이기위하여 산나물도 캐고 이삭도 줍고 나라 몰래 떼기밭도 만들고 참 고생을 하시였기에 우리는 엄친탈이다 ,
정일이가 주는 교복을 오래 입히시려고 비누도 안쓰시고 맨물에 빨아서 다려주시고 정일이가 1년에 2번주는 사탕도 꼭꼭 숨겨드시였다가 한알씩 나누어주시는 어머님 .
자신은 얼마나 사탕이 먹고 싶었을가?
자신은 고무만 남은 운동화를 열번 기워신우시면서 아들이 축구를 하라고 좋은 신발을 사주시는 우리 어머님 ,
단벌인 외출복을 손수 마선을 돌리시여 아들이 사회에 진출한다고 정장을 지어주신 우리 어머님 ,
북한이 말하는 소위 고난의 행군떄는 먹을것이 없어 산에가시여 산나물을 한짐 지고와서 산나물국을 아들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눈물을 흐리시던 우리들의 어머님,
어머님몰래 엄마 산나물그릇에 숫가락을 넣어 산나물을 건져먹던 동생이 먹지 못하고 버릴때 웃으시던 우리 어머님들,(아들들에게 만만한 순을 주시고 자신은 딱닥한 뿌리쪽을 드심)
고생하시는 어머님들을 생각하여 돼지갈비 를 사오면 자식들에게 고기를 다주시고 자신은 시래기와 뼈만 드시던 우리 어머님들,
아들들이 쌀을 사오시면 밥가마 밑에 시래기를 깔고 위에 쌀을 안치시여
쌀밥은 아들들에게 자신은 시래기를 드시던 우리어머님들 ,
아 이더러운 세상 뒤집지 못할바에야 도적질이라도 할래 하는 아들들을 굶어 죽어도 양심은 굶어 죽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신 우리 어머님들 ,
아들들이 파라티브스에 걸려 죽어갈때 자신의 죽는 것을 드려워하지 않으시고 자식들을 돌보시던 우리 어머님들,
정일이 이놈 하고 문을 박차고 나간 아들이 강냉이 한자루 도적질하여 오면
온밥 잠못이르시고 아들들을 잡으려 안전원들이 올가바 추운 한지에서 지내시던 우리 어머님들,
배고파 죽은 아들들이 추워한다고 헌이불을 덥어 주고 자신은 추운 겨울 냉돌에서 지내시며 눈물을 흘리시던 우리어머님들,
수만은 아들들을 굶어 죽이시고 병걸려 죽이시고 한명남은 아들이 남조선간다고 할때 아들아 가지마 가지마 간절이 만류하시다가 내일 자신이 먹을 쌀도 없는데 쌀장수 에게 쌀을 꿔와서 도시락을 사주시던 우리어머님들
수년 자식을 기다리며 아들아 제발 죽지말고 살아다오 기도하시던 우리어머님들
아들이 한국에 도착하여 잘먹고 잘산다는 소식을 듣고 행복하시여 오랜시간을 주무시던 우리 어머님들,
아들들이 보내는 돈을 이것은 아들의 살이요 피니 아껴쓰라고 잔소리를 하시는 우리어머님들 ,
이런 위대한 어머님들을 드신 우리 탈북자들은 진정한 엄치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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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두 2009-05-09 13:38:14
    님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북에계신 모든어머님들 사랑합니다..물론아버지들도 ...
    세상 어딜가나 부모님의마음이야 똑같지여....정일이가 나쁜놈입니다..
    아니 그일당들 전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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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로 2009-05-11 12:57:32
    눈물 흘리며 보고갑니다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아파 온밤 잠못이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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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우명 2009-05-11 16:45:01
    왜 자꾸 이런글 올려요? 가슴이 쓰리고 마음이 아파 눈물만 펑펑 쏟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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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9-05-12 02:14:13
    해방이 됐어도 끝나지 않는 우리 민족의 질긴 수난사 앞에 한없는 눈물 만을 흘릴 뿐입니다..어서 빨리 그 질긴 고통이 끝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빌고 또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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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이사 2009-05-13 08:37:50
    엄친탈이 아니라 엄친도적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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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로 2009-05-13 08:56:22
    남이사님...이런 댓글 달며는 님의 마음이 흐뭇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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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이 2009-05-20 20:09:52
    후~~우~~

    그저 한숨만나간다~~

    북한이 언제면 민주화가될까???

    김정일은 왜!!국민들에게 뼈에사무친 쓰라림만~~남겨주는지??!!!

    하느님도 무정하시다~~ 정말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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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여 2009-05-24 12:31:19
    어머니란 말만보아두왜이리 눈물으흐르는지여
    자식의효도두 누리지못하시고 하늘나라로가신 어머니 생각에 목이메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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