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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대한 우리탈북자들의 생각과 사장의 생각
Korea Republic of 김초달 0 825 2009-05-13 08:56:31
면접에 대한 생각을 쓰신 분이 글을 읽어 보면서 저의 9년의 한국생활이 떠올라 넘 가숨이 아쓰림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돈이 없으면 사람을 개보다 못하게 여기고 있는 곳입니다
북한에서 꽃제비 칠때 누가 손가락질을 하던가요 누가 비웃던가요
도적질 하지 않고 남에게 해만 안주면 꽃제비라도 비웃지 않고 동정을 하였던 나의 고향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한국사람들은 사장이 아니라도 같은 회사사원이라도 나보다 너가 상사에게 잘보이거나 기술이 높아지는 꼴을 못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격중을 아주 많이 따면 다른 탈북자들보다 자기 가치가 높아 진것이지 한국사람들보다 높아진것은 아님니다
똑같은 좋건이면 한국사람을 쓴다는 것입니다
면접을 볼때 저는 이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나라에서 회사에 도움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노동부에 알아 보서요
등...
그러면 받아 주죠
우리의 생각은 돈많이 받고 사장의 생각은 돈적게 주는 것입니다
면접과 회사생활에도 상대성 이론이 있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그것은 돈이 많으면 당신은 사장과 상사에게 머숨이고 돈적게 받으면 당신은 당당한 노동자로 상사와 사장에게 맞서고 쉽게 회사 생활을 할것입니다
돈을 적게주는 데 나를 막대하면 떄려 치우는 게 상책입니다
탈북자들중 3년일하의 한국생활을 한분들에 한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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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로 2009-05-13 09:10:39
    이글은 비둘기로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5-17 22: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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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초달 2009-05-13 12:57:23
    돈적은데 넘 많아요
    한국은 일자리 넘쳐나지요
    외국인들이 일하는 곳에 우리가 가시나요 안가잖아요
    그러나 한국사람들이 일하는 아주 편한 일자리가 많아요
    돈을 적게 받는 곳 말입니다 토일 놀고 말입니다
    저는 토일 놀고 돈 적게 받던곳에서 토오전 일휴무인 회사에서 돈 만이 받아요
    대신 머숨이 되였다는 것을 알게 된것이죠
    그래도 고향 가야하니 머숨이라도 당연히 해야죠 하긴 북한에서 일제시대 머숨살던분이 지금보다 머숨으로 살면 등따시하고 배부르게 살지만 북한의 지금이 못하다 는 말이 생각나요 그러니 떄에 따라 머숨으로 도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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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달님 2009-05-13 13:05:24
    한국토종들도 토일 놀고 돈 많이 버는 사람들보다

    쥐꼬리만한 돈에 목숨걸고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그리고

    머슴이라는 표현이 아주 틀린 건 아닌데

    기왕이면 노동자라고 하시죠.

    한국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똑똑한 사람들도 안 좋은 일자리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즉, 님의 표현에 따르자면

    머슴살이를 해야 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아요.

    불평하시는 심정을 다 모르는 건 아니나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곳 태생사람들도 다 편하게 사는 건

    만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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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한 2009-05-13 12:59:34
    돈을 적게 주고 싶어하는 상대는

    탈북자에 한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사회 초년생때 지겹도록 겪은 일입니다.

    그런류의 일은 사회초년생이라면 그누구나 겪는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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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9-05-13 13:02:42
    한국의 사회초년병들 모두 똑같은 어려움을 겪습니다..저도 예전에 학원강사 구하러 다닐때 정말 힘들었습니다..자본주의란게 원래 그렇습니다...돈 없으면 살 수 없는 곳이죠...그러니 부지런히 돈을 모야야 합니다...돈 많으면 가장 편한 곳이 또한 자본주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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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5-13 13:12:21
    자격증이 전부는 아니고 수년 이상의 한 분야에서 계속 경력을 쌓아야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대접을 받을 수 있지요. '직장은 바꿀 수 있어도 직업은 바꿀 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지요. 보통 어떤 분야나 최소 한 3년 이상 계속 일해야 경력자로 인정 받습니다.

    따라서 아직 경력이 부족한 분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그 분야에서 내가 수년 일해 앞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겠는가? 앞으로의 전망을 생각하면서 직업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합니다. 당장의 돈 몇푼이나 직장 내에서의 약간의 갈등 때문에 직종을 바꾸고 직장을 계속 옮기는 것은 좋지 않아요. 그럼 경력 관리가 안되어 항상 사회 초년생이 되어 버리지요.

    보통 면접에서 이는 면접관들에게 점수가 깎입니다. '저 사람은 우리 회사에서 일을 시키고 뭘 가르쳐줘 봐야 곧 다른 회사로 옮기겠네' 판단할테니까요. 아주 짧게 일한 어떤 경력들은 아예 이력서에 안 적는게 나은지 모릅니다. 면접관들은 그 취업 희망자들의 뒷조사도 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직장에 아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그 사람에 대한 평판을 묻는 식이지요. 따라서 떠나는 직장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려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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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dogkjpo 2009-05-13 13:56:48
    급이 높은 회사는 고용지원금을 준대도 신경을 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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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릉 2009-05-13 17:07:47
    누군가 했더니 북한이 조국이라고 했던 초달이였구나. 그건 오해요. 장담하지만 탈북자인 것이 결코 손해는 아니랍니다. 한국에서 대개 성공한 탈북자들 대부분 탈북자라는 것을 이웃들에게 알렸기 때문임을 확신합니다. 탈북자라고 당당히 밝히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것이 기회이자 혜택일 순 있어도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불리한 조건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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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목 2009-05-13 20:35:06
    내가 탈북자들에게 욕먹을 글을 하나 쓰련다.

    물론 초달이라는 사람에게 글을 쓴다기 보다 그외 탈북자들에게도 물어 보는글이다.

    에돌지 말고 직통 물어 보자.
    초달/ 당신이 힘들게 번돈으로 차린 자그마한 회사라면 회사 직원을 어떤 사람으로 쓰겠는가?

    - 당신이 어려울때를 생각하여 아무 기술도, 경력도 없는 자를 쓰겠는가?
    아니면 회사의 성공을 위해 능력자를 쓰겠는가?

    - 돈을 많이 요구하는 사람을 쓰겠는가? 아니면 돈을 적게 줄수 있는
    노력을 쓰겠는가?

    - 일을 꾸준히 할 자를 쓰겠는가 아니면 담배나 피고 술먹고 다음날에 지각결근 할자를 쓰겠는가?

    - 사정으로 출근 못하면 하루전에 통보하는 자를 ㅆ겠는가? 아니면 통보도 없이 출근안하는 자를 쓰겠는가?

    - 겉으로 봐서도 믿을만한자를 쓰겠는가? 아니면 인정에 막혀 근로정신 미달자를 쓰겠는가?

    자기가 번돈을 들여 차린 회사의 사장이라고 다시 생각을 해보자.


    나는 탈북자들을 비난 하자고 이 글을 쓰는것이 아니다.
    우리 탈북자들은 누구를 비난하기 전에 자기가 몸 담은 회사가 자기의 것이며 자기도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진다면 위의 결함도 없을 것이며...

    누구를 비난하는 일도 서로 없을것이다.
    물론 그것은 이런 말을 하는 나부터도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남한의 사장들을 비난하고 나는 모두 잘했다는억지 주장만은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왜? 나도 잘못을 했기 때문에...
    설마 내가 아니라도 나 아닌 다른 탈북자라도 잘못을 할수 있기에...


    이런글이 오르면 북한의 김정일만이 < 남한 자본주의 사회에 도망쳐간 자들이 살기 어려워 한다.> 라고 선전용으로 떠들며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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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5-14 01:56:37
    두목님, 참 좋은 글입니다.

    역지사지. 모든 생각의 기본이죠.
    두목님의 이런 글을 보니, 사람이 달라 보이는 군요.
    이렇게 좋은 글 잘 쓰실 능력이 있으면서...

    아무튼,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글 많이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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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초달 2009-05-14 00:37:54
    두목님 맞아요 우리 탈북자들은 술먹고 지각을 하죠
    나도요
    오늘부터 지각을 하지 않을것입니다
    왜요 회사에서 나에게 월급을 35%높여주기로 합이 한것입니다
    참 당신이 정말 회사에 다니는 지 의문입니다
    나는 돈주는 회사를 사랑하지 돈적게주고 나를 너고생한 다 얼마나 배고팟냐 너의 들은 참 불상하다 이런 사람들의 말을 안들어요
    그냥 돈많이 주면 그회사에 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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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5-14 06:12:38
    김초달님

    글세,북한이랑 한국이랑은 사회구조도 틀리고해서 김초달님과 같은 탈북동포분들의 직업관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읍니만,아마 살아왔던경험이나 한국에서의 서로다른 경험으로 조금씩 차이는 날걸로 압니다.

    일단,남한이나 다른 자본주의나라에서는 님이 일하고 싶은 회사...그회사가 원하는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그다음은 능력을 보여줘야겠지요. 그다음에 필요한게 저는 자신의 하는일에 주인이 돼야한다고봅니다.

    자신의 일에 주인이 됀다음에는 회사의 인정도 급료도 따라오는 것이지,급료얼마 올려주면 지각안하고, 돈몇푼 더주는 곳있으면 회사 옮겨버리고 하면...평생 머슴으로 남이 시키는 일 억지로 하면서 살다가 인생 종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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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과달 2009-05-14 18:29:13
    김초달님!!불평불만 하지 마시고 사람은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서 순레대로 살아가는게 제일 지혜자 입니다. 님의 그 마음 오죽하랴~~`휴ㅠㅠ 모든것 불 공평하다고 생각하시면 그 사람의 영혼은 병든 영혼입니다. 평온한 마음 가짐, 중요합니다. 항상 배려하고 감사하게 생각해 보세요...하루하루 자신에게 차려진 모든 일에 마음 가볍게 받아드리게 될껐입니다.행복한 사람은 그 어떤 조건과 힘든 환경에서도 자신을 컨트롤 잘해 나갈껐입니다. 아무쪼록 님의 마음에 건강부터 찾으세요. 참고로- 저도 <북한 이탈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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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르주아 2009-05-15 23:19:26
    꼭 한국사회만의 문젠 아니라고 봅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맹점이고 모순이겠죠. 다만 국가의 역할에 있어서 어떤 제도와 어떤 지원책이 필요한지에 부분과 국민 전체의 의식수준과 레벨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본질적인 핵심은 부르쥬아(자본가) 계급과 프롤레타리아(노동자)의 차이지 이것이 꼭 탈북자를 차별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기회와 여러 자유는 각각의 개인에게 있는 사회인건 확실한 부분입니다. 즉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것이 바뀝니다. 지금 이시대에 성공하고 돈많은 자들도 기회를 이용해서 그렇게 된거지 아무것도 없이 되진 않았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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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진 2009-05-23 17:52:04
    한국사회에서 살려면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잘 하셨음하는 바램입니다. 자고로 탈북자들 취직하면 정부에서 고용주에게 50%지원금이 나온다는 것땜에 거의 모든 탈북자들이 노동부에서 제시한 근로자 기초봉급보다 더많은 봉급을 받으려고 하고있지요.하지만 한국정부에서 아무리 지원을 해준다해도 지식도 능력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탈북자들을 한국사람들만 봉급을 더 주면서 채용하는 그런 터무니 없는 고용주는 없을 것입니다.아무튼 두목님의 말씀처럼 자기 주제파악 잘 하시고 새로운 한국사회에 맞게 잘 적응 하시는 탈북자들 되시기 바랍니다. 같은 탈북자로써 탈북자들 손가락질 받는 짓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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