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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위기의 한국경제
Korea, Republic o 영등포 1 546 2008-10-25 11:15:31

증시 대폭락에 피멍든 개미투자자들의 절규


"수렁에 빠졌다" "여친 보면 가슴저려"

증시가 폭락하면서 감당하지 못할 대규모 손실을 본 개미들이 증권전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울분과 절규를 마구 쏟아내고 있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최근 한 주 사이에 22.26%나 급락해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00선마저 무너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처절한 아우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코스피 1,000선이 붕괴된 24일 한 개인투자자는 증권정보사이트인 팍스넷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정리매매를 당해 5천200만 원의 손실이 확정됐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자신의 돈에다 신용융자를 받아 주식투자에 나섰는데 주가가 급락하면서 신용거래계좌의 담보비율을 채우지 못해 증권사로부터 반대매매를 당한 것. 이런 경우 증권사는 담보로 잡고 있던 주식을 하한가로 처분하기 때문에 투자자로서는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이 투자자는 "증권사가 융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계좌에 대한 압류신청을 이미 한 데 이어 전세금 및 보험에 대해 압류까지 한다고 밝혔다"며 "제 책임이니 제가 책임지는 게 당연하지만 너무 한꺼번에 몰아붙인다. 불과 이틀 사이에 완전 수렁에 빠졌다"고 한탄했다.

그는 또 "어젯밤에는 한 시간 정도밖에 못 잤다. 최악에는 원양어선이라도 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다. 신용 대출은 정말 주의해야 한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또 다른 개인투자자는 주가폭락으로 유학의 꿈이 완전히 날아가고, 집에서도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회사원이었던 그는 유학을 결심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회사를 그만뒀는데 작년 1월께 주위 사람들이 중국펀드에 투자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는 얘기를 듣고 두달 뒤 중국펀드에 350만 원을 넣었다.

증시 상승세를 타고 투자금이 불과 6개월 만에 두 배로 불어나자 그는 작년 10월께 유학비용으로 모은 돈 9천만 원을 중국 펀드에 쏟아부었다. 그러나 이게 화근이었다. 중국 증시가 이후 급락세를 타면서 올해 5월 투자금이 5천500만 원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그는 일단 환매를 한 뒤 재기를 위해 환매액 가운데 5천만 원과 대출까지 받아 약 1억원을 주식에 직접 투자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급락으로 증권사로부터 반대매매를 당해 투자금의 대부분을 날리고 고작 200만 원만 건졌다.

그는 "꿈꾸던 유학은 물거품이 돼버렸고, 이제는 집에서도 밥만 축내는 자식으로 변해버렸다"며 "이제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루에도 열두 번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나이 32세에 빚만 9천만 원'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한 투자자는 주식투자로 은행 마이너스 통장에 9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됐다며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를 볼 때마다 가슴이 저린다"고 신세를 한탄했다.

그는 그러나 "투잡, 쓰리잡을 하면서 이를 악물고 빚을 갚아 나가려 한다. 이를 악물고 독하게 살아가겠다는 각오를 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며 재기 의지를 다졌다.

lkw777@yna.co.kr

인터넷 한 사이트에 실린글입니다.

혹시 우리탈북자들속에도 이처럼 요즘 계속되는 금융위기로하여 폭락을 거듭하는
증권시장의 영향으로 주식에투자를 하였다가 랑패를 보는 분들이계신다고 합니다.
저도 물론 실패를 맛보았구요.

혹시라도 이글이 경험을 축적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가 싶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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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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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25 12:10:29
    저도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해왔는데, 지금까지 까먹은 돈만 5천만원 가량 됩니다...
    주식은 안하는 것이 최고입니다...개인이 주식해서 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주식해서 돈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량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신용융자로 자기 돈의 2~3백씩 투자하거나, 미수로 자기 돈의 3배씩 투자하는 사람은 거의 쪽박차기 십상입니다...
    지금의 주가폭락은 과도한 면이 있습니다...
    주식은 개인들의 물량이 쏟아져 나와야 바닥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개인들의 물량이 쏟아지지 않고 외국인들만 쏟아내고 있었습니다..개인들의 물량을 쏟아내게 하기 위해서 외국언론들은 한국에 대한 근거없는 악성 왜곡보도들을 쏟아내 왔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어제 개인물량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국이 IMF 신청할 것이라는 근거없는 기사가 인터넷에 돌아다녔기 때문입니다..개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한국이 다시 IMF 구체신청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바닥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평균 PER이 7배 수준이라는 금감원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른나라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이 주식에 투자해야 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는 어느나라보다 튼튼합니다..높은 기술력과 세계적인 신뢰가 있고...난관을 돌파해 나가는 한국인들의 탁월한 지혜가 있기 때문에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도 큰 어려움은 없을겁니다...
    문제는 친북주사파들을 비롯한 국론분열세력들입니다..
    지금 세계가 경제대공황 속으로 접어들어가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제도 쑥대밭이 되어가고 있는데, 돌아다니면서 대통령 욕이나 하고 있고, 북한의 독재정권 지원해야 한다는 개소리나 하고 있으니, 제발 저런 인간을 전부 모아서 북한에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삐라처럼 어떻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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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하나 2008-10-25 21:48:48
    플로베르/조중동하고 똑같은 말을 하고있군요. 주식에 투자할 적기? 전문가들 조차 지금은 바닥이 어딘지도 모르는데 아직도 터지지않고있는 세계 곳곳의 불안한 조짐을 본인만 모르고 있는듯하군요. 한국경제가 튼튼하다는거는 그나마 지난 10년간의 정권이 해놓은건 인정하시나보네.ㅋ 하지만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아닌가요? 세계 경제가 지금은 불황이며 이젠 유럽쪽까지 번지고있는 상황이며 IMF에 손벌리는 국가가 몇개나 되는지는 알고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본인글속에서 그걸 써놓고 주식투자시기라니 참 대략난감하네요. 당신처럼 이따위 글이나쓰며 혹세무민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이나라의 잉여인간이라고 생각되네요. 국론분열은 아니 이곳에서의 분열조차 당신이 만들어놓고 다니는거 아시나요? 국론분열얘기하기전에 현실을 똑바로볼줄아는 지식과 남을 배려할줄아는 자세부터 배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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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의열매 2008-10-25 22:12:03
    진정한하나/님,플로베르님이 님과 생각하는 의견이 다르다고해서 이렇게 무식하고 비렬하게 글올리는것은 아니잖아요?
    겸손했으면 좋겠는데요.
    님도 많은 상식을 가지신분 같으신데,아는것이 너무 많아서 그러시나?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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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하나 2008-10-25 22:16:04
    성공의열매님/ 제글은 무식하고 비렬한글이며 제글에 악성댓글을 다는사람은 유식하고 겸손하던가요? 거기에 대해선님도 같이 악성댓글과 인신공격을 같이하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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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25 22:35:27
    진정한 하나님...
    제발 좀 아는체 하지 마십시요...
    주식 좀 해보셨습니까?
    주가의 천장이 언제이고 바닥이 언제인지, 제대로 알고 이야기 하시는겁니까?
    모르면 가만히 계세요...
    무식 말고는 자랑할 게 그렇게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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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하나 2008-10-25 22:45:29
    플로베르님/ 아는체라구요? 주식좀해봤냐구요? 아마두 님보단 많이 해봤을듯하네요.물론 지금도 가지고있지만말입니다. 그리고 주가의 천장바닥은 아무도 모릅니다. 애널들도 함부러 예측를 못하는게 주가의 바닥입니다.그럼 주식에 대해서 얘기한번 해볼까요? 님에게 주식투자에 대해 좀 배울기회를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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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25 22:54:10
    주가의 천장과 바닥이 어디인지도 모르시면서 주식을 갖고 계신다구요?
    바로 위 댓글에서 한국경제가 그렇게 암울하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지금이 바닥이 아니라면 주식을 당장이라도 처분해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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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하나 2008-10-25 23:02:13
    플로베르님/ 그건 님이 걱정할부분이 아닙니다. 그 사정까지 제가 말해야할 필요는없다고 생각되는데요? 팔고 안팔고는 님께서 결정할일이 아니죠. 제가 어떤종목을 가지고있는지 또한 1~2년사이에 목돈이 필요한지 안한지 님은 알지못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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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10-25 23:18:23
    진정한 하나님..말이 앞뒤가 맞지 않으니 하는 말이 아닙니까?
    그건 그렇고 님같은 사람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네요...이제 그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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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8-10-27 09:07:53
    허허, 저는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지 조언하는게 한때의 직업이였답니다.

    요즘에는 세계가 한마당이에요.

    미국의 금융위기는 아직 진행 중이고 금융기관들의 부실이 다 드러난게 아닙니다. 헝가리, 폴란드, 터키도 외환고갈 상태라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나라들이 더 나올 것입니다. 최소한 2년은 갈 사태라고 보고있습니다.

    주식을 하는 방법은, 우선 은행 예금, 적금을 들어 현금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고, 여윳돈으로 하시되 적립식 펀드라고 매월 일정액을 넣는 방식이 있는데 이를 한 3년 이상도 볼 생각으로 꾸준히 납입하는게 좋습니다.

    펀드(Fund)는 기금이란 뜻으로, 투자자의 돈을 모아서 전문 운영자가 수십개의 주식을 사서 관리해 수익을 올려주는 간접투자하는 형식이지요.

    평소에 신문 등에 보도되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경기동향을 관심있게 보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신문을 꾸준히 보는 것도 좋고요. 경기가 좋아지면 주가가 먼저 오르며, 경기가 나빠가면 주가가 먼저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시장경제에서는 항상 호황과 불황이 작게는 수개월, 수년 단위로 크게는 수십년 단위로 반복됩니다.

    세계경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을 중심으로 봤을 때에, 소련이 해체되면서 미군이 군사비 지출을 대폭 축소시키자 90년대 초 이후에 장기호황 상태가 지속되었고. 최근에는 오랜만의 큰 불황이 초래되고 있네요. 이도 부시가 이라크전을 일으키고 세금을 깍아주면서 막대한 재정적자가 발생되어 초래된 면도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격언을 하나 소개하자만 '주가를 보지말고 시기를 보라'는 말이 있지요. 맞는 말입니다.
    플로베르님처럼, 주식을 잘 모르고 직접투자하고 매매를 자주하면 십중팔구는 손실을 봅니다. 거기에 직장일 등 다른 중요한 생업을 소홀히 하게될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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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8-10-27 09:10:21
    그리고 현 이명박 정권의 경제팀은 국민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태라서 지금의 위기를 확 더 키우고 있지요. 재정경재부 장관 강만수가 목이 잘리면 환율이 내려가고 주가가 소폭이라도 반등하리라 보여집니다. 어짜피 내려간 주가이니 반등이 나오면 일부 환매로 비중을 줄이시고, 비중이 작은 경우라면 2~3년 두고보는 식으로 묻어두는게 나을 수 있어요.

    요즘에는 금리가 올라 6개월만 은행의 예금,적금에 입금해도 연 7%~8%대 이자를 줍니다. 이런데 관심을 가지세요.

    자본주의는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지요. 자신의 소득이 적더래도 아껴쓰고 꾸준히 저축을 하고 종자돈을 마련해 까먹지 않고 계속 꾸준하게 굴려야 장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 단지 얼마나 큰 돈을 저축하냐 보다, 적은 돈이라도 얼마나 일찍 시작하냐가 중요합니다. 봄에 씨를 뿌려야 가을에 추수를 기대할 수 있듯이.

    서점에 가면 재테크(재산과 기술이 합성된 단어)에 관한 서적들이 있으니까 공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책 한권 추천해 드리지요. 최근에 나온 재야의 경제학자 최용식이 쓴 '돈버는 경제학'입니다. 돈 버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설명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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