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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청산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Korea, Republic o TheSandman 0 329 2009-01-05 00:45:45
아랫 Beauty1님께서 글 중에 '매국노 이완용'에 대해 언급하셔서 잠깐 떠오르는 단상이 있어 글을 올려 봅니다.

요즘들어 많은 사람들이 '친일파 청산'에 대해 말을 합니다.



친일파 청산...

한마디로, 일제시대에 나라를 팔아 먹으며 개인의 영달을 이뤘던 놈들을 단죄하지 못했다는 얘기지요.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나라를 잃었다가 다시 되찾았다면 당연히 매국노를 처단하고, 이 나라의 안위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투사들을 높여 칭송해야지요.

하지만, 이 나라는 그러지 못했어요. 아니, 오히려 친일파는 계속 높임을 받고 중용됐으며, 수많은 독립투사와 그 자녀들은 해방 후에서도 비참한 생활에 내몰려야 했죠.



그 예는 아주 많습니다.
마침, Beauty1님께서 '매국노 이완용'을 언급하시기에 그 일가의 예가, 제가 말씀드린 내용을 뒷받침하는 훌륭한(?) 증거이기에 소개합니다.


이병도 - 이완용의 조카(이완용은 이병도의 큰아버지가 됩니다.)

1925년 조선사편수회 위원으로 촉탁, 해방 직전까지 종사.
(조선사편수회는 일제가 한국 침략과 지배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식민주의적 한국사상을 구축하기 위해 1925년 6월 칙령 제218호로
공포한 '조선사편수회관제'에 따라 만들어진 관청입니다.)
---> 명백한 친일매국행위입니다.

천인공노할 매국노의 일족이자 스스로 매국행위를 한 자, 이병도.
그러나 해방 후의 그의 삶은 이러했습니다.


1946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로 취임
1947년 중앙도서관 관장(1947~52)
1953년 부속박물관 관장(1953~54)
195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장 취임
1956년 학술원 부회장
1960년 문교부장관 역임,
학술원 회장,
1961년 국민대학교 학장을 역임
1980년 국정자문위원회 위원.


그리고 그 자손들... 대대손손~~


이장무 - 이완용의 증손자, 이병도의 손자, 이건무의 친형
현 서울대 총장

이건무 - 이완용의 증손자, 이병도의 손자, 이장무의 친동생
2008년 3월~ 현재, 문화재청장



보이십니까? 친일파와 그 일족들이 대대로 영화를 누리고 사는 모습이 말입니다.
이게 일부일까요? 저도 이게 다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원하신다면 언제든 역시 부귀영화를 대대로 누리며 사는 다른 수많은 친일파들의 모습도 올려 드리지요. 놀랍게도 그들은 현재의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소위 지도층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비판합니다.
즉, 현재 스스로를 '보수우익'이라 칭하는 사회 지도층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전혀 '보수우익'답지 않을 뿐더러, 나아가 그들의 본질은 친일수구세력일뿐이라는 비판입니다.

그리고 이런 살아있는 수 많은 사례는 그 주장들의 가장 강력한 근거죠. 어떻습니까? 나름 이유있다 여겨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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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1 2009-01-05 01:39:44
    그 친일파들은 당연히 처단해야겠지요.
    근데, 그것하고 님의 주장에 무슨 근거가 된다는건지요?
    님의 주장이 뭔데요?

    난 아직 야참을 안먹어서 배가 고픈데요. 내가 야참 안먹었더니 배가 고프다. 맞는 말이다.
    자.. 그럼 이제 내 주장의 강력한 근거가 되죠!! <--- 이런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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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1 2009-01-05 02:33:10
    한번 더 곰곰히 보니,,
    보우우익이라는 자들에게 친일파가 많이 있다. <--- 요기까지가 주장이시고

    beauty1님은 보수우익으로 보인다.
    고로 beauty1님의 글에 반대 한다 <--- 요렇게 말씀을 하시고 싶어신건가요?
    아닌가? 에궁 잘모르겠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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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2009-01-05 12:15:04
    이병도 ,,, 그분도 해방후 학생들 앞에서 강의할때 이완용은 매국노라고 말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아울러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수는 없는겁니다.

    이완용은 이완용대로 매국노로 평가 받아야 할것이고 이병도는 이병도대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조선역사 500년동안 가장 역적을 꼽으라면 김자점을 들수 있겠습니다.

    천하의 역적입니다...

    이완용이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의 후손 백범 김구선생님이 있습니다...

    김자점은 역적으로 평가 하는게 당연하고...

    김구 선생님은 애국자로 칭송받아 마땅 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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