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이민복씨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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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에 올린 탈북자 이민복씨의 글입니다. 이 글을 참고하면 남한사회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퍼왔습니다 . 탈북자의 특성. 탈북생활시의 나의 사진을 보면 깜작 놀란다. 내가 과연 이렇게 날카롭고 어두웠단 말인가?! 공산권사람, 특히 탈북자는 얼굴 만보아도 알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된다. 탈북자의 특성은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고 싶다. 그것은 부정적 사고방식과 기본윤리의 부재이다. * 대체적이다. 즉 다 그렇다는 뜻이 아니다. 1. 부정적 사고방식 탈북자의 특성이라면 매사에 부정적, 불안, 피해망상, 열등감, 순진하면서도 과격하고 솔직하면서도 거짓투성이 등 등 이다. 이 모든 특성은 부정적 사고방식에서 흘러나온 것들이다. 실례를 들어 보자. 개인적으로 뜻하지 않던 돈이 생겨 차를 헌금한 적이 있다. 가난 속에서도 헌금하며 바램은 탈북인교회의 단결이었다. 그런데 반대현상이 일어났다. 그 정도는 교회를 깨어버릴 만큼의 불만이었다. 불만의 주인공들은 발언권을 가질 만큼의 위치도 아니었다. 헌금을 낸 적이 없음은 물론 오히려 숙식과 자동차를 제공받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만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의 불만은 어떻게 월급도 없는데 차를 헌금할 수 있는 가?? 이다. 남을 위해 헌금해 본적이 없는 사고방식 기준으로 볼 때 이상한 것이다. 아마 자기들(탈북자) 때문에 크게 후원금 받아 챙기고 나머지 돈으로 차를 헌금한 것이 아니냐?! 하고 의심을 하는 것 같았다. 그것이 사실이 아님이 금방 밝혀지자 숨어버리듯 제 발로 떠나간다. 긍정훈련을 받는 교회 탈북인들이 이 정도이다. 이 정도에는 신학대학원을 나오고 교직자로 있던 탈북인도 속한다. 부정적 사고방식이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나쁜 짓을 더 잘 한다.라는 말이 있다. 부정적사고 방식은 원죄로 인한 인간의 보편적 속성이다. 그중에서 나 자신을 비롯한 공산권사람, 탈북자들이 심한 편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특성은 이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혁명을 해야 하는 사회 환경 탓이다. 혁명은 타도하는 것이다. 타도를 하려면 사랑해서는 안 된다. 증오해야 한다. 증오는 바로 부정적 사고방식에서 나온다. 따라서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배당과 달리 공산당은 호상 비판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 환경을 통해서 부정적사고방식이 공산권사람, 탈북인들의 특성으로 쌓아진 것이다. 2. 기본윤리의 부재 출장을 계기로 차 열쇠를 맡기며 강조하였다. . 그러나 우려했던 대로이다. 자기가 운전해도 모르겠는데 남에게 빌려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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