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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소년의 편지
요덕스토리 12 561 2006-02-03 19:43:04
얼마 전 함경북도 화성군에 위치한 북한 정치범 제 16호 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탈출한 12살 꼬마의 편지입니다.

“우리는 평양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보위부 선생님들이 아버지가 남조선 안기부 첩자라고 하면서 우리 가족을 요덕 수용소에 가두었습니다.
한달동안 먹을 것을 주지 않아 우리는 오줌을 마시고 나는 개똥에 박힌 보리알을 골라 먹었습니다.
우리누나는 음악대학 기악조에 다니며 참 얼굴이 고았는데 수용소에 있는 보위부 선생님들이 누나의 아랫도리 털을 가스라이타로 지져대고 강간하고 얼굴에 오줌을 싸댔습니다.
누나가 반항한다고 담배꽁초로 누나의 젖꼭지를 비벼대고 어느날은 똥을 한사발 가지고 와 먹으라고 강제로 먹였습니다.
아버지가 간첩 사실을 안분다고 우리보고 때리라고 하길래 안 때리면 먹을것을 안주고 누나를 가스라이타로 지져댄다고 하길래 아버지를 때렸습니다.
후에 아버지는 보위부 선생의 허리에서 총창을 빼 배를 찔러 자살했고 엄마는 변소칸에서 인분 세사발을 먹고 죽었습니다.
누나는 다른 죄수들에게 겁탈 당하고 감자밭에서 감자와 흙을 먹다 죽었습니다.
저 혼자만 수용소를 탈출하여 지금 중국에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크면 아버지,어머니,누나의 복수를 할것입니다.
남조선에서 온 기자 삼촌이 그동안의 내용을 편지 쓰라고 해서 그러면 남조선에 전달 된다고 하니 아버지 엄마, 누나 생각이 더 나 울면서 이편지를 씁니다. 저를 도와 주십시요“

존경하는 애국자 여러분
태어나는 생명은 조국을 선택 할 권리가 없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한다면 북한국민들은 얼마나 불공평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남한 분들에게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면 도대체 믿지를 않습니다. 도대체 누가 한국 젊은이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습니까?
이들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한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절규어린 외침에 여러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www.yodukstory.com
02)569-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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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랑아 2006-02-03 20:01:21
    꼬마야,,,,
    눈물만 나오는구나,,,
    나도 사랑 하는 친지들을 너처럼 요덕엔지 어딘지도 모르는데,,보내고 사는 사람중의 한 사람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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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공 2006-02-05 04:32:45
    이건 왠지 소설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사실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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