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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인의 허무함 해소 법
리중건 0 406 2006-03-23 07:09:39
한 줌이 쌀이 있었으면 하는 소원에서-
배부르자 신분증 있으면 날개를 달 것같던 소원.
신분증이 생기니 돈이 있으면 끝이 겠지!?

감옥에서의 경험이다.
그 간고한 감옥을 이겨내었지만
정착 석방 후 죽는 사람을 보았다.

먹고 사는라 정신없을 때보다
먹고 살 만할 때에 오히려 자살하는 동료를 보았다.
먹고사느라 정신없을 때가 행복한지 모른다.
돈 있다 해도 탈북인들은 북한에 있을 때보다
소외감과 무료함이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자본주의에 달고 달은 여기사람과 경쟁이 안되는 것도 있지만
남의 집에 와있는 기분을 떨칠 수 없는 것이다.

이 감정을 탈피하는 진정한 방법이 없을 가?!
만인에게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북한구원운동에 참여해보라고 권고하고 싶다.
여우도 죽을 때는 고향에 머리를 둔다고 결국
탈북인들은 북한을 떠날 수 없다.
그곳의 내 혈육을 돕고 동포를 구원한다고 할 때
무료함, 허무함은 사라지리라 믿는다.
먹고 살 만하지 않아도, 먹고 살 만해도
이것 이상 명약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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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동네 2006-03-23 08:55:50
    이중건씨 항상 좋은글 많이올립니다. 글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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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만 2006-03-23 16:17:56
    와~~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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