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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이럴대 남자에게 감동을 먹는다..
해리맘 0 548 2006-05-05 22:00:45
1. 전화를 걸어 아무말 없이 내가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었을때.

2. 어쩌나 커피를 탁자에 엎질렀다. 커피가 내 스커트 위로 떨어지기 직전 잽싸게 그가 그의 소매로 문질러 닦았을때.

3. 먹던 껌 줄때?

4. 거칠고 까만 그의 손이 내 손과 스칠때.

5. 내 앞에서 막 귀엽게 귀염떨때.

6. 손수건, 빗, 휴지, 수첩, 볼펜, 콤펙트. 이런 것들을 넣은 예쁜 가죽 핸드백을 선물할때.

7. 꽃게 먹을때 다리살만 쏙 파서 먹여줄때.

8.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지 버튼 누르더니 내 볼에 뽀뽀해 줄때.

9. 밥먹다 아주 우연히 눈 마주칠때.

10. 그 남자의 반짝이는 눈동자에 사랑스런 내모습이 비쳤을때.

11. "내일 3시에 전화할께!" 해놓고 정각 3시에 딱 할때.

12. 나를 항상 오른쪽에 세워줄때.

13. 풍선껌을 크게 불다가 터지는 모습을 봤을때.

14. 3천원 짜리 전화카드를 손에 쥐어주며 "전화해"라고 말할때.

15. 내가 미쳐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칭찬해 줄때.

16. 밤늦게 집에 바래다 주고서 내 방 창문에 불켜질 때까지 안가고 있는 그를 봤을때.

17. 그와 싸운뒤, 자동판매기에서 블랙커피를 빼먹으려 하는데 나보다 먼저 밀크커피를 누르고 나서 "몸에 나쁘니 자판기 블랙은 마시지 마"라고 했을 때.

18. 나에게 신용카드를 주면서 "마음껏 쓰고 일주일 뒤에 돌려줘"하고 말할때.

19. 배를 베고 있는데 노래를 부르느라 배가 출렁일때.

20. 체스터쿵 딸기맛이 먹고싶은데 가게에 없다면서 그냥 체스터쿵과 딸기를 사다 주었을때.

21. 한쪽 무릎을 땅에 댄 채 단정한 자세로 꿇어 앉아 내 풀린 운동화 끈을 매줄때.

22. 변비에 걸려 한참 고생을 많이 했던 나에게 생일 선물로 변비약을 줬을때.

23. 난 그의 찢어질듯한 청바지 정돈되지 않은 머리를 보며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그를 보고 있음을 느낄때.

24. 퇴근 무렵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 졌다. 물론 나는 우산이 없었다. 애를 태우며 회사 정문을 나가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그가 눈가에 잔잔한 웃음을 짓고 나를
쳐다 보고 있었을때.

25. 나의 긴 생머리를 빗이나 그의 손길로 으로 빗겨줄때.

26. 나만의 애칭을 불러줄때.

27. 그와 심하게 다투고 그의 빈자리를 느낄때.

28. 분위기가 너무도 심각했다. 그때 그가 갑자기 나를 물끄러미 한참동안 바라보고 나서 하는말. "너 눈썹이 무척 길구나" 딴소리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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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 2006-05-06 09:52:00
    재밌는 내용이고... 여자들의 심리를 어느정도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런데 18번은 좀... ㅡ.ㅡa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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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촌 2006-05-06 10:43:11
    흠...차라리 혼자 살고 말지....결혼 못해 안달난 사람이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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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나라 2006-05-06 16:24:42
    결혼5년차~

    1. 전화를 걸어 아무말 없이 내가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었을때.
    (마눌:(화를 내며)빨리 말을 해~ 말을..애기가 운다고~)
    2. 어쩌나 커피를 탁자에 엎질렀다. 커피가 내 스커트 위로 떨어지기 직전 잽싸게 그가 그의 소매로 문질러 닦았을때.
    (마눌:참나~ 이참에 스커트 하나사려고 했더니..돈 무지 아끼네~된장)
    3. 먹던 껌 줄때? (마눌: 퉤퉤..)

    4. 거칠고 까만 그의 손이 내 손과 스칠때. (마눌:손좀 씻어라~)

    5. 내 앞에서 막 귀엽게 귀염떨때. (마눌:당신 왜그래? 용돈없어?)

    6. 손수건, 빗, 휴지, 수첩, 볼펜, 콤펙트. 이런 것들을 넣은 예쁜 가죽 핸드백을 선물할때. (마눌: 갑자기 기분이 묘해지면서 남편을 의심한다..)

    7. 꽃게 먹을때 다리살만 쏙 파서 먹여줄때. (마눌: 난 속살이 더좋아!)

    8.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지 버튼 누르더니 내 볼에 뽀뽀해 줄때.
    (마눌: 이남자가 미쳤나?)

    9. 밥먹다 아주 우연히 눈 마주칠때. (마눌: 빨리 밥먹고 출근해라~)

    10. 그 남자의 반짝이는 눈동자에 사랑스런 내모습이 비쳤을때.
    (이게 가능한가?)
    11. "내일 3시에 전화할께!" 해놓고 정각 3시에 딱 할때.
    (마눌: 오늘은 정확하게 했군)
    12. 나를 항상 오른쪽에 세워줄때.
    (결혼5년차되면 왼쪽이고 오른쪽이고 무감각해진다)
    13. 풍선껌을 크게 불다가 터지는 모습을 봤을때.
    (마눌:에이 드러~ )
    14. 3천원 짜리 전화카드를 손에 쥐어주며 "전화해"라고 말할때.
    (마눌: 이남자가 전화요금 아끼려고 별짓을 다하네)
    15. 내가 미쳐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칭찬해 줄때.
    (마눌: 오늘저녁 삼겹살에 소주한잔 먹고싶나보군)
    16. 밤늦게 집에 바래다 주고서 내 방 창문에 불켜질 때까지 안가고 있는 그를 봤을때. (해당사항 없음)

    17. 그와 싸운뒤, 자동판매기에서 블랙커피를 빼먹으려 하는데 나보다 먼저 밀크커피를 누르고 나서 "몸에 나쁘니 자판기 블랙은 마시지 마"라고 했을 때. (마눌: 내맘이야~블랙을 마시든 밀크를 마시든 )

    18. 나에게 신용카드를 주면서 "마음껏 쓰고 일주일 뒤에 돌려줘"하고 말할때. (마눌; 드디어 갈때가 됬군)

    19. 배를 베고 있는데 노래를 부르느라 배가 출렁일때.
    (마눌: 뱃살좀 빼~)
    20. 체스터쿵 딸기맛이 먹고싶은데 가게에 없다면서 그냥 체스터쿵과 딸기를 사다 주었을때.
    (마눌:암튼 귀찮게 하네..이걸 어떻게해먹으라고..빨리 다시 사와!)
    21. 한쪽 무릎을 땅에 댄 채 단정한 자세로 꿇어 앉아 내 풀린 운동화 끈을 매줄때. (마눌: 시간없으니 빨리 매~)

    22. 변비에 걸려 한참 고생을 많이 했던 나에게 생일 선물로 변비약을 줬을때. (마눌: 이런걸 생일선물이라고 했냐?)

    23. 난 그의 찢어질듯한 청바지 정돈되지 않은 머리를 보며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그를 보고 있음을 느낄때.
    (마눌:제발좀 씻고다녀!)
    24. 퇴근 무렵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 졌다. 물론 나는 우산이 없었다. 애를 태우며 회사 정문을 나가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그가 눈가에 잔잔한 웃음을 짓고 나를
    쳐다 보고 있었을때.
    (마눌: 언능 안 튀어와! )
    25. 나의 긴 생머리를 빗이나 그의 손길로 으로 빗겨줄때.
    (남편: 파마하면 이런일 없잖아~으씨)
    26. 나만의 애칭을 불러줄때.
    (마눌~밥순이, 남편~돈버는기계)
    27. 그와 심하게 다투고 그의 빈자리를 느낄때.
    (마눌: 그래도 집에 남자는 있어야해~ 여보 삽겹살에 소주한잔하자)
    28. 분위기가 너무도 심각했다. 그때 그가 갑자기 나를 물끄러미 한참동안 바라보고 나서 하는말. "너 눈썹이 무척 길구나" 딴소리 할때.
    (움.....)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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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te 2006-05-07 00:58:30
    여자들의 심리가 참 심오하군요. ㅋㅋ

    환상나라님의 생동한 답변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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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마음 2006-05-07 15:36:41
    글쎄요...?
    저두 여자지만 어쩐지 공감이 안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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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하~ 2006-05-11 10:14:57
    대부분이 비공감... 옛날건가요? 14번은 웃기네요 째째하게 3천원짜리 카드주면서 .. 게다가 요즘 공중전화 찾기도 힘든데... 전화하지말란 얘기네요..ㅋㅋ.... ! 좋은 방법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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