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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황의 길
해리맘 9 827 2006-05-12 09:32:43
지금 걷고 있는 이길을 어떻게 걸어야할지 방황합니다.
앞도 끝도 보이지않는... 이 험한 길
내가 몰랐던 세상을 알아가면서 살려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비 오고,,, 쌩쌩 찬바람불고 ,,참으로 걷기 힘듭니다.
그냥 내가 아무것도 몰랐던 그때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정체적 혼란성에 좀 세상이 무서워 집니다.
잔잔하던 그때루 되돌아갈수 있다면
정말 그때로 되돌리구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한번 좌충우돌 끝까지 가보기루 마음을 다시 다졌습니다..
내가 몰랐던 현실과 내가 몰르는 그들의 아픔을
직접 부디치면서 알아가려고 합니다.
왜 아무것도 몰랐을까? 믿었던 고향의 배신감!
이러저런 생각들로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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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착 2006-05-12 09:44:59
    어제까지만 해도 자신만만 행복 어쩌구저쩌구 하더니만 오늘은 왜 또갑자기 방황인가요??
    해리맘 그렇게도 주위를 끌구싶으세요...
    좀 조용히 지내시지..
    다른 분들의 글을읽으면 마음이 뭉클하거나 기분좋을때가 많던데 당신의글은 어쩐지좀 가식적일때가만은것갔아요
    이해를 많이하면서 봐야할것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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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 2006-05-12 09:52:07
    너무 태클걸지는 맙시다....잘 몰랐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이제부터 올바로 알아간다는데 그렇게 까지 뭐라 할것은 없잖아요....그리고 새터민분들 관심 받고 싶어할 수도 있지....관심좀 가져주면 안되나요?? 서로가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고, 서로가 서로에 대한 배려를 해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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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05-12 10:21:45
    해리맘님.비오고바람불고 힘이들면 쉬였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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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수대 2006-05-12 11:21:49
    해리맘님 기운 잃지마시고 당당하게 밝은 글들 많이 올려주시길.^^

    모두 어두운 분위기의 글들만, 또 정치적인 글들만 있다면 글을 읽는 사람들도 기분이 닮아간답니다.

    인간적이고 가식이 아닌 진심이 담긴글들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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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5-12 11:35:31
    정착.난 내가 가식이면 너 또한 너무나도 한이 많아서
    복수심으로 똘똘 뭉친 그런 여자로빠께 안보인다.
    하긴 이렇게 해서라고 니가슴에 상처를 빨리 풀었으면 좋겠다.
    답답하고 불쌍하다. 세상을 이쁘게 보지 못하는 니가~
    참...내글에 그리고 따라다니지마!

    너의 글은 무식함이 줄줄 흐른다.
    난 내가 살아왔던 세상을 잘몰라서 북한에 대해서 무식하다면
    넌 글의 주제부터 잘 파악하는 공부부터 해야 겠어~
    넌 복수심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은거구나~
    한국물 10여년 먹었다는데 아직도 복수심에 똘똘 뭉쳤으니?
    나보다 연상인것 같은데 참..한심하다..

    글의 내용을 확실히 파악을 하고 따라다녀야지!
    난 지금 내생활에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하지.
    물론 정착도 나름대로 잘했고 또 열심히 살고 있지~
    다만 내가 북한을 몰랐기때문에 내 정체성 혼란이 온단 말이거든..
    너나 잘해..아무리 봐도 넌 누가 자기를 깔본다 이런식으로 세상을
    나쁘게만 보는 여자 같다..

    너두 그런 너의 세계에서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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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착 2006-05-12 11:38:55
    해리맘님 제댓글이 그렇게 기분나쁘셨나요...
    오늘 아침두 회사출근하여 컴에서 이사이트에 들어와 우리가두고온 고향소식듣고싶어 들어와서 님의글을 읽고 댓글 좀달았더니만 너무 삐지셨네요...
    미안........
    잘익은 벼이삭일수록 고개숙인다고 했던말의뜻이의미를 알것갔기두합니다
    전요... 너무상처받아 복수심으로 똘똘뭉친여자가아니라 항상 고향에계시는 부모님과 사랑하는 두남동생을 그리며 그들에게 미안한맘 죄지은맘으로 그저묵묵히 열심히 살아가려고노력하는 이땅의 탈북여성일뿐이예요
    해리맘님 너무 기분나쁘셨다면 님께서 이해좀해주세요..미안합니다
    님께서 자기글에 따라다니지말라고하셨는데 어쩐지 님은 착하고 귀여울것갔네요..
    해리맘님 기분푸시고요 오늘하루도 홧팅^^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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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5-12 12:42:49
    저두 회사에 출근해서 밤샘의 내 생각을 적었을뿐인데..
    잘익은 벼이삭일수록 고개숙인다고 했던말의 뜻을 알면
    저보다 잘익었다고 생각되는 벼이삭은 아직 잘 익지않은 벼이삭이 모르니
    좌충우돌 돌두 맞으면서 알아가는길..좀 모른척 해주시면 좋으실걸~
    제고향인 북한을 너무 몰라서 부끄럽지만 이사이트에와서 현실을 알아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고향의 가족이 보구싶으시면
    저보다 한국정착 먼저 하신것 같은데 그동안에 돈도 좀 많이 모으시고
    했으면 부모님과 동생분들을 데리고 오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물론 님의 결정이지만~

    제주위에는 부모님과 부인.가족들을 전부 모셔온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잘 모르긴 하지만 제가 그분들한테 물어봤습니다.
    그냥 북한에 살게 하시고 돈이나 보내주지 왜 모셔왔냐고 물어봤더니
    그래도 한국이 북한보다 좋기때문에 자유를 같이 누릴려고
    모셔 왔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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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착 2006-05-12 13:04:11
    해리맘님 점심 맛있게드셨어요...
    제가 어머니를 작년에 중국에가서 뵜거든요?
    통행증을 해가지고 친척방문으루 오셨더라구요
    가족모두가 한국으루와서 함께살자고 했더니만 엄마가싫다고하시더라구요
    군대에나간 두남동생들 때문에 그렇게 할수없다고하셨어요
    아마두 저의부모님들은 60년가까이 사신 고향을뜨시기가 싫으신가봅니다
    그래서 엄마께 미화7천불드리고 인민페 3만원정도는 TV를비롯해서 물건으로 사가셨습니다...
    해리맘님 저보구 돈좀많이모이라고 하셨는데요 저요 지금은나라에서 배정해주는 임대아파트가 아니라 제돈으루 자그마한 아파트를 사서 살고있거든요..
    지금은 부모님두 도와드리구 작지만 제명이의 아파트에서 살고 회사에 입사한지두6년이넘었지만 그래두 부모님과 동생생각이 간절합니다...
    늦었지만 지금은 좋은분만나서 가정두 가져보구싶구요...
    제가 엄마를 만났을때 한가지약속을했어요
    이젠결혼두할거라구요 ...
    제 예기가 너무길었나요... 해리맘님 암튼 제말에 기분나쁘셨다면 이해해주시구요 제가 왜 님께그런 댓글을 달았는지 좀더 이땅에서 사시느라면 이해하실겁니다...
    해리맘님 기회가되면은 한번뵙구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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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 2006-05-12 13:23:28
    해리맘님, 정착님 다투다가 화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항상 이렇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나부터 양보를 한다는 마음이라면 화해의 여지는 항상 있습니다. 여기 접속하는 모든분들이 님들을 본받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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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촌 2006-05-12 14:59:13
    회사라면서요,,,일들 안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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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5-12 16:05:32
    정착님..님은 아직두 제글을 좀더 이해 하셔야 할것 같네요.
    저는 님보구 돈좀 많이 모으라고 한게 아니라
    저보다 한국정착 선배이니.님의 글속에 한국정착 10년 됐다고 했으니
    돈을 많이 모았을것이라고 했죠!

    참..우리 북한 친척들두 남한에 오시라구 했더니 그냥 거기서 눌러 산답니다.
    에혀~삼춘들이 보구싶네...그래도 군부출신들이라 먹구는 살겠지만
    자유는 없을텐데~뻔할 뻔자이지만 오지 않는다네요.
    제가 자유를 알고 보니 저는 자유없는 북한보다 조금은 새 생활에 정착하느라
    힘은 들지만 자유남한이 좋네요~

    물론 저두 이회사에 입사한지 꽤 오래 됐구요.
    그리고 저또한 내 고향을 그리워 하고 잊지 못하기때문에
    이사이트에 들어와서 좌충우돌 하는 거죠.
    이번주말에 새날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기루 돼여 있는데
    봉사하러 오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저두 님이 보구싶구 저보다 정착을 먼저 하셨으니
    내심 부럽기두 하네요...
    참..10년 돼오시는 분들 보니까 다 자기집은 마련했더라구요.
    나두 빨리 열심히 돈을 벌어야 겠죵~
    그나저나 저 결혼해야 돼는 데..좋은 남자 있음 소개 시켜 주심 감사~
    항상 건강 하세요.....님두 좋은 남자 만나서 알콩달콩 잘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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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 2006-05-12 16:37:13
    정착님 글읽어보면 어딘가 따뜻한맘이 안겨오네요~!
    그리고 가식없이 진실된마음이요..암툰 정착님~!그동안 정말 열심히 사시느라 고생하셨네요~~님같으신분들이 게시판에 살아온 이야기들을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어제부터 헤리맘 님글 계속읽어보고만 있는데...암툰 숨이 곽곽 막힙니다....머라 말할수가없이...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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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우리 2006-05-12 16:56:23
    왜 누구나 이해하는 글을 한사람만 이해못할가?
    학교때 공부를 못했나..아님..학교를 졸업못했나??
    말은 곧사람이다...즉 글은 그사람의 정신세계를 의미한다..

    나같으면.....오늘게시판에 이런글을 올렸다....

    온밤 곰곰히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의 글때문에 한잠도 잠을 이룰수없었습니다.
    허지만 ...나자신의 생각의 부족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였습니다...
    많은것을 모르고 살아온 제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웠고, 또한 그런글을 올리므로써 여러분들께 많은 페를 끼쳐드린 제자신을 다시한번 돌이켜봅니다..
    여러분 왕따가 정말 무섭네요~~ㅋㅋ..
    앞으로 여러분들이 부족한 저를 많이 가르쳐주십시오~~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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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5-12 17:33:45
    state님은 참으로 남다른 도량과 넓은 흉금을 지닌 분 같아요
    님은 매력이 있는 분 같아요
    해리맘님도 방황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계속 밝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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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5-13 00:14:48
    애야 철없는 처녀 애야 봄이오니 마음이 산란해지냐?
    이젠 그만해라. 봄이가면 인차 가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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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바다 2006-05-13 01:08:28
    살다보면 힘들때도 있고 즐거울때도 있는것입니다.
    몰상식한사람들의 욕 절대로 귀기울이지 마세여.
    여기 계시판은 정치적인 목적의 계시판이 아닙니다.
    탈북자들이 고향처럼 편하게 생각하고 자기맘도 펴놓을수잇는 그런 공간이에여.
    절대로 힘잃지 마시고 즐겁게 사세여.
    또 해리맘님은 성격이활발하신것 같으니 조만간 좋아질겁니다.
    열심히 사시는 해리맘님 항상응원하고 지지하고있습니다.
    멋진 해리맘님 자자 힘을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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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서 2006-05-13 01:13:56
    저도 가끔 어제는 좋은생각했다가 오늘은 우울하고 외롭고 할때가 있답니다.
    그래서 마음의 표현도 좀 다를때도 있죠..
    해리맘님 좀 힘들어도 참다보면 해뜰날이 있겠지요..그 날을 기다리면서 살아가요 우리모두^.~

    정착님의 댓글을 읽고 찌릿!하네요.^^
    사람이 워낙 요사한 인간이라서 살면서 먼저 미안하다는말은 하기가 참 힘들죠? 근데 정착님이 바로 그런말을 하시니까 놀라워요.. 긍적적이라는 생각에.
    ㅎㅎ 본인이름으루 집도 마련하셨다니 넘 멋지세요..^^

    우리 다 함께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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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사람 2006-05-13 01:14:00
    위에 푸른바다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다들 상처입고 아픈경험들도 가지고 계신데 탈북자들중에 해리맘님처럼 안정적인 환경에서 밝게 자라오신분들이 계신것이 다행이고 더 좋은일이겠죠.
    더구나 지금처럼 한명을 상대로 몰아대는 분위기는 좋지않습니다.
    100명을 못돕더라도 1명한테 상처주는 일은 생기면 안됩니다.
    해리맘님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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