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정치적으로 선동당하도록 교육시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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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몇몇 탈북자님들 보면서...그런 생각이 듭니다. 북한체제는 국민들의 사상적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국가가 지정한 이념만을 주입시키는 전체주의 국가라고 알고 있는데요. 여기 계신 탈북자님들을 보니... 북한에서 그렇게 길들여진 사고습성은 그대로 남아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탈북자님들은 단지..북한 체제를 증오할 뿐이지...북한에서 정치적 선동이 쉽도록 키워진 그 사고메커니즘은 그대로인듯하네요. 그래서 참 쉽게 선동당하는 분들인것 같아요. 보수/진보든... 우파/좌파든 ... 좀 유연하게 사고를 하세요. 대북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문제에 관해서는 보수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문제에 관해서는 진보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각 사안별로 ...합리적이다 싶은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어느 한 쪽을 반드시 없애야 한다는 그런 극단적이고 이념경직된 사고를 합니까?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을 중시합니다. 다시 말해서...다원주의란 말입니다. 어느 한 쪽이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식으로 사람선동하는건 북한같은 비민주적인 쓰레기 국가에서 국민들 더욱 더 바보로 세뇌시키기 위한 이념 공세일 뿐이죠? 북한은 아직도 자본주의 미제국주의 하면서 국민들 선동중이겠죠? 북한식 가짜 사회주의 이념 말고...다른 이념은 사악것이라며 막 선동중이겠죠? 대한민국에서... 한 쪽 극단에 치우쳐서 ...과격발언 하는 사람들... 민주주의의 소양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는 것을 아직도 모르겠나요? 이런데도...특히 극우의 과격정치선동은 옳다라고 믿는 탈북자님들 볼때마다 참 가슴이 아픕니다. 어렵게 오셨는데 남한 사회에서 잘 적응하세요. 북한에서 끔찍한 경험 하셨고... 제가 짐작도 못할만큼 힘드셨겠지만... 본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잊으세요. 보란듯이 이곳에서 잘 사십시오. 제발 일방적으로 어느 하나의 정치사상에 올인하지 마세요.!!! 여기는 북한처럼 단 하나의 이념/사상만이 옳다고 사람들 선동해서 무슨 혁명이라도 일으켜야 할 그런 후진국이 아닙니다. 아직도 북한에서 교육받은 이념경도된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허구헌날 이런데 글 올리는 극우들의 글들을 보고 그런 사고방식으로 살다가는 주변 남한 사람들에게 따돌림 당할지도요.. 극우들의 글 만이 아니라 과격한 극좌들의 글도 마찬가지로..그렇게 꽉 막힌 얘기만 떠들면 아마 주변에서 사람 취급 안해줄겁니다. (하긴 교육수준 떨어지는 ..흔히 말해서 무식하다 손가락질 받는 그런 극소수의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짝짝꿍이 잘 맞긴 하겠습니다 그려) 탈북자분들이 정치적으로 너무나 쉽게 선동당하는 것을 보고 두서없이 주절거렸습니다. (아 ..또 어떤 탈북자분은 자기 생각이라고 그러겟죠? 선동당한게 아니라 그러겠죠? 훗훗.. 인간은 경험의 지배를 받는 동물인데 어떻게 순수 자기 생각일 수가 있겠어요? 과거 북한에서 공산당에게 충성맹세하던 그런 순진한 주민들... 우리가 보기엔 완전히 이념세뇌당한 불쌍한 사람들로 보이는데 정작 그 주민은 당연히 옳은 생각을 가진것이며 자기 생각이라고 그러겠죠??? 세뇌된게 아니라 그러겠죠? 세뇌당하고 선동당한 사람들은 자기가 그런 줄 모릅니다. 한발 짝 벗어나서 유연하게 세상을 바라보게 될 때 자기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되죠. 어렵게 탈북하고 정작 남한에 와서 또 극단적인 정치사상에 올인하는 분들... 한발 짝 벗어나보세요.... 언젠간 알게 될겁니다. 보통 사람들 눈으로 볼때...님들이 얼마나....... .....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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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전부 열씸히 배우고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님은 왜 극우 보수를 기를쓰고 비난할려고 하시는지?
민주주의적인 생각을 하라고 하면서 보수를 믿지말라고 강요하는 것은 어불성설임.
판단과 생각은 본인이 자유이고 내맘대로 입니다.
비아냥거리려면 상대방의 글을 똑바로 읽고 글의 의도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난독증 환자라는 소리 듣지요. -_-;;
저 글의 요지는 극좌니 극우니 하는 '극' 사상에 치우쳐 자기 자신만이 옳은 것이고, 다른 한쪽을 인정하지 않고 매장시켜 버리는 '경직된 사고'를 갖지 말자고 충고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북한에서 오신 분들, 자기 생각과 다르면 '적'으로 모는 습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 그런 분들도 많은 줄은 알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북한에서의 교육의 영향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냥 충고로만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북한에 사랑하는 혈육과 친지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오늘도 무엇을 먹고 사는지 어떤 탄압속에서 사는지 아니 죽었는지 생사조차 걱정이 되는 이런 상황속에서 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님께서 요런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글을 올리면 당사자는 어떻게 님에대하여 생각 할것 같습니까? 순순히 고마운 충고로 받아 드려질 것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솔직히 좀 미운 마음마저 드는군요. 김정일이 매장될까봐 걱정하시는 그 너그러운 마음이 못내 아쉽군요. 김정일은 매장될까봐 걱정하시면서 여기 아픈 이야기를 가슴에 묻고사는 탈북인들의 이야기에는 귀를 막는 그런 모습에 지금 이나라 놈현 정부와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어쟀거나 충고로만 받아들이기에는 김정일에 대한 분노가 너무 큽니다.
다원화라는 단어를 잘못 쓰신것 같습니다.
몇몇 님의 글들을 보면서 저랑 생각은 다르지만...따뜻한 심성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만약 이 곳에서 극좌들의 정치선동글이 많았다해도..저는 똑같은 얘길 했을겁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향해서 무시무시한 과격발언을 하는 건..또한 그것이 애국이라고 착각하도록 길들여지는 것...이건 민주사회에 해만 끼치게 된다는 건 님도 아실거구요.
김정일에 대한 증오와 분노...
저같이 평범한 남한사람이 탈북자님들의 가슴 속에 남겨진 그 깊은 원한을 어떻게 짐작하겠습니까만...충분히 그럴것이라고 이해합니다.
저도 김정일 같은 독재자 싫어합니다.
박정희와 전두환도 싫어하는데 김정일 같은 독재자를 어떻게 용서합니까?
제가 무슨 김정일을 두둔하려고 이런 글을 썼다고 생각하시면 ㅡ.ㅡ
정말 답답하군요.
인간으로서는 해선 안될...아주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온.. 연쇄살인마가 있다고 칩시다. 피해가족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과 고통에 그 살인마를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겁니다.
그 살인마가 저지른 죄를 생각한다면 사람들에게 돌팔매질 시키고 손 발 하나씩 잘라내고 아주 서서히 끔찍한 고통을 주며 죽여야 되겠죠?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저렇게 인민재판으로 범죄자 처벌하는 나라 보셨습니까?
극악무도한 죄인이라고 해도 법과 절차에 따라 형을 집행합니다.
사람들이 그를 때려죽이고 찢어죽이도록 허용하지 않습니다.
왜 이러는지 모르시겠나요?
적절한 비유였는지는 모르겟지만... 대북정책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증오와 원한의 감정에 따라 무턱대고 대북문제에 접근할 수는 없잖아요?
멀리 내다보았을 때 어느것이 대한민국에게 실익이 되며..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가... 냉정하게 따져보고 합리적인 정책을 세워야지요.
김정일에 대한 증오감정대로만 할것 같으면야.. 북한 선제공격을 해도 벌써 했겠지요???
똑같은 말이라도 아 다라고 어 다르다고......
단어 하나하나 적절히 선택해서
좀더 순화시켜서 적었으면 좋아을꺼란 생각이듭니다..
탈북자님들 자존심 건드는;;;;;;;;;;;;;;;;;;;;;;;;;;;;;;;
탈북자 분들이 김정일 정권에 대해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만큼의 증오심에 대해서는 당연히 인정하는 바입니다만, 그것과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저는 '방식'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지 '사상' 자체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전 어느 누구의 사상이라도 그것이 옳바른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면 존중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자기 감정이 격하다고 해서 거친 말들을 내뱉고, 우격다짐식, 선동식 발언을 한다면 세상에 무슨 대화라는 게 필요합니까? 그것은 수준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댓글 달지말고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순순히 받아 들였으면 한다는 내용이 아니냐고요?
아닌데요. 전 입 다물고 받아들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반박을 하려면 상대방이 말한 요점을 근거로, 그 요점에 맞는 답을 해야 합니다. 저는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말을 꺼내면서 의도와 맞지 않은 추측성 답을 한 것에 대해 지적한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