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에 대한 "차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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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탈북자가 아니라 "원주민"입니다. (아마 탈북자의 수가 지금보다 많아지면, 저 같은 사람에 대한 용어가 생길겁니다. "토종" 혹은 "원주민" 같은 용어가 되겠지요) 나이는 좀 먹었고, 그전에 이른바 골수 좌파 운동권을 했는데, 90년경에 완존히 방향을 바꾸어 지금은 강성 우파입니다. 저희 세대에는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현장에 "위장 취업"을 해서 공원 출신 아가씨랑 결혼한 사람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저희보다 대선배이지만, 김문수 경기지사 같은 경우,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위장취업"을 해서 현장 출신 (공원 출신) 아가씨랑 결혼했지요. 아, 제가 알기로, 결혼 "신고"만 했지, 아직도 "결혼식"을 못한 걸루 압니다. (김지사는 그후 완전히 강성 우파로 바뀌어, 국회의원 시절에 외교통상위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한 것으로 압니다. 그니깐, 우파 논객 조갑제 같은 분도 "김문수는 완전히 우파다"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먹물"(저희 용어로 대학출신을 의미합니다)과 "현장"이 결혼하면, 제일 큰 문제가 바로 "문화/습관"의 차이입니다. 학벌이나 지식의 차이가 아니라...밥 먹을 때 쩝쩝 거리는 것, 다리 좍 벌리고 앉는것, 행동이 거친 것.... 이런 현상은 인간이라는 동물에게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흑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것은 양키(미국 동북부) 사람들이 없지만, 흑인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것은 남부 사람들이다"라고. 한마디로 양키(미국 동북부, 뉴욕, 코넥티컷,메사추세츠..)들은 머리로는 인종차별에 대해 반대하지만, 실제 생활에 있어서는 흑인에 대해 무지기 낯설어하고 거북해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도 이제 옛말입니다) 제가 보기에, 탈북자에 대해서 어떤 제도적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 잘하면 그만큼 더 대우해 줄 게고, 일 못하면 그만큼 깎을려고 들겝니다. 오히려 "눈에 안 보이는 장벽" 즉 "문화/습관의 차이에서 오는 장벽"이 더 높고,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 이 눈에 안보이는 장벽 (이를 영어에서는 glass ceiling --유리천장 이라고 부릅니다.) 이 더 치명적이지요. 이건 정말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선구자 역할을 하시는 지금의 탈북자 분들이 잘 해주셔야 하기도 하고, 영화/연극/문화/언론 쪽에 계신 분들도 좋은 작품을 내 놓으셔야 하기도 하지요...인간이라는 동물이 가지는 원천적 자기보호 전략 (자신과 다른 문화/습관을 가진 사람에대한 경계심)과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래도, 이곳에서 이런 글 저런 글 읽다가 보면, 그 건강함과 올곧음에 든든한 마음이 생깁니다. 우리 세대가 피와 땀을 흘리면, 그만큼 조금 더 낳은 세상이 된다고 믿습니다. 뱀발: 저는 기회가 닿으면, 세상이야기를 그냥 주절 주절 하겠습니다. 그게 탈북자 독자들께서 읽을 거리가 될 지 모른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또, 좀 잘난척 하는 것으로 보여도, 영어나 미국 문화 이야기도 조금씩 섞어서 하겠습니다. (일부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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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을 머리에많이 든분같이 했지만 어쩐지 제가 보기에는 상놈들 냄새가 물신 나네요
닉네임도 호프라고밖에 한것 보니 먹물보다 다소 상스럽단 생각밖에 안가네요
제도 몆년전에 모진고생끝에 한국에 왔지만 희망과 좌절이 많았거든요
바로 선생님처럼 모르는 사람들이 피우는 냄새 땜에 좌절해보고 열등감을 많이 느꼈지만 세상을 알고보니 대한민국에는 너무도 훌령한 사람들이 많음을 깨닫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되도록 저의 주위에 배워도 제대로 배운고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선생님은 마치 미국에 인종차별이나 남한사람들이 이북사람들과 안보이는 벽을든것 처럼 야기하셨는데 전 한국와서 선생님같은 훌령하지도 못하면서 훌령한척 돕지도 못하면서 도와주는척 하는 사람들을 보기도 했어요
그러나 너무도 훌령한분들 정말로 문화적 차이 체제차이 를 벗어나 혈륙의 정이 넘치는 분들과 고락을 많이 하거든요
세상은 이해하기 나름 아닌가요
인간이 존재하고 생명이 존재하는 이세상은 다 같은 겁니다
강자와 약자간의 대결
이북에서도 신분차이가 많이 있거든요
한국에 오니 신분차이 권력 . 재산에 의한 차이가 등
그게 우리 이북사람들만이 감소하고 가야할 일이 아니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타향에서 타국에서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쉽지만 안은일
그 어려움을 의지로 강하게 해결하고 또한 풍습과 문화는 이해하기 나름
저의들은 한국에 처음에 와서부터 희망을 가지고 살거든요
모든 벽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지 안을가요
저도 일하면서 대학다니거든요
물론 남한에 와서 새로은 가족도 이루고
남편과 나사이는 전혀 문화차이가 없어요
정말로 서로 없어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존재이거든요
그리고 제가 중국에서부터 다니던 한국회사 사장님 사모님또한 지금도 근 10년이란 세월 친혈륙처럼 지내고 살아갑니다
그분들이 자산은 강남에서도 나름대로 부자이시고 또한 모두 가정이 대학교수 가정입니다
정말로 많이 배우고 제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어느 민족 국가를 떠나서 그나라 체제와 풍속을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게 아닐가요
저의들에 대한 모독은 감소하다만 선생님으로 인해 한국분들까지 그렇게 표현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이런글 안쓰셔도 우리 탈북자들은 여거서 선생님같은 사람들에게 꼭 사람대접 이나 받으로 온사람들이 아니거든요
누가 모라고 하든 세상사는 이치는 다 같은거고 처음은 힘들지 몰라도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면 다이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힘은 위대하니깐요
선생님이 주제넘게 이런교모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이북사람들을 모독하지 안았으면 해요
나라가 독재국가고 페세적이지 사람들까지 바보가 아니거든요
나름대로 이나라 전통이나 민족풍습을 부모님들에게 배우고 왔고 또한 순결한 마음은 선생님보다 더 있을수 있으니깐
탈북자들은 이북에서 부터 참으로 어렵고 힘든일 다 겪어가면서도 자절하지 안고 희망과 꿈을 가지고 한국까지 온분들이라 선생님 처럼 인생 제도로 알지도 못하고 가르쳐 드는 사람들 말은 안먹히 거든요
우리가 한국에서 호강이나 하자고 온줄 아세요
비록 한국이 건설할시기 우린 이북에서 도망쳐나와 한국사회에 벽돌한장 쌓아 올리지는 못했지만 모든것은 시작이 중요한게 아니고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거든요
우리 탈북자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나라를 위해서 할수있는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통일을 대비해서 우린 너무도 이민족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면서 살아가요
두번다시 여기서 이상한 냄새 피우지 안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 좀 화나시더라도 "행간"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제가 지나친 걱정거리를, 지나치게 부각해서,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쓴거라면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저 같이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참, 위 "hope" 님은 저 아닙니다^^)
잘못이해하고 표현한부분이 있을지라도 좋은 마음으로 써준 정성만 고맙게 받아주면 되겠는데요.
그렇치 안아도 이북을 떠나 나라없는 백성으로 타국에서 한많은 설음을 당해야 만했던 사람들이거든요
사람이 못난게 아니고 독재자를 만나 나라가 이렇게 되여가는게 가슴이 터지도록 아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왜정때 부터 한많이 이민족이 지구촌으로 변해가는 이 시점에서 까지 서로 물어뜯고 싸우고 그런다고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때론 뉴스를 듣을때마다 부끄럽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대게 통일을 원하지 안더라고요
그러나 어제인가 해야할 민족의 과제라면 더 시간을 끌어봐야 힘들어지는건 과확이 아닐가요
한국에 처음왔을때 저의들도 많이 울었습니다
한국에 와서까지 사람대접 못받는것 같아서요
지금은 그런것은 생각도 하지 안습니다
저에게는 해야 할 일이 많다고만 생각해요
열심히 일하고 배우고 그래서 통일이 되면 저의들이 해야할 일들이 넘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일이 저에게 중요하다고만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그런데 호프님의 행간을 잃어 내려가면서 저도 모르게 중국에서 받와왔던 설음이 북받치더라고요
그래서 정도가 넘은것 같네요
저의 한맺힌 설음이 이렇게 오해의 소재를 만들었다면 양해를 구합니다
님이 두번째 리플 안 달으셨어도, 이미 첫번째 리플에서 님의 마음이 느껴졌었습니다.
제가, 말투가 좀 사납고 노골적이어서..그런 글쟁이도 가끔은 있어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