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핵, 불량 깡패, 불량 정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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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핵의 규모가 작고, 방사능도 없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설왕설래가 있다. 심지어, '재래식 폭탄을 까구 나서 뻥 치는 거 아니야?'란 추측도 있다. 오늘 뉴욕 타임즈에 주목할 만한 추측이 하나 소개되었다. 1) 이번에 터진것은 플로토늄 폭탄이다. (이 점은 의심할 여지가 별로 없다고 한다.) 2) 플로토늄 폭탄은 두 개의 기술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80 년대 후반, 90 년대 초에 확보된 플로토늄인 경우 'plotonium 240'이 생겨나서 폭발력이 없어진다. ('피시식'하고 타다 만다. 이를 'plotonium 240 오염 문제'라고 부른다.) - 플로토늄 폭탄은 이 매우 정교하게 맞물려서 손 발이 맞아야 한다. 한치라도 어긋나면 '피시식'하다 만다. 3) 이번에 터진 핵은 위 두가지 문제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이번에 터진 것은 '불량 폭탄'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깡패에도 질이 있다. 일반인이 뽑는 영화에서 부동의 1 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가 있다. '대부1'이다. www.imdb.com에 가면 항상 '대부1'이 부동의 1 위이다. 거기에 나오는 말론 브란도(돈 꼴레오네)는 '깡패의 도'를 아는 깡패다. 애초 '빵집을 지키기 위해' 깡패가 되었고, 마지막까지 '마약을 다루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다가 마약상 솔로쵸에 의해 습격당한다. 거기에서 나오는 깡패 중의 악질, 저질이 이 마약상 솔료쵸란 놈이다. 그런 점에서 개정일이는 솔로쵸보다 더 저질인 깡패다. 이 개xx 눈에는 지 백성이고 뭐고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그냥 함께 골로 가자 라고 깡을 부릴 뿐이다. 이번 핵실험은 불량 깡패가, 불량 핵을 가지고 남한 인질들을 협박하는 것이다. 그런데 협박 한 번 잘 못 했다. '조선놈' 똥 배짱이라하면, 남한 넘들도 한 몫 한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50%가 넘는 국민이 이번 핵실험을 초래하게 된 데 이르기까지 제일 잘못한 국가로, 바로 우리나라, 한국을 꼽았다. 한국(51%)인가 되고, 그 다음이 북한 개정일(35%???)이다. 한마디로 '저 개XX한테 돈 주고, 시간 준 게 바로 한국이다'라는 것을 국민은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사태가 이런 데도 불구하고, 고매하신 변호사 출신인 대통령님께서는 주어, 술어가 무엇인지 모를 고상한 말을 한다. 나는 한국말이 그렇게 멋있는 말인 줄 처음 알았다. 이런 식이다. "저 인간이 반드시 개 ㅈ ㅗ ㅈ 같은 깡패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다가도 역시 깡패는 깡패구나라는 판단이 들기도 할 것 같기는 하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저 인간에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보이기도 하지만..." 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님께서, 한국말을 이토록 교묘하고 이토록 세련되게 사용하신다는 점에 대해 정말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 당나라의 대시인 이백이 호북에서 삼협을 지나 사천(촉)으로 간적이 있다. 지금 삼협댐을 짓고 있는, 호북 의창-파동-중경 구간이다. 절벽을 파내고 사람 하나가 지나는 길을 만들었다. 이것을 당시에 '촉도'라고 불렀다. 이백은 '촉도가 어렵구나'(촉도난)이라는 시를 지었다. 그 시에 보면 '백보구절(百步九折)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백 걸음 옮기는 과정에, 절벽을 끼고 아홉 번이나 꺾어 돌아야 할 만큼 길이 험하다는 소리다. 대통령님의 고매한 한국어를 들으면서, '아, 한국에 이백이 나올 날이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촉도' 대신에 저렇게 절절이 꺾인 한국말이 있으니...그 한국말을 연구해서...조만간에... 대시인이 나올 게다. 그 때 쓰일 표현은 십보구절(十步九折)이다. 한마디로 불량 정권이다. 국민을 속이고, 자기 자신을 속인다. 시레기다. 한국은 미, 일과 손을 잡고 김정일을 아주, 세게, 세게, 세게 압박해야 한다. 중국에 정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너, 에너지 안 끊으면, 우리가 군사력으로 친다'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그 길만이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군사력의 사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 정권이 그걸 해 낼 것 같지 않다. 그래서...정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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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통령님의 이상한 말들을 읽거나 들을때 내가 해왜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이제는 고국의 말을 이해 못하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호프님때문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대통령님의 어투가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요 어떻게 저런 이상한 말투로 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씩 사기꾼들이 변명할때 그런 표현법을 쓰는것은 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