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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훈시한 성인군자들! 1)
Korea, Republic o 연세인 3 720 2006-12-23 11:04:37
예수님을 훈시한 성인군자들!

보지도 못한 예수님이지만 성인군자가 뭔지 예수님도 울고 가게 생겼다.

최근 연합뉴스는 “북 인권 앞세운 탈북여성 ‘누드사진’ 게제 논란” 이란 기사에서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로 이 사건을 보도하였다.

내용을 보는 순간 대충 전후관계에 대한 파악이 섰다.

우선 합법이냐, 위법이냐를 살펴보니 위법이 아닌 합법이었다.

한국에서 성인들 사이에 계약에 의한 누드작품은 정정당당한 합법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법리적 논쟁이 아닌 도덕적, 윤리적 측면에서의 논쟁인데,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려는 여성모델의 주장이나 요구를 보면 신빙성이나 명분 보다는 나약한 여자의 문화적 갈등이 엿 보여 나름대로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톱 탤런트 김희선도 누드를 촬영하였으나 공개하는 단계에 와서 마음을 바꾸어 결국 사진작품이 공개되지 않았다.

단, 그 작품을 창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물론 향후 기획하고 계약했던 이벤트, 출판기획 등의 취소로 인한 금전적 손해비용, 사업가의 생명인 신용하락이라는 무형, 유형의 손실까지 합산하여 엄청난 합의금을 주고 사진작품을 페기 하기로 한 것이다.

즉, 누드 작품을 촬영하는데 3억이 들어갔고 이 작품으로 인한 수익을 10억으로 보았다면 김희선이 10억을 내고 합의를 보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100억을 주어도 기획자가 합의를 안하고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하였다면 이를 제지할 방법은 개인에게도 없고 국가에게도 없다. 왜냐하면 국가는 법에 의한 계약적 권리를 지켜줄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벗기는 수위에서 포르노 사촌쯤 되는 한국영화 와 이 있는데 만일 이 영화의 촬영이 끝난 후 배급단계에 와서 출연한 여배우가 창피하고 수치감이 있어서 영화를 상영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면 어떻게 될가.

영화를 촬영하는데 10억이 들었고 예상 수익이 100억 이라면 그 여배우가 100억을 보상하겠다고 하여도 합의가 안 될 가능성이 많다.

돈도 돈이지만 각 배급사와 극장 등 여러 사업체와 체결한 계약을 파기한다면 영화사의 신용이 A급에서 F급으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에서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현대자동차회장이 한국의 어느 은행에 가더라도 담보도 없이 법인 명의로 일순간에 빌릴 수 있는 신용한도가 무려 2조원(20억 달러: 북한의 근 1년 예산)이라고 한다.

신용자산의 엄청난 위력 앞에 입을 쫙 벌렸던 기억이 난다. 신용이란 이런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여성모델이 언론사를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할 문제가 아니라 계약한 작품기획자와 대화를 하고 합의를 보아야할 사안이다. 여 모델의 미숙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다음, 누드작품은 한국사회에서 추잡한 문화코드냐 하는 것이다.

결론은 누드도 작품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인터넷만 검색해 보라.

한국 사진작가들이 만든 세미누드는 물론 심지어 올 누드(여성의 생식기까지 보여 주는 것)작품도 얼마든지 있다.

무대 공연은 여성의 상체정도는 드러내는 단계이고, 영화는 올 누드에 하체의 은밀한 부위에만 모자이크하는 단계까지 와있다.

나는 대학 강의실에서(신문방송학 수업) 여학생들과 함께 올 누드가 나오는 프랑스 영화를 보기도 했다. 옆에 앉은 여학생이 처음에는 다소 민망해 하는 것 같더니 뭐 그런대로 감상은 다하고...리포트도 쓰고...

강원도는 해변가 어느 곳에 누드해수욕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고 부산시는 최근 백화점을 건설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누드 썬텐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시민은 물론 국가도 누드를 문화코드로 인정하는 단계까지 왔다는 얘기다.

논란은 있으나 지금 이 시기에 누드를 외설이나 음란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지나간 20세기의 도덕성인지도 모른다. 현재는 분명 21세기이다.

다음, 누드라는 문화장르가 외설이나 음란, 돈만을 위한 상업적 상술이라는 논란을 극복하고 북 인권과의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어낼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이는 기술적인 문제들인데 나는 이 문제만큼은 참 어려운 과제로 생각했다.

하지만 보라.

김대호씨가 조금 공개한 사진작품을 보고 나는 훌륭한 작가라고 감탄했다.

김정일의 생모가, 거짓말로 지어낸 역사지만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김일성을 몸으로 막아 보위하는 이른바 충신의 모습만 보아온 북한 인민들이,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그 김정숙이가 김정일을 향해 권총을 겨누고 대검을 겨누는 모습을 본다면 둔중한 그 무엇이 뇌리를 강타하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지 않겠는가.

이런 것이 바로 예술의 힘이고 작품인 것이다. 북한 인권과 정치적인 김정숙, 누드작품은 문화코드로서 성공한 예라고 말하고 싶다.

다음, 그러면 다른 문화코드도 많은데 왜 하필 누드냐 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이것은 작가가 사람들의 참여를 높이려는 마케팅적 차원임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누드는 현재 그 자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항이다.

농구장, 야구장의 치어리더들은 많은 남자들 앞에서 팬티가 보이게 다리는 왜서 자주 쳐들 가...눈감고 아웅 해도 문화다.

그 어떤 성스러운 일도 재미와 관심이 없으면 잘 참여하지 않는다.

북한처럼 김일성의 영화문헌학습이요, 하고 강제로 내몰지 않는다면 북한 사람들 중 지루하기 짝이 없는 그런 기록영화를 볼 사람이 몇 명이나 될 가.........

조선, 중앙, 동아 이런 신문들은 정의나 진리. 사실과 공익성이 우선되는 언론이란 대의명분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위와 같은 명분만을 가지고 사람들을 설득시켜 광범한 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가.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요즘 청소년들 재미의 우선 순위가 판타지다.

정치 분야에 대한 민감한 이해관계를 가진 국회의원이나 정부관리, 그 외 몇몇의 독자들만으로 과연 신문사를 유지할 수 있나? 없다.

따라서 신문사도 각이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이른바 음담패설 비슷한 섹스이야기도 싣고 야한 사진도 게재하고 물품광고도 싣고 그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요즘 신문에 공익적 휴머니즘이 아닌 상품광고나 음란만화 같은 것이 지면의 %를 너무 많이 차지한다는 비판을 엄청나게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 뭐냐? 이렇게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신문사도 사업체인 만큼 마냥 그런 요구만 할 수 도 없고 더욱이 규탄 받을 사항만도 아니다.

어느 학생이 음란만화가 좋아서 그 신문을 샀다고 하자.

그러면 그 학생은 만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만화 바로 엽의 광고나 사설 같은 것도 함께 보게 되는 것이다. 만화가 이상하다고 실지 않았으면 그 학생은 신문을 사지도 않고 사설도 읽지 못했을 것이다.

북한 인권에 대해 말은 많이 하나 대한민국 국민들의 참여율이 상당히 낮은 것은 틀림없다.

그 어떤 코드이든지, 그것이 누드이든 사람들이 어느 사이트에 접속해야만 북한의 인권유린실상을 알리는 글과 사진을 보게 될 것인데 그들을 끌어오는 문화적 코드가 바로 누드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도는 있을 것이다.

여자가 침대에서 섹스를 연상하는 포즈만을 취한다든가 하면 작품의 예술성에 대해 수준이 저질이니, 뭐니 논란이 있겠지만 전하려는 정치적 테마가 명백한 이 작품은 누드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다음, 돈을 위해서 누드작품을 한 것이라는 일종의 비난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과 관련되지 않는 순수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나는 잘 모른다.

0 조국의 백년대계를 위한다는 직업이상의 성스러운 직분인 학교의 교사 ???

=요즘 공무원 연금개혁해서 올해 퇴직하지 않으면 돈이 줄어든다며 명예퇴직 신청하는 교사들이 넘쳐나서 교육부가 고민.

0 국가의 방위와 국민의 행복을 지켜가는 성스러운 조국보위 전사들인 비행사 ???

=민간항공사가 돈을 더 준다고 하니 F-16 비행사 35명이 무더기로 전역신청을 해서 국방부가 일시전역은 전투력을 약화시켜 곤란하다며 불허하자 성스러운 명분은 어디가고 돈 때문에 법에 소송불사.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란 이런 것이 현실이다.

명분과 돈의 관계를 50:50으로만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를 양심 있는 사람으로 부르고 싶다.

따라서 사실도 아니겠지만, 나는 김대호씨가 순수 돈을 위해 누드를 찍었다 해도 아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누가 나에게 월급을 1억 정도 줄 테니 나와 함께 누드사진작가를 하지 않겠느냐고 제의하면 기꺼이 고 만세삼창을 부를 정도로 나는 도덕 윤리적으로 아주 “추잡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갈하는 도덕군자, 성인군자들은 굶어 죽어도 안하겠지만 난 하겠다.

마지막으로, 탈북자를 모독했다는 주장이다.

결론은, 무식하거나 아니면 사기성을 내포한 자들의 웃기는 헛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탈북자도 대한민국 국민이지 뭐 특별한 사람인가.

0 탈북자가 누드를 찍으면 탈북자를 모독한 것이요,

0 중국조선족이 문화적 코드로 누드를 찍으면 200만 조선족을 모독한 것이요,

0 중국 파룬궁의 인권탄압을 반대하여 중국인이 누드작품을 창작하면 14억 중국인을 모독 한 것이요,

0 대한민국 국민인 탤런트 김희선이(공인) 누드를 찍으면 4700만, 아니 북한도 포함시켜야 하니 7000만 배달민족을 모독했다고 할 성인군자(실제는 사기꾼)들의 도덕성과 윤리성의 경지는 예수님마저 울고 갈 정도이니 감히 누가 따라 갈 수 있겠는가.

난 그 길이 너무 힘들고 가망이 없어 안가겠다. 이상.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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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6-12-23 11:47:56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7-02-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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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족만세 2006-12-23 13:09:58
    위에 분 ~ 탈북 용사들을 모욕하지 마시죠~~
    보위부 깡패들 오늘 휴일인가요? 지나가며 댓글로 한마디씩 하네~ ㅎㅎㅎ
    본문 글에는 대략 동의합니당~ 다만 개인간의 문제는 공개 게시판에서 떠들 일이 아니라 개인간에 법으로, 대화로 해결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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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6-12-23 13:35:03
    오늘은 보위부가 근무일인가봅니다. 아직 북한은 주5일근무제가 아니겠죠.
    탈북자들에게 순수함을 기대하면 무리라.... 어이상실임.

    저도 한민족만세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윗 글의 내용을 공감 합니다만 공개적으로 떠들면서 언론에 노출하여 좋은 말 한마디 못하는 인간들까지 비아냥거리게 하지말고 조용하게 타협하든 싸우든 하셔야합니다.
    서로가 상처받는 일밖에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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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복하리라 2006-12-23 20:03:39
    지나가다/너는어떤것이, 순수함이라하는가?자본주의 논리대로말하면 ,돈없는자는 죽음이요, 돈있는자는애국자라는말못들었나, 김정일, 깡패앞잡이야, 너탈북자들을욕하지말랬지, 교활하고, 미욱한, 중국돼지 같은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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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고죽자 2006-12-24 13:29:23
    전혀 공감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럴싸한 주장도 요말 몇마디에 별다른 힘을 발휘할 수 없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누드기사와 관련해서 제일 많이 보았던 리플
    "왜 할매누드를 보는데 돈을 내고 봐야 하지"
    "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요즘 남규리가슴노출건으로 인터넷이 뜨거운데 파급력이 확실히 다른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아무리 그럴싸하게 의미를 들이대봐야 할매누드론 힘듭니다.캬캬캬
    뭐 먹힐걸가지고 들이대야지 들이대면 욕만먹는 ~~

    할매누드만 누드냐 ? 탈북남성분들 어때요? ㅋㅋㅋ
    차라리 집단누드시위로 단체로 욕은 얻어 먹어도 "저것들이 돌았나 왜저래"
    북한인권 하나는 제대로 뜨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캬캬캬
    콩고물로 후원금생기면 더 좋은거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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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12-25 12:49:32
    이 시람이 김대호 자신인가 보군.
    설날에 먹을 식량은 준비 하셨소?
    변론이 너무길어서 몇줄읽다 하차하고 간다.
    시시껄렁한 사람이군. 너도 벗고 누드 찍으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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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ㅉ ㅉ ㅉ 2006-12-25 13:38:02
    연세인>동무. 이해하기 어려운 당신의 글보다 늙은 당신 어머니의 누드를 찍어 2,5달러씩 받고 보여주는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것 같구만.

    어때? 당신 말대로 김정일만 욕 보일수 있다면 당신의 늙은어머니를 벗겨 온세상 사람들에게 다 보여줘도 상관이 없다는 논리 같은데. 아니면 당신의 누이나.. 또는 안해 라도.
    그때도 훌륭한 사진 작가라는 칭찬을 해주실거죠?

    그렇게만 한다면 그 때에 가서 당신의 글을 인정해 주지.
    ,<그 애가 참으로 용감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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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앗간 2006-12-26 18:10:40
    연세인님의 글,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나의 견해와 별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님이나 나나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 의견의 피력은 조심스럽지만 상호간의 원만한 문제 해결을 바라는 입장에서 언론매체나 게시판에 알려진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소견을 몇자 올립니다. 아무쪼록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심정입니다. 이글은 나의 개인적인 소견일뿐 유권적 확정적 법률해석은 아니므로 오해가 없기 바랍니다.

    먼저 기획사측 주장의 요지, 중국과 북한에서 우리 탈북자들이 심각하게 인권침해와 고통을 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나는 평소 이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구출할 방법을 고민해 왔다. 특히 중국의 2008.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탈북자의 대대적 색출에 나서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경기불황으로 탈북자인권단체들의 후원금이 현저히 저조한 상황에서 같은 탈북인으로써 후원금을 충당할 방법을 고민하고 모색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뜻 있는 사람들이 의기투합하여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이 분을 모델로 선정하고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다음 상호 협의하에 수익금의 70% 탈북자 구출자금으로 사용하고 30% 지분을 50/50의 비율로 상호 분배하기로 약정,계약서를 작성하고 공증사무실에 인정서까지 발급받아 작품을 제작하고 서비스까지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인데 모델이 모 방송국의 성우를 만나고 온 다음에 갑자기 태도가 돌변, 이의를 제기하면서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

    나는 모델을 100% 신뢰했고 이 사업을 위해서 재산의 전부를 투자하고 고시원에서 숙식을 해결할 정도의 처지가 됐다. 그런데도 어려움에 처한 탈북자들의 구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위축되지않고 어려움을 보람으로 느끼면서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런데 모델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하늘이 무너지고 날 벼락을 맞은 형국이다. 정말 답답한 심정이다.

    모델 분께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아무쪼록 약정한 사안을 이행해 주고 빨리 돌아와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우정이 돈독해 지기를 바라고 곤경에 빠진 탈북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모델측 주장의 요지, 남한사회의 정착을 하면서 경험 부족등으로 거듭된 사업의 실패, 그동안의 진 빛도 변제하지 못하고 장애인 팔순의 아버지와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님 그리고 학생인 아들을 부양하면서 18평의 아파트에서 어렵게 생계를 걱정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마땅한 일자리를 찾고 있던 중에 기획사측에서 제의가 왔다. 취지를 듣고 보니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보람되는 일이라고 생각됐다 그 당시에는 정서적으로 맞지 않아도 크게 수치심을 느껴지지 않았다. 빛도 갚고 어려움에 처한 고향 사람들을 수렁에서 건져낸다고 생각하니 사명감과 보람도 느껴졌다 그래서 흥쾌하게 수락한 것은 아니지만 자의반 타의반 승락하고 게약서에 도장도 찍었다.

    그런데 막상 서비스 개시할 시간이 가까워지니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누드 사진이 세상에 여가없이 노출된다고 생각하니 불안해지면서 공포감까지 느껴지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수치심까지 생긴다

    혼자서 고민할 문제가 아님을 느끼고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모 방송국의 성우인 지인에게 자문을 구한다 . 모델의 심정을 들은 지인은 공포를 느끼고 수치심을 느끼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의 의지와 뜻으로 결정한 사안이 아니고 순간적 판단 착오임을 느끼고 모델에게 조언을 한다.흔한게 누드사진이고 돈을 지급하고 누드사진을 감상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이라면 지금이라도 계약해지 통보를 하라는 조언을 듣고 결정을 한다 . 그렇게 해서 모델은 기획사에 통보를 한다 게약시에 빛을 갚아주기로 했는데 귀사에서 이행하지 않고 있으니 이 계약은 무효이고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통보하고 만약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서비스금지 가처분신청과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의 책임도 묻겠다고 한다.

    위의 사건의 요지를 대충 적었다. 옛말에 행복은 연속으로 찾아오지 않고 불행이 연속으로 찾아 온다는 말이 있다. 안그래도 어려운 형편들인데 설상가상으로 이 문제까지 겹쳐 두분의 마음고생이 심할 것으로 생각하니 정말 안타깝다. 서로 신뢰했던 처지에서 실망하고 증오하는 처지로 바뀌었는데 이럴때 일수록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가슴을 어루어 만져주는 베려와 사랑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당사자 두분에게 부탁을 드립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문제 해결은 법으로 절대 하지 마십시오. 법으로 승소했다고 하더라도 남는 것은 상처뿐인 영광입니다.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스스로 소장을 작성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대법원수수료만 (수입증지)10.000만원 기준으로 100만원 상당액입니다 그 외에 많은 시간적인 소모와 경비등이 소요되고 상호 감정의 골만 깊어만 갑니다. 승소했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재산이 없다면 배상을 받을 수가 없고 강제집행의 경우에 월급압류는 도시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는 압류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유체동산강제집행도 부모또는 자식이 매수신청하면 감정가에 경락될 경우 매각대금수령액보다 집행비용과 시간이 더 소모됩니다. 요즈음은 빛을 갚을 형편이 안되고 빛 독촉을 받으면 파산신청을 하고 법원은 채무자가 빛을 갚을 능력이 없다고 입증되면 면책을 해 줍니다 그러면 빛이 소멸되고 그 이후 모은 재산에 집행을 할 수 없고 면책 받은 사람은 자유로워집니다. 아무튼 두분이 슬기롭게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사랑과 배례로써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같은 처지의 고향 사람으로써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고 서로의 흠결사항을 용서하십시오. 여러분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나도 여러분들을 위해서 모금운동도 하고 개인적으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위의 내가 올린 글은 사실이 아닙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이글을 대하고 남한에 오셨어 어렵게 정착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발생한 사건이 아니고 판단 착오에 의한 실수인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두분의 원만한 타협을 바라면서 추측하여 쓴 글입니다 오해가 없기 바랍니다 .

    그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웃음 넘치는 행복감 충만하시기를 바라면서 두서없는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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