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갈것이냐 미국으로 갈것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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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12년간 살다가 한달전 한국을 잠시 방문한 사람입니다. 제 아버님 또한 탈북자이신 관계로 북한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비록 아버님이 15세이던 50여년전에 탈북하셨지만은..) 북한을 나와서 미국행이냐 한국행이냐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견해를 밝혀보겠습니다. 우선, 미국에 와서 한국사람 없는 곳에서 생활하고 생존하고 성공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북한출신들뿐 아니라 한국사람들이더라도, 미국에 대규모 한인사회가 있는 LA나 뉴욕이 아닌 곳을 처음 정착지로 택하신 분들은 그야말로, 아프리카 오지나 태평양 한 가운데에 떨어져 혼자 사투를 벌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결국 탈북자분들이 "미국행했다" 라는 말은 좀더 정확히 말한다면 "한국대신 미국에 있는 한인사회를 선택했다" 입니다. 다시말하면, 한국으로 가던 미국으로 가던 어차피 북한분들은 한국사람들과 매일 얼굴 마주보며 살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한국의 한국인들과 미국의 한인사회는 뭐가 다를까요. 1.북한분들이 한국으로 가면 무슨 직업을 갖게 될지 저는 잘 모릅니다. 너무 많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3D업종부터 시작해서, 학생, 회사원, 자영업등등... 하지만 미국으로 오신다면 저는 거의 정확히 예측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분명 세탁소나 식당, 이삿짐센터 같은 곳에서 일당받으며 생활하실 겁니다. 미국회사들은 그들이 필요로하는 지식이 없거나 영어못하는 사람은 안뽑습니다. 한국사람이 하는 회사더라도 마찬가지죠. 따라서 영어로 말할필요 없는 직장에 취직해야하고, 그런곳은 세탁소나 식당같은데 밖엔 없기때문이죠. 꽤 오랜세월 하셔야 할겁니다, 돈을 모을려면요. 수많은 한국사람들이 미국 처음와서 그러한 것처럼. 그리고 돈도 잘 안모아 질겁니다, 생활비도 많이 들테니까. 그래서 아마 후회도 하실겁니다. 몸이 힘들테니까. 2. 북한분들중 매우 극소수이지만, 한국에서 꽤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보실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오랜세월이 지나더라도, 미국에서는 꽤 성공한 북한분들을 찾기 힘들겁니다. 왜냐면, 유색인종으로서 꽤 성공할 만한 일이 생기면, 좀더 경험있고 자본력있는 한국사람들이 이미 하고있기 쉽상이니까요. 거기서 북한분들의 성공의 경쟁상대는 미국인들이 아니고 한국처럼 한국인들입니다. 3. 한국인이라면, 한국에 있던 미국에 있던, 중국조선족과 탈북자분들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로지 경제적이유 때문이죠 (다 같은 민족인데, 인종적인 이유가 있을리 있겠습니까.) 그러나, 미국에 있는 한국사람들이 북한사람 무시하는게 좀 덜합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어차피 한국인이던 북한인이던, 다같이 백인들에게 인종적으로 무시받는 입장이므로, 거기서 거기니깐, 서로간에 무시하는게 좀 덜 심한것 같습니다. 둘째는 미국의 한인들에게는 무시할 대상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흑인들, 남미인들, 중국인들, 동남아시아인들, 이 수많은 인종들이 한인사회에서 생존의 수단을 갈구하며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인사회의 식당에 가보면 식당주인과 몇몇 종업원은 한국인들 이지만, 주방에서 그릇닦는 사람들은 모두 남미나 동남아 또는 중국인들입니다. 따라서 한국인들 눈에는, 같은 민족인 북한출신들은 그야말로 그중 최상등급인 거죠. 그러니 쉽게 무시가 안돼죠. 4. 남북한을 막론하고 우리민족은 매우 똑똑합니다. 공부도 억척스럽게 해서 미국에서도 어느 학교이건 한국학생들이 1-2등 다투는 것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분들이 한국학생들처럼 영어를 어릴때부터 배우고 공부한것도 아니고, 공부했던 내용 자체도 다르기때문에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북한사람들이 미국에와서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마 경제적으로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가면, 얼마간 열심히 따라잡으면 좋은 대학교에도 갈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수기를 읽어보니 이미 대학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5. 한국에서 거지가 되면 아마 자살충동이 일어날것입니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다 잘사는것 같고, 행복한것 같고, 모두 죽일놈들 같고,,,.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미국와서 거지가 되도 뭐 별로 괴로워하지 않더군요. 백인놈들 잘 살는거 봐도, 뭐 딴나라 세상사람들 같으니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감히 부럽단 생각도 안들고. 한마디로 못살아도 마냥 행복한 천국같은 나라같단 생각도 들테고. 결국 심리적 행복감은, 같은 조건이라면 미국이 한국보다 낫습니다. (단,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백인들은 거지가 되면 자살충동을 느끼더군요, 같은 백인들이고 서로 비교되니까..). 북한분들 한국오면 3등국민 취급받는것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오면 5등국민 취급받습니다. 단지, 미국에선 스스로를 심리적으로 백인보다 열등한 인종으로 비하시키므로 자신이 5등국민 취급받는것을 기분나빠하지 않는것 뿐입니다. (얼마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세탁물 배달하는 아시아사람이 양복입은 백인을 스쳐지나갔습니다. 그 백인이 스친자리를 더러운게 묻었다는 식으로 손으로 털더군요. 그러자 그 배달원은 매우 미안해 하더군요. 만약 한국에서 같은 한국사람들끼리 그런일이 생겼다면 아마 칼부림 났을거에요..) 6. 한국에서 자란 북한출신 2세들과 미국행을 선택한 북한인들의 2세들로 논점을 바꾸면 이야기는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부모와 자식간에 경제력의 대물림이 상당히 심하지만,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그 상관관계가 상당히 덜합니다. 따라서, 이민1세들이 고생고생 해가며 자식교육만 잘 시켜놓으면, 2세들은 얼마든지 성공하고 경제적 부도 축적할수 있는 기회가 한국보다 훨씬 많습니다. 아마 미국이 한국보다 많이 선진국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회도 많고 계층간 이동도 쉽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 생각엔 한 10년뒤에 한국행한 분들과 미국행한 분들을 비교한다면 아마 한국행한 분들이 경제적으로 훨씬 더 잘살고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심리적 행복감은 미국온분들이 더 행복해 하며 살거 같습니다. 그리고, 30년뒤에 그들의 자녀들을 비교한다면, 미국에 있는 2세들이 더 잘살고 있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한국에 와서 다시 교육받는것부터 시작하기가 이미 늦은 40세 이상의 분들은 한국이건 미국이건 젊은 사람들보다 고생이 심할것은 불보듯 뻔하니, 어디가 더 좋다고 말씀들이기 참 힘듭니다. 하지만 탈북하신 분들중 20대나 30대 초반의 미혼이고 특히, 한국에서 고등교육을 다시 받을수 있는 젊은 나이라면, 미국보단 한국행이 훨씬 현명해 보입니다.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자식에게로 성공을 미루고 스스로를 희생하는건 너무 이르다 싶습니다. 물론 "난 아무리 가난하게 살고 희망이 없어보여도 이정도로 무시당하면서는 죽어도 못살겠다" 하시는 분들은 한국보단 미국이 조금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난 백인들에게는 무시당해도 되지만 같은 민족인 한국인들에게는 죽어도 무시당하면서는 못살겠다"하시는 분들에게는 물론 미국행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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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인들이 잘 쓰는말 "무슨 무슨 족, 무슨 무슨자 "라고 빗대어 쓰기를 잘 하는 버릇이 있더군요. 어떤 무리를 만들어서 매도해 버리는 뛰어난 버릇. 요즈음은 기러기 아빠라는 구릅을 만들어서 애매한 가람들까지 뒤에서 수근거리는 모습들이 보기 안좋습니다.
북한을 떠나 한국에 와있는 사람들이 미국을 가건 한국에 남아있건 그건 이슈화할 문제가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자신들은 미국에 살아도 되고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 미국에서 살면 어렵고 고생 무지게 할 거라고 결론적으로 말하는 이런 유아적인 유치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 했으면 합니다.
그것은 정말 남의 인격을 우습게 보는 것입니다. 어린학생들도 미국유학을 자유스럽게 하는 이런 마당에 왜 하필이면 북한을 떠나서 한국에 와 있는 북한 출신사람들의 거주지 자유를 이리도 흔들어 놓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걱정되면 모금이라도 해서 도와줍시다. 해왜에가서 넓은 세상 한번 보고 오라고. 어떻게해서든지 발목에 족쇄를 채울려는 김정일 수법을 그만 썻으면 하요.
하지만 저렇듯 새터민분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견해임을 밝히며 정성을 들여 합리적으로 쓰여진 글조차 합리적 논거조차 없이 '김정일 수법' 정도로 간단히 폄하되는 이 현실이 슬픕니다.
쓰여진 글을 예의로 대하지 않고 단순한 감상 정도로 타인의 합리적 글을 비판하는 행위가 이 사이트 자체의 품격을 격하시킬 수도 있음을 기억하십시다.
존경하는 호주에서님!
윗글이 유치하다고 표현하신 것은 좀 지나치신 것 같습니다.
불법체류는 더욱 고달파지구요.
미국행은 이미 많이 나가있는 한국인유학생들이나 한인들도 경험담을 서로 나누며 만류하는 분위기입니다. 개인의 잠재력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철저히 알고 준비해서 오라는 것이죠.
미국생활에 대한 경험을 가진 탈북자분들의 더 많은 글들을 기대해봅니다.
정보가 있어야 스스로 판단을 할 것이 아니겠어요.
이 글의 목적은 탈북자분들에게 혼란을 주자는 것이 아니라..미국 인권법 발효 이후 이미 탈북자분들이 혼란을 겪고 고민하시는 사안에 대한 조언의 성격입니다.
이미 한국내 입국하신 분들에 대한 것 보다는 제3국에 계시면서 한국과 미국을 저울질하는 분들을 주로 향해서 말씀하신거죠.
한국에 입국하신 분들은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이민의 선택 문제로 별개의 문제로 보입니다.
제3국에 계시면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고 자신에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첫 선택이시니 신중히 고려하시고 저신의 각오에 따라 선택하셔야죠.
어차피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단지 자신이 선택하고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할뿐이죠.
미국 가셨다가 한국 올수도 있는 것이고....반대로 한국 오셨다가 미국갈 수도 있지만 ....단지 첫 선택이니 현명한 선택을 하시라는 겁니다.
이 언급에 대하여 몇마디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미국이나 호주는 이민국가입니다. 각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인종전시장과 같은 나라입니다. 여러 인종들이 모여서 살기때문에 큰 테두리에서 볼때 인종간의 불협화음도 종종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볼때는 두렵고 공포심마저 느껴 질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민국가 사회 속으로 들어와 살아보면 그런것이 삶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완전히 이런 사회에 동화가 되어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한국계 미국인 호주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두고 한국 교민사회에서는 종종 그들을 이방인이 된것처럼 꼬운 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을 꼬운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민큼 그들이 한국을 잊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물어보면 엄연한 한국인이라고 말하고 집에서는 고추장 된장을 담가서 먹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하면 한국인끼리만 모여서 한국드라마를 보고 한인 교회를 나가서 십일조 헌금을 강조하면서 사는 부류들이 있는가 하면 직장도 이들과 어울려서 이들의 삶의 방식을 습득하면서 사는 부류들도 상당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와서 한국사람 없는 곳에서 생활하고 생존하고 성공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라는 생각은 정말 아직 고립된 사고방식이라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한국사람들과만 만나고 그들과만 생활하면 성공은 아주 불가능하게 되어버리고 오히려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더 후퇴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오면 호주에 오면 오히려 이런 삶을 떨쳐버려야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미국이나 호주에 있는 한인교회야 말로 한국인들의 발목을 붙잡아서 인종 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떨어 뜨리고 마는 원인을 제공해 주는 집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민간지 20년이 된 사람들은 한인 교회에서만 생활하므로서 20년전의 한국 생활을 그대로 답습하는 결과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윗글 쓰신분 정말 죄송하지만 님은 미국에서 한인들하고만 지내신 것같은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는 그 곳에서 답습한 생활모든 것을 가지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탈북인들은 아직 한국에도 익숙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어느곳에 가서 살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좀더 현명한 정보를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이야기도 일리는 있겠지만 그러나 놓친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한인교회만 다니고 한국인만 만난다면 이미 그것은 실패한 이민 생활이라고...
아무튼, 전 처음 미국에서 6년간은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는데 보냈고, 그후 6년간은 뉴욕의 금융회사에서 일하면서 지금은 제 직장부서에 팀장을 맡고있고, 동양인은 부서에 저 혼자입니다. 제 직원의 절반은 찐빵모자 같은걸 쓰고다닙니다, 유태인들이라서. 그리고 전 교회는 안다녀봤습니다. 하지만, 식사도 주로 한인식당에서 하고, 술도 주로 한국친구들과 한국술집에서 마십니다. 중국친구나 베트남친구는 없구요. 백인들과는 친해지는데 한계가 느껴집디다. 학교동창들도 백인애들하곤 이젠 연락도 잘 안하게 되더군요.
호주에서님, 북한분들에게 외국에 대한 무리한 환상을 심어주는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우기, 외국이민은 한국국적 취득후에도 가능하지 않습니까? 무리하게 처음부터 한국행 대신 외국행을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북한분들이 처음부터 외국행을 동경한다기에 적은 글입니다. 물론 한국사람 싫어해서 외국가서 대신 중국사람이나 베트남사람하고만 어울릴수도 있겠고, 어디 한적한 시골농장에서 한두명의 백인들과 친하게 지내며 지내는 것도 가능하겠죠.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 자신이 상품화할수 있는 지식이 없고, 언어가 통하지 않는 북한분들이 막연한 기대를 갖고 단지 선진국이란 이유만으로 미국으로 온다면, 큰 낭패를 볼수있다는 취지에서 님이 지적하신 본문의 내용을 삽입한 것입니다. "진정한 성공은 한국인들 없는곳에서 백인들과 직접 부딫치며 해야 더욱 가능성있다" <--- 뭐 도전정신을 유발시키는 좋은 이야기입니다만, 북한분들에게는 매우매우 어려운 주문입니다. 미국의 백인 주류사회가 그렇게 호락호락 영어도 안되고 특별한 지식도 없는 사람들을 받아주는 곳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쳐다보게 하려면 식사를 날라주거나 세탁물 가져다주는거 외엔 처음엔 방법이 없다는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나는 미국에 살아도 문제없고, 북한사람들은 와선 안된다는 오만이나 인격을 무시해서 그말을 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건 북한분들하고 별 상관없는 일반적인 얘기지만, 이민와서 한인교회만 다니고 한국인만 만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곧 실패한 이민생활은 아닙니다. 또한 한인들과 접촉하지 않고 백인들 하고만 지냈다고 곧 성공한 이민생활도 아닙니다.) 현실을 알려주고 싶었고 뉴욕에온 몇몇 북한분들이 또는 수많은 한국사람들이 어떻게 정착을 시작하는지 보고 알고 있기에, 선의로써 한말이고, 님과 같은 해외동포나 (또는 한인들과는 거리를 두고 사는 사람들이나), 북한분들에게 상처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단지 아직 중국등지에서 한국갈까, 미국갈까 망설이는 분들에게 참고되고저 적은것 뿐입니다.
그 사회에 동화되어 한인도움없이 살려면 전문지식과 언어는 필수입니다.
이런 분들은 솔직히 이민안가도 잘삽니다.
호주에서님께서 말씀하시는 논리를 뒤집어서 그대로 한국사회에 적용해도 똑같은 논리입니다.
한국사회라고 차별만 존재합니까? 그냥 사람사는 한 부분이지요!
공부 못하는 애 유학보내놨더니 잘 되던 아이 몇이나 되던가요?
이민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습니다만 상당히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결정하고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탈북자분들에게는요.
얼마나 좋은 먹잇감입니까? 말도 모르겠다. 사정도 모르겠다. 사기쳐서 노예로 부려먹기 딱 좋은게 탈북자라구요.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 정보보다는 구체적으로 탈북자가 호주가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고 생활비나 수입, 호주환경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 편이 더 나을듯 싶습니다. 장미빛바람만 가지고 결정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지 않겠어요.
그것마저도 일종의 수업료로 간주하고 도전해 볼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이민이 가치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글을 읽고 호주에서님이나 탈북자분들께서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막말하는 버릇이 좀 있어서 결코 그런 의도는 없구요. 솔직히 노파심에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탈북한여성이 중국에가서 북한 사람들 한국으로 대려온다고 돈 사기쳐서 한국으로 도망왓어요 그런여자는 어떻겟햇야 돼나요
<<하지만 한국으로 가면, 얼마간 열심히 따라잡으면 좋은 대학교에도 갈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윗 글중에 이런 부분의 말이 있습니다.
지식이 없어도 얼마간 열심히 따라잡으면
좋은대학에 갈수 잇을정도로 남한이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남한에서 남들 다하는 기초공부정도만 하다가
좋은 대학가려고 발악하고 공부해도 못따라 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탈북자들이 얼마간만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대학을 갈수 있다는 말은
특례입학이라고 하여 탈북자들을 위한 특별전형이
따로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그래서
남한 사람들보다 대학의 문턱을 쉽게 두드릴수 있는 것입니다.
일명 좋다~하는 대학을 가는 남한사람들의
수준을 쉽게 따라잡을수 있다는게 아니라
탈북자 ,못 살아서 기초생활 수급자,국가 유공자,농어촌 등을 위한
입시 전형이 일반 전형과 다르게 있기 떄문입니다.
탈북자,농어촌에 사는 사람 등을위한 혜택이
남한에는 있다는 것입니다.
윗글을 쓰신분 이부분만큼은 수정해주십시오.
미국에서 소위 좋은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경제력이 바탕이 안되면 힘듭니다.
솔직히 힘든게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일하고 공부하고 병행이 글쎄요. 공부만 해도 힘든데 돈벌어가며 공부가 될지 설사 번다고 해도 그 많은 돈을 어떻게...
상대적으로 한국은 특례던 뭐던 일단 들어가기는 상대적으로 수월하죠. 들어가서 제대로 공부하고 졸업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지만요.
취업이 안된다구요? 그건 한국학생도 마찬가지죠.
그래도 공부할 기회라도 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장래를 보자면 더 낫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기회를 너무 쉽게 접하다보니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쉽게 포기하는 경향도 있다고 보구요.
한국도 돈벌어가며 공부하는게 힘들기는 마찬가지지만 미국은 휴우~
미국의 교육제도~ 좋지요! 좋은데는 비싸거든요.
한국의 교육제도~ 욕많이 얻어먹지요! 공공성을 강조하다보니
가격대비 효용을 강조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정도로 하는 것도 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선할 점도 많지만
미국교육의 지향점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국교육입니다. 꿈이죠. 돈이 많이 들어서 못하지만
공부하겠다는 젊은 분들이라면 당연히 미국보다 한국이 낫지요.
미국은 1세대는 공부하기 힘듭니다. 자식세대라면 또 몰라두요
휴우님의 글에 반론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겁니다.
본문을 쓰신 분의 글중에 "아무튼, 전 처음 미국에서 6년간은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는데 보냈고, 그후 6년간은 뉴욕의 금융회사에서 일하면서 지금은 제 직장부서에 팀장을 맡고있고, 동양인은 부서에 저 혼자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진정으로 훌륭하신 일을 하셨습니다. 화이팅님이 이런 훌륭한 일을 하시기 전에 미국을 가실때 많은 고민을 하셨을 줄 압니다.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그때 누군가가 옆에서 조언하는 사람들이 "불가능해 그런 실력 가지고는 어림도 없어" 했다면 어떤 기분이였겠습니까?
화이팅님을 존중하고 이끼는 사람이 힘내서 열심히 해보라고 한다면 그것은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마 화이팅님은 영어 실력이 뛰어나서 충분했고 탈북인들은 영어 한마디 못해서 못 할 것이라고 생각지는 아닌지 궁금하군요.
솔직히 한국에서 배운 영어가지고 또 다른 노력없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목표한 직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어렵지 않겠습니까? 다시말해서 화이팅님도 부단한 노력으로 그같은 성공을 이루신 것 아닙니까? 탈북인들도 하면 됩니다라고 격려하고 힘주는 것이 훨씬 배려된 것이 아닙니까?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고 하는 노파심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사회건 미국사회건 어디든 탈북인들이 노력하면 됩니다. 어차피 우리들은 조선이라는 비극적인 분단의 어려움아래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역경을 끊어버리고 일어서지 못하면 발전이 없게 됩니다. 노력해서 운명을 바꿀려는 투지를 발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탈북인도 님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미국을 가도 되고 호주를 가도되고 한국에 있어서 노력해도 됩니다. 그 불가능이라는 말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찌들으면 너희는 안되 라고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정착 노력을 보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민 희망자들에게도 충고와 도움을 주고자 올린 글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바쁜신 중에도 동포들을 위해서 좋은 글 올려주신 화이팅님.북한인님 탈북인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위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주신 동포분들의 글에 문장 하나,하나를 트집을 잡아 탈북자를 무시한다는 둥, 자신과 무관하다고 하여 쓸데없는 글 올려서 자극하지 말라는 둥,또한 엉뚱하게도 미국에 정착을 못하는 바보는 어디가나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매도하는 등의 여러 악성댓글을 보았는데 앞으로 이런 생뚱맞는 글은 삼가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럼 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어디서나 님들이 원하는 꿈 이루시기를 빕니다.
탈북동포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글을 올리고도 어느 개인의 악성댓글로 인해 남모를 허탈감은 물론 어쩌면 탈북자에 대한 인식조차 바뀌었을 수도 있을 화이팅님의 입장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 처한 여건이나 가치관의 차이만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노울님의 댓글을 보며 문득 이런 느낌도 들더군요.
'저런 성심의 글조차 무시될 정도라면 오히려 정신건강을 위해 이 공간에는 오지 않는 것이 좋겠구나.'란 느낌요.
부디 한국을 떠나지마세요
그어데가나 ㅁㅏ찬가지!!!!
단한가지!!!!
그어데가나 돈만 있으면 살기좋은 곳이고 돈이없으면 지옥입니다
잠시전에도 캐나다,미국,멕시코,칠레를 돌아보고 왔읍니다
그먼저번에도 남아공 ,모잠비크,팔레스티나,파키스탄 돌아보고 왔읍니다
모사는 나라이건 잘사는 나라이건 본인당자에게 돈이 있어야 합니다
이버넹 캐나다갔던길에 잠시 뉴욕에 다녀왔읍니다
비자가 없어 미국 국경수비대에 3천불 주고 뉴욕네 지프차를 끌고 다녀왔읍니다
돈업으면 천당도 지옥입니다
여기지금 일본입니다
저도 내일부터 빠찡고 나가서 칩 장난 좀 하렵니다
한달에 한국돈으로 1천만원은 법니다만 내주머니에 돈없으니 이런 장난질도 하는 겁니다
그땅에서 열심히들 사세요
글올리신 화이팅님의 조언은 들을 귀 잇는 사람만 들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