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아버지와 장인 어른이 공산당이었다는데.... |
---|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현 대통령의 아버지와 장인인 '노판석' 씨, '권오석' 씨가 과거 공산당으로 활동했었다는 글들을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대통령과 영부인도 그 사상을 이어받았을 가능성이 큰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알고 계셨나요? 인터넷에 있는 글들이라 워낙 신빙성은 낮지만... 권오석씨의 좌익사범 기록은 기록으로도 남아있고 그에게 죽임 당한 분들의 유가족이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TV에서 방송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검색창에 한번 쳐보세요...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안타깝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왜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도 가만히 있나요 ?? 이게 별일이 아닌건가... -_ㅠ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그리고 그런 장인이 있었다해서 노무현까지 그렇다라는 말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시절은 지금과는 다릅니다. 좌/우가 대립하던 시절이었고 좌쪽에 있었던 사람에 대한 단죄라면 모르지만, 그 자손들에 대해서도 멍에를 씌우는 것은 곤란한 얘기지요.
사상을 이어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만약 이 말이 맞는 말이라면 지금 대한민국 국민중 상당수는 빨갱이란 얘기밖에 더 되겠습니까 ?
다만 자신의 조상에 대해서는 묻어두고 남의 조상은 파헤치려 드는 것을 보면 좀 그렇긴 하지만..
정치투쟁이나 일삼던 나라들 (중국, 북한) 속에서 살아서 그런가..
정치투쟁보다 더 중요한 것들 많습니다.
새터민에게는 사실 정치투쟁보다는 살아가는데 보탬이 될 얘기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상당히 많은 한국인들은 정치 투쟁에 신물냅니다.
정치투쟁 글을 자제하라는 새터민님의 말씀은 오히려 저에게는 반갑게 다가옵니다. 진짜 한국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니까요.
장인의 경우는 위 글 내용 확실합니다만, 저도 노판석씨의 경우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씨는 님이 보시기엔 사상이 불순한 소위 빨갱이라고 믿으시겠지만, 노무현씨 솔직히 좀 무능하긴 했어도 저를 비록한 국민들이 뽑은 대표입니다. 노무현씨는 님같은 분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관성 있는 분입니다. 원래 노무현씨의 사상은 친미도 하고 친북도 하는 그런 중도적인 사상이죠. 하지만 조중동 같은 보수신문들은 친미하는것은 빼고 친북만 강조하죠. 만약 노무현씨가 님들이 말하는 빨갱이라면 한국을 적화시킬려고 노력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노무현씨 처음 대통령에 오르자마자 바로 실행한 것이 바로 국방비 증가와 자주국방토대를 만들겠다 였습니다. 그간 10년간 줄어들던 국방비를 처음으로 증가시켜 버리고 향후 20년간 대대적인 현대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세상에 어떤 빨갱이가 국방력 강화를 시킬까요? 제가 만약 빨갱이라면 국방비 줄이고 국방약화 시킬텐데요....안그런가요??
또한 극좌파들이 맥아더 동상 철거 운동했을때도 분명히 밝혔습니다.."맥아더동상은 중요한 의미를 지녔고 그런파괴행동은 도움이 안된다고 " 분명히 선을 그었었죠. 친북좌파들이 미국철수 주장하면서 시위할때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 그런행동은 현실상황을 외면한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 확실히 선을 그었었습니다. 노무현씨가 진짜 친북좌파였다면 주한미군철수 시킬려고 노력했을겁니다.
노무현씨는 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가 만약 친북좌파 였다면 최근에 맺은 한미 FTA 도 체결되지 않았을 겁니다. 수백만의 농민과 노동자들이 분신까지 하며 시위하는 상황에서 욕엄청나게 먹을게 뻔한데 왜 사서 고생을 합니까? 님들도 아시다시피 노동자들과 농민들은 좌파쪽에 가까운 사람들 입니다. 노무현씨는 예전에 자신을 대통령 만들어준 계층과 사이가 악화 되면서까지 왜 조약을 맺었을것 같습니까?(결국 한나라당만 좋게 되버렸죠... 원래 수백만 농민 노동자의 비난은 한나라당과 차기대통령이 당했어야할 것들 이었습니다. 노대통령 임기1년 남은 상황에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식으로 조용히 살았으면 비난도 덜 받을 거구요.)
노무현씨가 좀 무능하다는 비판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가 빨갱이고 친북좌파라는 말엔 절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그가 지난 4년간 행동해온 것들을 자세히 돌이켜본다면 중도좌파 라는걸 이해하실거라 봅니다. 누무현씨는 어쨋든 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단 대단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