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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게 나라 살리는 길
UNITED STATES 남신우 2 402 2007-10-21 13:04:41
어렵지 않게 나라 살리는 길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한다. 말씀이 그렇게 중요하다. 미국에 너무 오래 살아서 가끔 잠꼬대를 영어로 하게 된 필자도 제일 근본적인 모든 것들은 한국말로 생각한다. 40년을 살아도 아이쿠 이지, 아우치 ouch란 비명은 안 나온다. 도리가 없다. 한국말이 없으면 남신우도 없다. 한국말이 곧 남신우다. 그래서 우리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이 위대하고 고마우신 분이다. 나랏 말씀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잘 통하지 않으니…얼마나 위대하고 고마우신 분인가!

반미적 세계추세를 따라 가는지, 아니면 남한 빨갱이들의 끈질긴 선동에 넘어가서 그러는지, 남한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반미를 한다. 촛불시위 한총련 빨갱이 아이들만 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내 경험에 의하면 한국인들 90프로가 걸핏하면 “미국 사람”이라고 안 부르고 “미국 놈”이라고 부른다. 이건 특히 미국 사람들에게만 그러는 것 같지는 않다. 오랜 세월 일본과 중국, 외세에 시달려온 우리 배달민족은 외국인들을 부를 때는 꼭 놈 짜를 달아야 속이 시원한 것 같다. 쭝국 놈들, 왜놈들, 미제 원쑤 놈들…

필자는 한국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영 못마땅한 점이 있다. 반미는 하면서도 영어를 못하면 자신을 영 바보 취급하는 것이다. 미국사람들과 맞서면 영어때문에 많이들 주눅이 든다. 영어 못하면 왜 바본가? 바보 아니다. 영어를 잘 하면 편하긴 하지만 영어 잘 한다고 머리 좋은 것은 아니다. 영어 잘 못한다고 기죽을 것 하나도 없다. 나오는대로 말하면 다 통한다. 통하기만 하면 되었지, 영어를 미국사람들처럼 잘 할 필요는 없다.

1990년대 한국의 건축주와 미국의 설계사무실을 연결하여 건축 설계일을 할 때부터 필자는 중간에서 통역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90년대에는 7년간 매일 밤 링컨 대통령을 영어원문으로부터 한글로 번역했다. 2천년대에 들어서면서 북한인권 일 때문에 번역하고 통역하는 일이 거의 주업이 되었다. 탈북자들 수기를 영어로 번역하고 탈북동지들이 미국을 방문하면 통역에다 운전수 노릇까지 겹쳐서 한다. 내가 해야하는 일이고 즐거워서 하는 일이라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왜 느닷없이 말 타령인가? 우리나라 살리기 위해서이다. 필자는 며칠 전 “주한미군 붙잡아 두는 수 밖에 없다”란 글을 올렸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주한미군을 말로 붙잡아 둘 수 있다. 이것은 필자의 구상이나 공상이 아니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구상이요 정책이다. 김문수 지사는 작년에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후 주한미군 사령관들과 주한 미대사를 만나서, 영어학교 원어교사로 주한미군을 쓰고 싶다고 제안했다. 미국에서 영어교사를 모셔오자면 연봉 5천만원이 넘어 든다 한다. 벨 사령관도 김지사에게 참 좋은 생각이라고 동의 수긍했고, 버시바우 대사도 동의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주한미군이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 학생부모들과도 어울리고 영내에서만 지내던 미군들이 밖으로 나온다. 주한근무 시절 미국에 있는 가족들까지 데리고 와서 살 수도 있다. 꿩먹고 알먹고 일석삼조 금낭지계이다.

우리나라 젊은이들, 반미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꼭 반미를 하겠다면 막을 도리가 없다. 그렇지만 바보가 안 되려면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할 것이고, 영어회화는 미국사람들에게서 직접 배우는 것이 제일 가까운 지름길 shortcut이다. 김문수 지사 말씀대로 주한미군들을 선용하여 그 사람들로부터 영어를 배우자. 영어 다 배운 다음에 내쫓아도 괜찮으니까, 지금은 주한미군 붙잡아 두고 영어 열심히 배우자.

기왕 영어 배우는 김에 미국역사도 배우고 링컨도 배우자. 그러면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문,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도 영어로 외우게 될 것이고, 미국의 독립선언서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that they are endowed by their Creator with certain unalienable Rights, that among these are Life, Liberty and the pursuit of Happiness… 만민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는 신이 내려주신 기본권이다…도 영어로 외우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을 영어로 줄줄 외우고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영어로 외울 정도가 되면, 자국민을 굶겨 죽이고 괴롭히는 세습독재 살인마 김정일과 남한의 김대중 노무현 역적패거리들은 자연적으로 철저히 미워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보니 우리나라 살리는 길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2007년 10월 21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http://nk-projects.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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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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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기 2007-10-21 14:44:36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속담에 빌어먹어도 큰도시에가 빌어먹으라고 했죠 어차피 대한민국은 큰나라들의 사이에끼워 이눈치 저눈치맞추며 발전해가고 살아가야하는 길우에 지금 있다고 봐요 이왕이면 큰집을 엎고 서로 이해관계를 가지고 발전해가면 좋은거지 무엇때문에 미국을 그리도 욕하고 데모하는지 6.25 동란도 미국이 아니면 벌써 김일성의 수중에 들어가 공산화되여 김정일의 독재하에 세계거지가 되여 돌고 있지 않을까요 세계는 서로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돌고 돌리며 사는것 아닌가요 옛날 속담 범의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옳바르며 산다는 말이 있죠 미국한테 억눌릴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익도 챙겨가며 살아가면 되겠건만 ...그렇다고 민족의 혼을 잃어버리는 것도 아니고 저의 짧은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전 남선생님의 말씀에 찬성표를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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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쭌쓰쭌쓰 2007-10-21 16:48:55
    1. 예전 부천에 있을때부터 김문수의원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하셨다는 미군의 영어강사초빙이 사실이라면,
    꽤 괜찮은 사안이라 공감합니다.

    2. 대한민국사람은 미국놈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90%가 그렇다 한다고 주장하시는 것은 잘못생각하고 계신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자면 미국놈이 아닌 미국 자체로 칭합니다.
    미국이 뭐뭐한다더라 지 미국놈이 뭐뭐한다더라 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즉 한국내의 사람들의 말이 그렇습니다.

    국가적단위로 생각할 경우 미국이, 중국이, 일본이.. 이렇게 칭하고
    사안의 문제에 따라 부정적 영향을 입는 경우 중국놈이(혹은 중국을 지칭하는 욕설) 미국놈이, 일본놈이.. 라는 식으로 칭합니다.

    결국 "미국놈이, 일본놈이, 중국놈이" 라는 식의 비하적 대명사가
    들어갈때는 이들이 대한민국 혹은 국민개인의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을
    두고 '놈'자를 붙입니다.

    그리고 최근 한국내 미국인체류자가 국내에서 매우 좋지않은
    사건을 많이 벌이는터라 예전의 미국분,미국양반에서 미국놈으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미국이 싫어서라기 보다는 국내 체류하는 미국인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는 터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미국인들에 대한 불미스러운 일은 비단 한국뿐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 어디를 가도 반미정서는 계속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것에 비하면 대한민국에서의 미국인은 천국이 아닐까 싶군요.

    미국인의 여행가이드에 해외에서 미국인임을 내세우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합니다.

    여행하는 미국인 부류중에는 스스로 캐나다 인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들었습니다.



    3. 한총련이 정신나간 빨갱이라는 것은 저도 공감하며,
    사려깊지 못한 애들이 똥오줌 못가리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리구, 걔네들은 촛불집회 잘 안합니다.
    모여서 스피커 시끄럽게 틀거나 요즘은 좀 얌전해진 편이지만
    죽창들고, 화염병들고 노는걸 더 좋아라 합니다. 푸훕.


    4. 주한미군 주둔 문제에 있어서 남선생님은
    어쩨서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에 주둔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미국 스스로를 위해서 일까요?
    아니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인걸까요.

    제가아는 미국이란 국가는 자국의 이익없이는
    그 어떤 타국에서의 군사적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김대중 전 대통령 미국방문했을 때
    김.전대통령의 목적은 북한을 6자회담에서의 끌어들인 것에
    미국의 입장을 좀더 느슨하게 풀고 대화해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 미국의 메스컴이 다룬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미국에 살고 계시니 보셨지요?
    저도 보았습니다.

    그들은 북한의 6자회담에 나오던말던 그런것들보다
    핵을 보유하고 이를 유출할 가능성 있는 나라이니
    위험한 국가다, 이들이 핵을 포기여부에 따라
    보복혹은 지원 이라는 완충없는 강경한입장이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TV앞에 출연시켜 미국의 민주주의
    우월성만 강조를 하며 정작 중요한 한반도 정세에 있어
    대한민국의 입장은 일절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APEC 회담에서도
    노무현정부가 싫고 좋건간에 어째든 일국의 대통령이
    대북협상에 있어 지원을 부탁하는 자리에서도
    부시 미 대통령은 그건 한국이 알아서할 문제다 식의 입장을
    보이면서 현제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군을 계속 연장해달라는
    압박만 주었던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세계 각 자유진영에 자국의 군사를 파견하고 무기를 공급해
    준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이점에 있어 반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전세계가 미국이 바라는바대로 자유민주주의화 된다면
    이를 미국이 환영할까요?

    전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현제의 초강대국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었고
    유지시켜주는 것이 무었입니까?

    전쟁이고 세계 군사긴장상태이지 않습니까.


    .. 에구 말이 좀 두서가 없군요.

    언제 날잡아서 정리하겠습니다.


    일절하고 결론을 내리자면,
    미국의 입장에서 대한민국내 주둔된 주한미군은

    대한민국이 주둔해달라 붙잡는다고 주둔하지 않습니다.
    또, 대한민국이 미군 나가라고 해도 나가지 않습니다.

    이의 결정은 오로지 미국의 판단으로 대한민국에 자국의 군대가
    주둔함으로써 미국이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른 것이
    결정 사안인게 맞다 생각합니다.


    남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북한의 인권을 절절히 안타까워 하시는구나,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현실을 너무 모르시는 친미성향이 너무 짙으신건 아닌가
    하는 우려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사람입니다.
    한민족이지요.

    친일도 친중도 친미도 우리또한 한민족의 이익에 따라 결정해야지
    우리의 자존심도 자주성도 없이 미국에 꼬리흔드는 모습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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