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탈북의 뿌리까지 들춰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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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8-01-31 최근 단순하게 생활이 어려워 탈북 하는 주민은 줄어들고 한국이나 미국에 가려고 탈북 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자 북한당국이 연좌 죄를 적용하는 등 탈북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내부소식통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탈북하다 걸린 사람이나 중국에서 잡혀 나온 탈북자들의 경우 가족에게도 책임을 지운다고 한다. 특히 한국행으로 잡힌 탈북자들은 5~10년형을 지워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고 가족들은 교화소에 보낸다고 한다. 작년 3월 청진에 거주하는 북한주민 이길용(가명63)씨의 가족은 영문도 모른 채 보위부에 끌려갔다. 이유는 막내아들의 탈북을 온 가족이 도왔다는 죄명이었다. 화학공장의 연구사로 있으며 도내 사적지 구호나무 관리를 맡아했던 이길용씨의 아들은 한달 전에 무산군으로 출장을 나갔다 행방불명이 되었었다. 가족들은 출장 간 아들이 제 기일에 돌아오지 않자 보안서에 신고하고 공장에도 소식을 알아보았으나 소재를 확인 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 애만 태우고 있던 중 갑자기 보위부에 끌려와 아들의 탈북을 도왔다는 누명을 쓰고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보위부 조사관은 이길용씨에게 아들이 중국에서 남조선에 가려고 시도하다 잡혀 나왔다며 가족 모두가 조국반역죄에 가담했다고 몰아 세웠다. 조사관은 이씨의 아들이 탈북 할 때 아버지의 소개로 알게 된 화교의 도움으로 강을 건넜다고 진술했다며 가족이 공모하여 아들을 탈북 시켰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씨의 가족은 잡혀 나온 아들과 탈북을 도왔다는 화교와 3자 대면까지 해가며 심문을 받았다. 이길용씨는 친구인 화교에게 약재나 팔아달라고 부탁했을 뿐 아들을 탈북 시켜달라고 소개시킨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으나 조사관은 탈북방조자의 뿌리를 뽑아 한다며 한사코 가족을 끌어들여 처벌하려고 했다. 이길용씨의 가족은 그렇게 8개월간 보위부 감옥에 갇혀 조사를 받았고 이씨의 아들은 화성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갔다. 그리고 이씨의 가족과 화교는 회령에 있는 정거리 교화소에 보내졌다. 건강이 좋지 못했던 이씨의 아내는 정거리 교화소에 들어간지 5개월 만에 영양실조와 고된 노역으로 사망하고 이길용씨도 몸 무게가 20kg이나 줄어드는 등 폐인이 되자 병보석으로 풀려나게 된다. 이씨는 다시 지옥 굴에 잡혀 가면 살아나올 수 없다는 생각에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올해 1월 탈북한다. 현재 중국의 모처에서 한국행을 대기 중인 이씨는 북한당국이 연좌 죄까지 적용하면서 주민들의 탈북을 막으려고 하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들의 체제이탈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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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때문에,,
아~~~~~~정일이개새끼!!
어떻게해야 죽여버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