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탈북자 석방운동본부", 활동 개시
Korea, Republic o 관리자 1918 2008-03-01 18:41:14
자유북한방송 2008-03-01

지난 1월 4일 오후, “탈북자 동지회” 이사회에서 김휘성(38살)과 김정식(29살)등 중국내 탈북자들의 한국입국을 돕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한국 국적 탈북자들을 구출할데 대한 문제가 논의되었다.

이사회의 논의는 추후, 2004년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62명의 탈북자들을 구출하려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홍진희(39살) 김홍균(51살)등 현재 2년에서 많게는 7년형을 선고받은 여타 탈북자들의 구출문제로 확산되었으며 이들의 조기 석방을 위해 “탈북자 구출운동가 석방추진운동본부”(이하 탈북자 석방운동본부)의 발족으로 이어졌다.

‘탈북자 석방운동본부’는 국제사회와 연계해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다 공안당국에 체포된 인권운동가들을 돕기 위한 운동을 꾸준히 벌려온 “북한민주화운동본부”와 “유상준 구명운동본부”에서 활동한바 있는 여러 단체들과 연합해 중국공안에 체포된 탈북자들을 구출하기 위한 적극적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탈북자 석방운동본부’는 향후, 중국내 탈북자들을 돕다가 중국공안에 체포되어 현재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명단을 확보, 심의를 거쳐 구명운동의 대상자들을 선발하는 사업을 1단계 목표로 정했다.

제2단계 목표는 ‘탈북자 석방운동본부’의 저변을 넓힘으로 탈북자단체들과 각계 층 운동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4월 초, 피해 가족들과 지원 단체들이 참석하는 비교적 규모가 큰 기자회견을 통해 ‘탈북자 석방운동본부’의 취지와 목적을 이슈화, 공론화하기로 했다.

제3단계 목표는 탈북자들을 구출하려다 중국공안에 체포된 탈북자인권운동가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한국과 일본, 유럽과 미국의 북한인권 관련단체들, 국회의원들의 중국당국에 보내는 서신과 서명을 확보하며, 이를 토대로 2008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당국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탈북자들의 조기석방을 권고토록 했다.

이러한 운동에 대해 탈북자동지회 이해영 사무국장은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정부가 우리 탈북자들과 국내외 인권투사들, 특히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인도주의적 요구를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며 만약, 이러한 민주주의적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피해자 가족들과 탈북자들,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반발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와 같은 목표를 관철하기 위해 구성된 ‘탈북자 석방운동본부’에는 현 “탈북자동지회” 홍순경회장이 본부장을, “정착인신문”의 전명호 대표와 “탈북자동지회” 이해영 사무국장이 운영위원을, 피해자 가족의 임은하 씨가 간사로 임명되었으며 2월 4일 현재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래는 2월 28일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가 ‘탈북자 석방운동본부’의 위임에 의해 일본 정치인들과 북한인권 관련 NGO대표에게 전달한 편지. 편지는 추후 미국과 유럽의 정치인들에게도 전해질 예정이다.

-- 일본 국회의원들에게 보내는 편지 --

탈북자들은 김정일 체제하에서 온갖 고통에 시달리다가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입니다. 탈북자들은 두고 온 고향의 부모 형제들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을 평생토록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마음한구석은 늘 애수에 젖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북한을 탈출한 또 다른 탈북자들(부모, 형제)이 중국과 제3국에서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한 자기의 부모, 형제들이 도움을 청하고 있는데 달려가지 않을 탈북자는 한명도 없습니다. 그렇게 중국으로 달려가 4000여㎞를 에돌아 태국을 비롯한 제3국의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그들을 인도합니다.

사막과 정글, 때로는 중국공안에 체포되어 감옥에 끌려가면서도 잡은 이들의 손목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우리 가족, 우리 형제”의 생사가 달린 일인데 죽음이 두려울 까닭이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몽골의 사막을 넘다가 가족과 함께 소리, 소문 없이 죽은 이들이 있는가 하면, 범람하는 메콩 강에 휩쓸려 죽어간 탈북자가 2008년 2월 현재 백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한국 국적의 몇 몇 탈북자들은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의 밀입국과 출국을 도왔다는 중국의 국내법에 의해 적게는 3년에서 많게는 7년 형을 받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한국국적 소유의 탈북자들에게는 “부모, 형제를 도운 죄”밖에 없습니다. 또 이들이 도우려 했던 탈북자들은 “김정일 정권으로부터 온갖 박해를 받아온 난민”들이며 중국정부는 이들을 보호할 의무마저 있는 유엔의 가입국입니다.

2008년 2월에 조직된 “탈북자 구출운동가 석방추진운동본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현재 중국의 공안당국에 체포되어 있는 한국국적의 탈북자는 중국 산둥성 유방 감옥소 감옥에 수감된 김휘성(38살)외 3명이며 이들은 7년이라는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형국에 처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탈북자들과 탈북자단체 대표들, 그리고 중국공안에 수감되어 있는 피해자 가족들은 이른바 거대 국가를 표방하며 인권유린 행위를 마구 일삼는 중국정부와 대면에서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과 일본,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2008-베이징 올림픽” 개최 이전에 수감 중인 탈북자들의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기서 북한의 인권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일본의 저명한 정치인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에 “탈북자 구출운동가 석방추진운동본부”에서 구출하려고 하는 체포된 탈북자들의 명단을 동봉하오니, 이들의 석방을 위한 위원님들의 고귀한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2월 “탈북자 구출운동가 석방추진운동본부” 본부장 홍순경 외.



◆ 김 휘 성 : (38살)

함경북도 은덕군 오봉탄광 노동자 출신.
2003년 8월 대한민국에 입국. (5년 중국에서 생활 함)
2007년 4월 1일 새벽 1시, 산둥성 교주시 민박에서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도와주던 중 탈북자 3명과 함께 중국공안에 체포.
김휘성씨는 가족, 친척들의 한국행을 주도했고, 주변의 사정이 딱한
탈북자들을 외면할 수 없어 최소한의 비용만 받고 그들을 도와주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되었음.

현재 중국 산둥성 유방 감옥소에 수감 중.
2007년 9월 26일 7년 형.
12월 29일 항소, 재차 7년.


◆ 홍 진 희 : (38살)

10년간 인민군으로 복무한 뒤 제대.
함흥에 본부를 둔 2군단 외화벌이 사업소에서 근무.
체제 비난발언을 하다가 국가보위부에 고발당했고, 곧바로 탈북.
그후, 함경남도 허천군의 시골마을로 가족이 추방된 사실을 알고
가족의 탈북을 도움.
2004년 11월 초, 탈북자들의 한국입국을 돕다가 중국 심양에서
공안에 체포.

중국 당국은 홍씨 등에 대한 재판조차 하지 않은 채 2년간 수감하다
2006년에야 재판을 열었고, 7년형을 선고했다.


◆ 김 홍 균 : (51살)

북한에서 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말단 당조직인 이(里)당
비서로 일하다가 러시아 노무자로 파견됨.
그후, 북으로 들어가기를 포기하고 1994년 대한민국으로 입국.
탈북 동료들과 탈북자 구출 조직을 만들어 베트남,
몽골 등지로 탈북자들의 한국 입국을 도운바 있음.
2004년 9월 1일, 새벽 3시 베이징 퉁저우(通州)의 한 아파트에서 탈북자
60명과 함께 현장을 급습한 공안에 체포.

중국의 공안당국은 김홍균씨를 재판도 하지 않고 2년간
수감하다가 2006년에야 재판을 열었고, 5년형을 선고했음.


◆ 오 영 선 (47살)

북한 예술영화 촬영소 조감독 출신으로 2002년 탈북.
2004년 중국에서 북한인권 관련 영상물을 제작하기 위해 연길로 갔다가
탈북자 8명의 한국 입국을 돕던 과정에 중국 공안에 체포.
오씨는 2005년 재판을 거쳐 7년형을 선고 받았고, 현재 선양
제2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음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사랑땜에 2008-03-02 11:53:41
    하구빨리 그들의 석방을 도와주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승민왕자 2008-03-02 13:16:10
    남한에 있는 새터민 모두가 나서서 석방을 도웁시다~~~탈북자석방운동본부힘내세요~~화이팅!!!!!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배구선수 2008-03-02 20:08:39
    조국통일을 미뤄서라도 우리 동지들을 구원해야합니다,
    통일본부는 우리탈북자들을 도와주지 않아도 이동지들은 우리들을 위하여 감옥살이를합니다,
    통일이 뭡니까?..
    이들을 구원하는 목소리를 높여갑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무지개다리 2008-03-03 07:03:07
    새터민들은 통일의 씨앗이다 .. 한사람 한사람의 새터민들은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통일재산이다 ..마땅히 정부적 차원에서 이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헤레나 2008-03-03 09:50:38
    많이 속상합니다. 제가아는 사람도 이중에 있네요..
    빠리 석방이 됐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감중이신 분들
    힘내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간절한 기도 2008-03-03 14:41:21
    바쁘신가운데서도 피해자들을 위해서 이렇듯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 국장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아울러 좋은마음으로 관심을 가지시고 응원해주시는 새터민 여러분들께도 피해자가족의 한사람으로서 고맙다는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백두산 만병초 2008-03-03 18:18:10
    새터민들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 주시는 국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림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새터민들이 무슨죄가 있습니까 중국정부는 정말 나쁜 사람들이 많습니다. 같은 처지가 되여야 탈북자들을 리해하겠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에 있는 수감생들을 빨리 구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탈북자로서 기도를 합니다.수감중이신 분들 힘을 잃치 마시고 용기를 내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박씨네 2008-03-04 12:09:03
    운동본부의 정책이 중국감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전달되여 희망을 가지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꼬옥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8개월달 애기가 아빠랑 이별당한지가 어년 일년이 되여갑니다.
    3살배기가된 애기는 아빠가 없는동안 키도 크고 말도 잘하고 뛰어다닙니다. 그리고 아이는 늘 아빠사랑에 목말라 그리워합니다,아이는 말합니다 "우리아빠 중국갔어요" 맘이 아파옵니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두고 아빠는 어둡고 습기찬 감방에서 외롭움에 떨고있습니다, 새터민여러분 ! 그분들이 없으면 우리는 여기 대한민국에 오지도 못햇을겁니다.
    그 분들은 우리인생을 바꿔준 사람들임은 확실합니다
    이분들이 꼭 다시 건강한 정신과 몸으로 돌아와 아이를 품에안고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모두 맘을 모아 적극 지지해주고, 운동에 참여합시다.
    운동본부 여러분 홧팅 힘내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정의로, 2008-03-04 16:49:48
    이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3-08 01:26:56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박씨네 2008-03-04 17:46:54
    정의로님은 먼 오해를 하시는것같네요. 몇몇 나쁜 브로커들땜에 다른사람들까지 욕되게 하지 말기 바랍니다. 어떤사람에게 어떻게 당했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에 올라와서 굳이 이런 댓글을 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당신이 당한 사람에게 직접 가서 해보세요.남의 아픈 가슴을 헤집어놓지 말고조용히 당신손으로 삭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정의로, 2008-03-04 20:08:22
    이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3-08 01:27:08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박씨네 2008-03-05 11:11:39
    정의로님~ 무슨일때문에 그런말까지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를 아십니까? 제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전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당당하게 욕을쓸수있으니,,,본명을 밝혀보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무한도전 2008-03-07 17:49:55
    정의로야 그렇게 열받지 말고 연락한번 해라 내가 해결해줄게...
    짐승도 종류가 있는데 넌 (소위 양심가선언을 하는것 같은데)도대체 어떤 양심있는 짐승이니?~~~~~~~~~~~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무식한... 2008-03-05 00:56:56
    윗글 다신분 글을 보니 사람을 보는것같군요...어떤분이신지 모르겠지만 님이 혼자 이용하는 사이트가 아니니 언행 많이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에서 배운것이 없어서 언행이 쌍트럽다면 이젠 한국에 왔으니 처음부터 다시 배워서 시작하는것이 좋을듯하군요...누구한테 원한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서 따지는것이 좋을듯.....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고향 2008-03-05 02:11:48
    정의로님..의미대로 정의로운글 올립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골목길에서 2008-03-05 04:35:50
    모두 다 왔으면 좋겠네요
    부 지배인 직장장 통계원 조장들 모두 통일이 되는 날까지 잘 건수 하시길
    내가 로또 되는날 개성에다 초코파이 공장을 차려서 모든 인민들에게 빵을 주겠다고 했는데....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北, 10년만에 軍→黨으로 통치 옮기나?
다음글
다큐 '천국의 국경을 넘다' 4부작으로 제작·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