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창속 성룡이 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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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8-03-08 03:07 서울의 아버지 호소… "죽은 엄마는 탈북자 맞아" 증언 나와 중국을 탈출해 태국으로 왔지만 탈북 여성의 자녀임이 증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넉 달째 방콕 이민국에 갇혀 있는 성룡(8)이. 성룡이는 탈북 여성 김순영(가명)씨와 조선족 김광철(45)씨의 아들이다. 엄마는 북송돼 처형당했고, 아빠는 한국에서 일하며 아들을 빼냈다. 7일 새벽, 아버지 김씨가 아들과 통화를 했다. 이민국 수용소에 휴대전화를 가져간 다른 탈북자가 도왔다. "같이 온 아저씨랑 아줌마가 다 가버렸어요. 아빠가 오면 안 돼요?" "조금만 참아, 알았지?" "아빠, 꼭 장난감 사와." 지난 5일 아이를 면회한 박오빈(가명·47) 선교사는 "철창 안에 있는 성룡이를 놔두고 돌아서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했다. 아빠 김씨는 "얼마 전 외교부라고만 밝힌 사람이 전화를 걸어 '중국 애니까 직접 데려와라, 중국대사관과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며 "'(안전은) 100% 장담 못한다'고 하곤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전화번호는 외교부 대북정책 관련 부서 번호였다. 7일 통일부 관계자는 "아버지가 중국인이면 합법적으로 호구(戶口·호적)가 나오는 것 아닌가"라고 취재팀에 반문하며 "우리 업무라고 보긴 어렵지만 참 안타깝다"고 했다. 한국에 와 있는 탈북 여성 박진미(가명·33)씨는 "2004년 7월 함북 청진의 강제수용소에서 아이 엄마를 만났다"며 "내가 수용소를 탈출할 때 김씨가 '왕청에 있는 성룡이에게 엄마가 보고 싶어한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7일 새벽과 6일 오후 대구방송(TBC)과 강원민방(GTB)이 첫 지상파로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방송했다. AGB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은 대구방송 3.8%, 강원민방 6.4%로 같은 시간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학준 기자 arisu0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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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동참있엇으면 합니다...
앞으로 21일 남았다니까 시간돼시는 분은 서명해주세요
억울하게 죽은 성룡이 어머니가 죽어서라도 한을 풀수있게 도와줍시다!
동지회에서만큼 동참해주셧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그러나 조금 음미해볼 문제라 보여집니다.
성룡이 문제는 두리하나선교회측이 작년부터 적극 추진하고있던 일입니다.
중국에있는 천사의집(교회에서 운영하는 아이들 보호소)이 성룡이를 데리고 얼마간 데리고 있었고 아빠는 선교회측과 작년부터 긴밀히 접촉했지요.
양자간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는 알수없습니다.
다만 현재도 천사의집에는 많은 성룡이같은 아이들이 있지요.
아마 이번일이 성사되면 계속 뒤따라 아이들이 올것같습니다.
중국이 아무리 후진국이니 어쩌니해도 자국민의 자식들을 그냥 내팽개치는 정책을 취하는가요? 불법체류한 탈북자의 자식이면 그아비가 중국인이더라도 북한에 아이를 보내는가요? 절대 중국은 그런나라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할아버지도 있는데(할머닌 인텔리출신이고 성룡이 아빠가 7살때 돌아가셨음) 굳이 아이를 힘들게 한국에 오게 하는지.....
한국에서 입국을 원하는 탈북자를 받는건 북에 고향을 둔 분들이 모두 우리국민이라는 법적인 당위성 때문일겁니다. 그러나 탈북본인인 엄마는 없는데 남아있는 자식들도 국적불문하고 한국정부가 받아들여야 할지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것같습니다. 응당 중국정부도 이런문제에 민감할수도 있고요. 만일 중국호구정책에 불합리성이 있다면 아이아빠가 이런문제들을 개선해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중국인인 아빠가 당연히 아이장래를 위해서 자기 정부에 개선을 촉구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피하고 외면해선 안돼죠.
원치않게 인신매매등으로 끌려가서 혼인생활을 했던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물론 자유의사로 가정을 가진분들도 있겠지요.
허나 그분들이 살아있고 또 자신이 원한다면 모를까.이미 저세상 사람이 되었다거나 혹여 원치도 않는데 엄마가 탈북자란걸 증명한다고 해서 모두 한국행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그리 썩좋게 생각되진 않는군요.
또 이런걸 이용하는 무리들도 분명 생기게 마련이겠지요.
성룡이만이 유일한 케이스라면 문제가 되진않을텐데....
천사의집이라는 보호시설을 위시해서 수많은 엄마잃은 탈북자녀를 수용한 아동보호시설,그리고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조선족아빠들도 많을텐데 여러 선교단체에서 앞다투어 아이들을 한국으로 보낼수있는 길을 열어줄수도 있기에 성룡이이후 다른 아이들은 또 외면할수 없지요. 어떤식으로든지 엄마가 탈북자란 증명만 갖춘다면 받아들여야 할테니까요.
당연히 자기 아버지의 조국 중국이 있고 또한 그아이도 중국인이지
우리국민 아니지요 매정하게 들리겟지만,,현실입니다
엄마외자식이 한국에서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