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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어린이날과 북한 "국제아동절"
Korea, Republic o 관리자 751 2008-06-03 21:22:24
자유북한방송 2008-06-01

북한에도 어린이날이 있을까? 북한에는 남한의 어린이날 격인 6월 1일 “국제아동절”이 있다. 1980년 초 이후까지만 해도 북한의 “국제아동절”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명절 이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북한은 “어린이는 나라의 왕"이라며 나름대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지금은 국가의 보살핌을 받는 어린이들은 김정일 측근의 극소수에 불과하다. 물론 평양 등지에서는 외교관례를 위해 외국공관원들의 애들을 모아놓고 줄다리기를 비롯한 체육행사를 한다.

그러나 1980년부터 김정일 시대에 들어서면서 북한의 어린이들은 “나라의 왕”이 아니라 “나라의 거지” 우환거리로 변질됐다. 굶주림에 부모를 잃은 수많은 어린이들이 역전과 장마당을 떠돌며 꽃제비 생활로 생명을 부지하고 있다.

1998년 북한에 꽃제비가 창궐하자 김정일은 “9.27상무”라는 조직을 내오고 장마당과 역전을 떠도는 꽃제비들을 잡아다 여관에 가뒀다. “9.27상무”가 주재하는 각 도, 시, 군, 지역들에는 어린이들의 감옥이 되어 버렸다. 이 감옥 안에서 상무성원들의 구박에 시달려 탈출하기 위한 어린이들의 돌발행동이 이뤄졌다. 2층, 3충의 베란다를 뛰어내려 탈출하여 빌어먹더라도 자유롭게 살아가겠다는 천진난만한 생각 때문이다.

원래 남한은 아이들의 교육은 부모의 책임이 더 큰 것으로 간주한다. 물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회적 관심이 협동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에는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아이들 교육시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원칙으로 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 시대의 북한 어린이들은 국가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버림받고 있다. 심지어 아이들을 외화벌이 상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10만 명의 어린이들이 동원되는 아리랑 집단체조가 그것이다.

이 공연을 보며, 외국의 수반들, 그리고 북한을 방문하는 남한사람들이 김정일과 너털웃음을 지울지 모르지만, 이 공연에 참석한 아이들의 고통은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이 공연의 후과로 방광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에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식 아동학대가 아닐 수 없다. 국제아동절의 유래는 독일나치 파쇼들의 아동학대를 추모하고 그 영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1942년 6월, 독일나치 파쇼들은 체스꼬슬로벤스꼬공화국 수도 프라하부근의 리디츠촌을 포위하고 16살 이상 남성공민 140명을 살해하고 어린 아기와 부녀들은 집중영으로 압송하였으며 90명 아동은 뽈스까(폴란드)의 한 집중영에 가두었다(이들중 17명만이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다). 파쇼들은 마을에 불을 지르고 불도저로 마을을 밀어 평지로 만들었다.

리디츠촌의 희생된 아동과 전쟁 중에서 희생된 전 세계 아동들을 추모하고 제국주의 전쟁범들이 아동을 학살, 박해하는 것을 반대하며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49년 11월 구소련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국제민주부녀연합회 이사회가 열렸는데 회의에서는 정식으로 6월 1일을 전 세계 아동의 명절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김정일이 북한에서 지금 나치파쇼분자들의 죄행을 답습하고 있다. 북한 어린이들의 평균키가 세계에서 제일 작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물론 이는 영양실조가 원인이다.

김정일이 어린이들을 학대하고 외면하며 먹을 것을 먹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6.1일 북한의 국제아동절은 슬픈 날이 아닐 수 없다.

이모란 기자 liju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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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이 2008-06-03 22:49:20
    정말 꽃제비들이 많나요..? 그냥 조금못사는동네에서 사진 찍어온거 아닐까요..? 모든 동네에 꽃제비가 있나요..?
    여기 한국도 부랑자(노숙자)나 거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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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장미 2008-06-04 08:18:03
    무슨소리하세요~~~???
    한국의노숙자나거지~~~그거거지아니애요
    진짜거지보시려거든~~북한으로가보세요
    제가데려가고싶지만...너무도..소름끼치는..그곳으로가고싶지않네요
    백마디말보다한번의체험이났을거아니애요
    꼭한번가보세요
    그리구..가시거든한가지는꼭아시구가보세요
    당신을향해미소짖는...그분도그날아침못드시구~~나왔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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