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 “탈북자와 우리는 한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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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8-05-31 [주한 몽골 대사, “몽골은 탈북자들이 편안히 머물다가 한국 등지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 다짐] 난민촌 설립 거부 원칙에도 불구하고 탈북자들만은 예외적으로 전원 수용해 한국 등 자유 진영으로 이송해 온 몽골 정부가 최근 한국-몽골의 외교 관계를 다짐하는 자리에서 탈북자 전원 수용과 보호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나섰다. 29일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주최로 가락동 캘리포니아 호텔 대회의장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 연사로 나선 도르츠팔람 게렐(D. Gerel) 주한 몽골대사가 탈북자 문제와 관련한 몽골 정부의 입장을 공식 대변한 것. 이 날 ‘한국-몽골 외교관계는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게렐 대사는 “지금도 적지 않은 탈북자들이 몽골로 들어오고 있다”며 “몽골은 그 어느 국가보다도 탈북자들이 편안히 머물다가 한국 등지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또 “몽골에는 아직 공식 난민촌이 건설되어 있지는 않지만 임시 수용소에서 편안한 환경과 식사 등을 제공함에 따라 탈북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탈북자 수용 문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환경 개선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게렐 대사는 한국 몽골 양 국의 활발한 교류협력도 강조했다. 대사는 “몽골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 및 인력이라는 장점을 잘 살려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양 국의 주요 과제이다”며 “양 국은 이 지역에서의 국제관계를 폭넓게 하면서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이춘근 겸임교수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 사이에서도 몽골이 살아남고 있는 것은 국제관계, 특히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 또한 몽골의 전략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몽골 정부의 탈북자 수용 방침은 앞서 이전에도 천명된 바 있다. 지난 2004년 11월 15일 먼 오르드 첸길 몽골 외무장관이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몽골 국경을 넘어온 탈북자는 그 누구도 중국으로 송환되는 일이 없다”며 “국경수비대에도 탈북자들을 보호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힌 것. 당시 몽골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불만을 가진 김정일 정권은 5년간 폐쇄하고 있던 주 몽골 대사관을 같은 해 9월에 다시 열고 몽골이 한국과 미국에 의한 탈북자 보호 거점이 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몽골과 중국의 접경지역 사이에는 길이는 1,600km, 너비 480~965km, 전체면적이 130만㎢에 달하는 광활한 고비 사막이 펼쳐져 있어 사람의 이동이 여의치는 않은 형편이며, 적지않는 탈북자들이 이 곳에서 위험에 빠지기도 했다. 몽골은 본래 여러 부족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징기스칸에 의해 하나로 통일된 이후 동부 유럽까지 영토를 확장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인 원(元)제국을 건설했던 나라이다. 20세기에 들어서는 구소련에 이어 두 번째로 사회주의 체제를 받아들였으나 동구권의 몰락과 함께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전환한 이후 21세기에 들어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한국-몽골 연합론’까지 거론될 정도로 타국들에 앞서 한국과의 외교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반면 중국과는 앙숙으로 불릴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다. 몽골은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민족과 몽골족에게만 몽고반점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몽골과 한국이 본래 동일한 민족이었음을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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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과 몽고인들의 눈이 비슷하기도 하고 또 제주도사투리엔 아직도 몽고어가 많이 포함된걸 봐선 몽고인과 조선인들의 혈통이 100%는 아니더래도 얼마간 비슷한것 같음
몽고인들은 미국,한국과의 외교도 중요하게 보겠지만 울민족에 대해 상당히 친근감을 느끼는듯
그러게 북한 정부의 눈치만 보는 정책을 하는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조선인을 위하는 정책을 실시하는것 같음
가만히 있는 분을 건드리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몽골에대하여 밝힌것은 북한에 몽골에서 이렇게 탈북자들을 도와서 남한에 보내주니 어서 단속해라 이 뜻이아닌가요?
몽골에서 우리 탈북자들을 어떻게 잘 대해주는가 하는것은 직접 몽골을 걸쳐 온 사람들이 증인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노골적으로 밝히지 않아도 수많은 탈북자들이 몽골을 인정하니깐 다시는 이런글을 올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태국에서온 친구들에기듣어보니 그만하면 몽골이 괜챃죠...
생각해봐요,,
돌아돌아 넘어온 우리들을 그 누가 왕대접해주나?..
그래도 먹여주고 재워줬고 신변안전을 보장해서 제들 나름대로 신경써주더만,,,
북한에서 그런대접 솔직히 받아보았어요?..
막말로 어중이떠중이 돌아다니면서 그런대접받은 사람 나와봐라해봐요...
해준데대해서 과분하진않아도 감사해야할 우리들이 아닌지요,,,
그만하면 몽골남민촌은 우리들에게있어서 천국입니다,
몽골정부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기자들이 이런 사이트에 내놓고 밝히면 그러지않아도 몽골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우리 탈북자들이 있는 사령부나 난민촌에 대해 몹시 신경을 쓰고있는데 우리 탈북자들이 위험해요.
우리가 비행장을 빠져나올때는 손에 땀을 쥐고 나와요.
그러니,기자님들 이런 기사는 내놓고 쓰지 말았은면 좋겠네요.
ssm62004@hanmail.net
우린 거기서 태국과 같지않고 보다 낳은 생활로 그나마 좋앗던 날들을 보내온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해야죠,,,
몽골정부에대해서 좋게생각하는것은 우리모두의 생각이라고 해야해요,,
몽골 난민수용소 생활은 어떤지,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면 해요.
넘 힘들어요 ..
몽골 사막 와~~~생각만 하여도 .....
저는요, 몽골에서 길을 잊어버려서 죽는즐 알앗어요 ㅠㅠㅠ
지금생각해 보니까
다시 그리로 가라면 못갈거 같아요..
전 몽골에 6개월 살았는데
님들은 몇개월시 계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