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꼬만 여군이 실수로 쏴? 북한의 동정심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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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8-07-23 철모르는 17세의 여군을 희생의 제물로 사용한 최고사령관 김정일 여성편력이 심하기로 정평이 난 김정일은 여성들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고 희생양으로 삼는데 도가 튼 프로급 음모가다. 그는 수많은 북한여성들을 자신의 기쁨조로 만들어 사치와 향락을 즐기는 한편 여성들을 정치적인 도구로 여기고 무조건 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남한과 관련된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에는 김정일의 정치적 희생양으로 바쳐진 북한여성들이 있다. KAL기 폭파사건을 일으킨 김현희와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대회에 파견된 수백명의 미녀응원군단을 들 수 있다. 김현희는 김정일의 지령을 받고 비행기를 폭파시켜 수백명의 무고한 인명을 살상한 죄책감 속에 현재도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으며, 미녀응원단은 과장된 북한미녀 신드롬으로 김정일 불량독재체제에 대한 이미지를 희석화 시키는 정치공작대의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가 남한이야기를 꺼냈다는 이유로 수용소에 끌려갔다. 이번에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갓 군에 입대했다는 17세의 신참여군이 영문도 모른 채 병사들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최고사령관 김정일의 정치게임에 희생양으로 바쳐졌다. 현재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과 관련, "17세 북한 여군 초병(哨兵)이 총격을 가했다"는 설이 언론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국내의 유력일간지가 전한데 따르면 금강산 피격사건 당시 관광객을 향해 총을 쏜 것은 17세의 신참 여군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어린 신참여군이어서 근무수칙에 대한 경직된 해석으로 인한 우발적인 사고라는 것이 북한이 남한국민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의 핵심내용이다. 사건발생 당일 ‘명승지개발총지도국’을 내세워 관광객 사망사건은 유감스럽지만 피격사건의 책임은 남측에 있다고 적반하장격의 억지주장을 하면서 공동조사를 거부하던 북한이 갑자기 17세의 쪼꼬만 여군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이 왜 하필이면 누가 들어도 거짓임을 금방 알 수 있는 17세의 신참 여군을 사건에 등장시켰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한마디로 동정심을 유발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격앙된 남한국민들의 분노를 17세 신참여군을 내세운 동정심전략으로 무마시키려고 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인 피리아빈의 설명에 따르면 위기상황을 생존의 위협과 연관시키면서 감정적으로 묘사할 때, 많은 사람에게서 관점의 전이 현상이 일어나면서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사람이 동정심을 갖게 되면 남의 불행을 함께 느끼고, 불행에 처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는데 승부에서 이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동정심의 전략은 의외로 간단하다. 당신이 위기상황을 묘사하면 당신의 위기상황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입장에 서게 될 것이고, 자신이 갖게 될 죄의식을 피하고자 도움을 제안하게 된다”며 “그러면 상대의 도움을 받아들이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상대의 동정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략적 계산과 감성적인 연기가 필수적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는 소리를 잘해야 하고, 동정심을 자극할 감성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해야 한다. 예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 암담한, 가망 없는, 심리적 위기상태, 도움이 필요한, 어쩔 바를 모르겠다 등 감성적인 단어들을 사용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으며, 상대의 마음을 세게 흔들어 놓을수록 그 뒤에 감추어진 전략적 계산은 드러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갓 입대한 17세의 신참여군이 근무수칙만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우발적으로 관광객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스토리는 전혀 신빙성은 없어 보이지만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목마른 사람들의 동정심을 유발시키기에는 충분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때를 놓칠세라 최근 북한을 다녀왔다는 대북 지원단체의 관계자들은 친절하게도"북측 관계자들이 '어느 쪼꼬만 병사가 저지른 우발적 사건이다. 당국 개입은 없었다. 당황스럽고 유감스럽다'고 하면서 민간교류가 어려워질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감성을 자극하는 단어들을 연발하면서 북한의 동정유발 전략에 맞장구를 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급조해낸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 남한국민은 없다. 탈북군인들은 “북한군에 여군은 고사총부대와 간호병, 통신병, 공군 기록수로 편입되어 있을 뿐 보병편제 자체가 없다”고 '17세 여군 총격설'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게다가 남한내 대북전문가들도 금강산 보초부대는 고참 병사들이 주로 배치되기 때문에 17세 신병이 그것도 여성 혼자서 보초를 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무고한 관광객을 사살한 북한이 17세여군을 희생양으로 삼아 동정심전략으로 이번 사건을 무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국 내 대북강경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북한의 동정유발전략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 보겠다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어리석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알 고 있는 사실이다. 잘못을 알고도 사과하지 않는 것은 잘못을 고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 말은 금강산 관광객이 실수를 범하면 언제 또다시 17세여군의 총탄에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민족의 잔등에 서슴없이 총질을 해대는 경직된 철부지 여군들만 득실거리는 위험천만한 금강산에 어느 국민이 마음 놓고 관광을 갈 수 있겠는가? 정부는 이번 기회를 북한의 버릇을 바로 잡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북한의 잔꾀가 엿보이는 말도 안 되는 17세여군 총격설에 휘둘려 혹여라도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고 북한에 먼저 손을 내미는 우를 범한다면 탈북자들과 보수층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치게 될 것이며 이는 곧 전통 지지세력의 이탈로 이어져 정권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김정일 정권은 자신들의 얕은 잔꾀가 숨진 古 박왕자씨에 대한 모독이며, 억울하게 정치적 희생양이 된 17세여성 군인을 두 번 죽이는 살인행위임을 명심하고 이제라도 사건의 진상조사에 협조하고 사과 및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다.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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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이 안나가는 나쁜 XX
기자님 참으로 문제를 옳바르게 보셨습니다
탈북자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이제 북한의 말을 그대로 수용한다면 참말로 북쪽에서 또다시 17살 여군의를 민족의 희생양으로 제사하게 될것입니다 ...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일이가 정일이다운 본때로 이제는 여군들을 범의아가리로 밀어넣는걸보면 아직도 배짱이 있네요~
이놈아가 아직도 여군들을 무시하고 맘대로 공판장에 몰아넣네요,,
치사하고 파렴치한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