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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사랑합니다. 중국은 탈북자를…’ 5번째 집회
Korea, Republic o NKJOB 829 2008-07-31 09:03:48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 따라
크리스천투데이뉴스 [2008-07-30]

▲중복이었던 이날 뜨거운 날씨 가운데서도 탈북자들은 중국대사관측에 탈북난민 처우개선을 호소했다. ⓒ김영범 기자

인류의 대축제인 올림픽을 열흘 앞두고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탈북자들은 애가 탄다. 중국이 국경 경비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독교사회책임 탈북동포회는 북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탈북난민 강제북송저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29일 오후 2시 중국대사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 집회는 벌써 다섯번째다. 자신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동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중국이지만, 성경에 나오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에 따라 그들을 사랑으로 품기로 하고 북경올림픽을 1년 남겨둔 지난해 8월 8일부터 이같은 집회를 개최해 왔다.

기독교사회책임 탈북동포회는 한국 거주 기독인 탈북자들의 모임으로 지난해 6월 결성됐으며, 탈북난민 구출과 국내정착 후원 등의 사업들과 함께 인신매매와 성노예화로 고통당하고 있는 탈북여성들을 긴급 구출하기 위한 ‘쉰들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이날 탈북자들을 돕다가 4년째 중국에 감금돼 있는 오영선 씨를 비롯한 북한인권운동가들의 조속한 석방과 감옥에서의 비인도적 처사 금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또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저지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허용할 것, 일부 중국인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탈북여성들에 대한 인신매매와 성노예화 방지에 적극 나서줄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기독교사회책임은 올림픽을 맞아 시위가 허용되지 않는 중국 대신 시위가 허용되며 일부 종목이 개최되는 홍콩에서 탈북자들의 인권을 알리기 위한 시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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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인민 2008-07-31 11:52:51
    희세의 살인 광대 김정일의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나온 우리 탈북동포들을 무자비하게 강제 북송하는 중국이 세계평화를 이념으로 하는 올림픽이라는 대 잔치를 한다는것도 모순이죠 중국의 올림픽은 화려한 그 겉모습과는 달리 내림픽 잔치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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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족 2008-08-04 18:40:47
    중국 아직도 멀고도 멀었어요. 올림픽하면 뭐 다 절로 되는줄 알지만 인권문제 소흘히 한다면 중국도 사분오열될겁니다. 다민족국가인 중국이 인권을 무시하면서 정권만 유지하려 한다면 머지않아 분열국가가 될듯....
    탈북인권역시 중국이 심사숙고 해서 생각해야할 사안이다. 탈북자들 북송시키는 문제는 중국의 세계화에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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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2008-08-04 19:45:53
    이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9-21 16: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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