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들에게 행복을 나눠줬습니다 |
---|
쿠키뉴스 2008.08.31 19:05 "하이타이 3.7㎏가 100원이래요." 30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안성시 하나원에 사는 새터민들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따끈따끈'한 '신상(새상품)'을 100원, 200원이면 살 수 있는 장터가 열렸기 때문이다. 새터민은 연방 "눅다(싸다)"라며 물건 고르기에 바빴다.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된 장터는 휑뎅그렁한 탁자만 남겨놓은 채 1시간여 만에 막을 내렸다. 장터를 찾은 하나원 식구들은 350여명. 세제와 비누, 주방용품과 옷가지 등을 한아름 안고 가는 새터민들은 행복한 표정이었다. 이날 행사는 평화나눔재단(상임대표 김병로 교수)과 13개 교회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새터민에게 퇴소 후 초기생활 정착에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하되 무상이 아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시장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지만 연이은 악재로 자칫 물거품이 될 뻔했다. 금강산 피격에 이어 간첩사건까지 터지면서 하나원에서 난색을 표했다. 열흘 전 주민등록증 사본까지 제출해가며 입장을 허락받은 재단과 교회 관계자들은 행여 무산될까 마음을 졸였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만큼 기쁨은 더했다. 성도들의 정성은 하나원에도 감동으로 전달됐다. 사랑의교회, 지구촌교회, 온누리교회, 영락교회, 남서울교회, 높은뜻숭의교회, 자연빛교회, 새문안교회, 주안장로교회, 장석교회, 100주년기념교회, 세계사랑교회, 구미동광교회 성도들은 새터민을 돕기 위해 기꺼이 갖고 있는 좋은 새 상품을 후원물품으로 내놓았다. 미처 물건을 내놓지 못한 성도들은 재정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 알뜰장터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성도, 그리고 이들과 함께 봉사차 참여한 목회자 등은 80여명. 모두가 행사가 정례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평화나눔재단 공동대표인 윤현기 목사는 "거스름돈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리에 끝나 감사하다"면서 "장터가 열리기 전 1시간여 동안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는데 새터민들이 복음성가를 익숙하게 불러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하나원에서는 새터민들의 호응이 좋아 알뜰 장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경선 기자 bokyung@kmib.co.kr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교포를 데려오지 말라구 부추긴다구요? 그런 말 하는 거 없어요...
그리구 교포들은 뭐 진심으로 북한여성을 사랑해서 결혼까지 하구 얘까지 임신하는 겁니까????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싶어도
옆에서 누가 뭐라 해도. 중국교포분들 데려다가 같이 사시는 분들...주변에 여러 많이 보게 됩니다.
제가 살고있는 옆집두 그렇구요. ^^*
아주 잼나게 행복하게 잘살고 있답니다.~
초보적 인간 도덕두 없는 인간 말종 같은사람들과 매일맞고 사시던분들은
대부분 안데려오더군요... 평소에 잘하시지...
종이나 노예취급 하던 사람들이 뭔 낫짝으로 대한민국 오겠다고 기달리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