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주화를 말하는 탈북자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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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8-09-03 산케이신문 글로벌 인터뷰(김성민 대표) 최근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북한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3인의 한국 인사들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연재했다. 신문은 전 KBS사회교육 방송의 ‘노동당 간부들에게’프로그램 담당자이며 전 통일부 장관, 現 극동문제 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인덕 선생과 북한민주화 네트워크의 한기홍 회장,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대표 등 3인이 전하는 북한민주화와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히 전하고 있다. 신문은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이 시작한 대북방송인 ‘자유 북한 방송’은 매일 한국에서 북한 주민을 향해 자유세계의 정보를 보내주고 북한체제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깨우쳐 주고 있으며 방송국의 대표는 전 인민군작가 출신의 탈북자 김성민씨(46)로서 북한 민주화를 위해 일본과 미국에서 강연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성민 대표와 산케이신문 기자와의 일문일답 기자 : 방송개시는 난산이었다고 들었다. 어땠는가? 김성민 : ‘2004년 4월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4년이 된다. 노무현 정권시기 초단파방송을 허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1일에 30분간, 인터넷 방송으로부터 시작했다. 2005년에 30 분의 단파방송이 가능하게 되어, 1시간 2시간으로 증가해 지금은 5시간이 되었다. 우리 탈북자에게 충격이었던 것은 KBS(한국 국영 방송)「사회 교육 방송」(한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북한의 주민에게 북한의 실정을 알리는 방송)이 2003년에 중지 된 것이다」 기자 : 어떤 방송이었는가? 김성민 : ‘조선노동당’ 간부들을 향한 정치 비판 프로그램이 있어, 나도 북쪽에서 듣고 있었다. 지금도 떠올리는 것은 ‘역사의 진실’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북한의 김형직 사범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북한에서 배울 수 없었던 북한의 문학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하고 있었다. 나의 아버지는 해방 후의 작가이지만, 프로그램은 아버지 시대의 직전에 끝나 버려 매우 유감이었다」 기자 :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노선으로 대북 비판 방송을 중지 했는가? 김성민 : KBS 방송이 중지되는 것을 보고 탈북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낸 것이 탈북자들끼리 대북방송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나는 북한 인민군 예술선전부 소속으로 무대 예술의 각본이나 연출을 실시해 온 작가 출신이었으므로, 대표를 맡게 되었다.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정부의 친북 노선으로 KBS방송은 끝나 버렸지만, 좌파 정권이 그만두어 버린 것을 탈북자가 계속하고 있는 것은 자랑이다. 탈북자들이 조금씩 돈을 서로 내 방송국을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의 대북 민주화 정책으로 자금지원도 받고 있다. 우리 방송은 고향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기도 하며 탈북자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기자 : 북한의 주민은 어느 정도 듣고 있는가? 김성민 : 미국의 비공개 모니터링에 의하면, VOA나 자유 아시아 방송과 함께 우리 방송도 북한주민에게 정보전달매체로서의 역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의 대부분은 북쪽에서 단파 라디오를 들은 경험을 갖고 있다. 기자 : 북한에서 단파 라디오는 어느 정도 보급되어 있는가? 김성민 : 2000년 이전에는 한국 정부가 심리전의 일환으로 배터리까지 붙여 단파 라디오를 북쪽에 뿌려왔다. 최근에는 중국에 나온 탈북자가 북쪽으로 단파 라디오를 반입 한다. 미국의 종교 단체나 한국의 비정부 조직(NGO)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북쪽으로 라디오를 넣고 있다. 기자 : 지금 대북 방송은 몇 개나 있는가? 김성민 : 모두 11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 2개, 일본에 2개, 한국에는 7개가 있다. 한국은 김대중 정권의 남북 정상회담(2000년 6월)이후 상호비난 방송의 중지를 결정했다. 그 후, 김대중 정권은 대북체제비판 방송이었던 KBS 사회 교육 방송의 내용을 변경, 전파를 북한에서 중국으로 바꾸고, 2003년에는 단파를 중파로 바꾸었다. 중파도 북쪽에서 들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주민이 가지고 있는 것은 단파 라디오다. 북쪽은 방해 전파를 보내고 있으므로, 우리방송도 부정기적으로 주파수를 바꾸고 있다. 기자 : 주로 어떤 방송을 진행하는가? 김성민 : 황장엽, 조갑제, 강인덕 등 명사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의 간부들에게 자유민주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탈북자의 한국·서울 생활 등의 정보 프로그램도 있다. 북쪽에는 지금 많은 정보가 들어가 있다. 골목에서 장사를 하는 것도 증가했기 때문에 중국제 상품도 있고 한국의 비디오나 중국제의 휴대 전화도 들어가 있다. 라디오의 시대는 끝났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동포의 나라인 한국에서 북한 주민에게 전파를 발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자 : 인민군에서 작가로서의 활동과 탈북 경위는? 나는 작가로 서정 시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문학을 배웠다. 집에 시집이나 외국 문학 책이 많이 있었다. 군대에 들어가고 나서 자작시나 수필을 군 출판사에 보냈는데, 평가되어 군내 작가가 되었다. 군인은 비교적 자유롭게 한국의 방송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KBS 사회 교육 방송을 들어, 당시 한국에서 뿌리던 북한을 비판하는 삐라 등을 보고 체제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96년에 한 번, 북쪽을 탈출했지만, 중국에서 체포되어 평양에 이송되는 도중에 화장실의 창문으로 탈출했다. 구속으로부터 도망의 2년은 지옥과 같은 생활 이었다. 일생의 전부의 눈물을 흘렸다고 생각한다. 99년에 한국에 왔다. 기자 : 방송을 진행할 때 방해도 많았다고 들었다 준비 기간을 포함해 지난 5년간, 정부의 허가를 받아, 총까지 가지고 다녔다. 협박이나 암살, 폭파 예고는 다 셀 수도 없다. 그것보다 북쪽이(암살을 위한) 인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언제나 배후가 신경이 쓰였고 공포도 있었다. 나는 그들의 적이기 때문에 아직도 괜찮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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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 단점만 있는게 아니지만 단점은 비판만 계속 하고 문제점만 계속 재기하면 기가 죽을 수있다는 단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자게에서 영등포님이 퍼온 글 하나를 읽어보았는데 탈북자들이 일을 잘 하지 않을려고한다는 내용을 보았는데, 남한에서도 일을 잘 하지 않고 얄팍한 수단으로 쉽게돈을 벌려는 사람이 꽤많아요. 제생각으로 탈북자들의 배경이 캐나다나,영국 미국등 자본주의가아닌 배경 사회주의의 단점중 하나가 이 문제라 기자분이 탈북자의 문제라고 기고해주셨는데 이문제는 탈북자만이 아니고 복지가 잘된 스웨덴 사람들도 마찮가지 똑같아요. 자본주의하고 사회주의하고 자꾸 비교하니깐 사회주의의 병패만 계속 언급하면 탈북자의 문제점기사는 또 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역시 이것도 남한하고 비교하지 마시고 역시 북한에서는 가령 백명당 몇명이 일을 하지 않았지만 남한에 와서는 백명당 몇 명이 문제점을 가지고있고 몇명이 극복하고 있다라고 좋은 점을 부각해서 조사해 주시고 기사를 기고해 주신다면요.탈북자들의 기도 좀 살고, 방문하는 사람들의 편견도 좀줄지않을까요?탈북자들도 분명 극복하고 노력하고있는데 칭찬하는 기사보다 북한과 연계하여 늘 문제, 동정적으로 기사가 있는 것 같아 찾아내려고 오랜 시간 좀 걸렸어요.^^ 기사 쓰고 알리는 것도 매우 힘드실터이고, 하나를 얻으면,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이문제도어려운 고민이 있으시겠지만 참고라도 꼭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