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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원이 없어 눈물 흘리는 탈북자들
동아일보 2010-02-03 03:00: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2529 2010-02-08 23:35:26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올 때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경유하고 있다는 점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해에도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의 약 85%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 5개국을 경유했다고 한다. 이들 국가 중에서도 해당 국가의 정책에 따라 탈북자들이 선호하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가 갈린다.

최근에는 라오스를 매우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곧바로 넘어갈 수 있는 데다 밀입국에 해당하는 벌금 200달러(약 23만 원)만 내면 바로 한국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나 태국은 라오스를 거쳐야 하고 베트남에서는 밀입국자들을 한국으로 보내지 않고 있다. 미얀마는 정정 자체가 불안하다.

한국에 가족이나 지인이 있으면 벌금 낼 돈을 송금받을 수 있다. 문제는 한국에 친인척도 없고 200달러도 없는 탈북자들이다. 한국에 친척이 있는 탈북자와 가까워 각서를 써주고 돈을 빌릴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라오스에서 함께 생활하던 탈북자가 먼저 한국에 입국한 뒤 최소한 4개월이 넘는 조사과정을 다 마치고 돈을 부쳐주기를 기다리는 탈북자도 있다고 한다.

현지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활동가들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에서 돈 없이 현지에 도착하는 탈북자들을 대신해 벌금 정도는 해결해주길 요구하고 있다.

탈북자에 대한 동남아 한국대사관들의 태도는 나라마다 제각각이다. 삼엄한 경비를 뚫고 가까스로 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를 승용차에 태워 다시 중국으로 돌려보낸다든가 경찰을 불러 내쫓는 현지 한국대사관도 있다고 한다. 반대로 탈북자들의 학습지도까지 해줄 정도로 성심성의를 보여 호평을 받는 대사관도 있다.

이런 각국의 차이점은 지금까지 탈북자 처리에 대한 정부의 통일적인 매뉴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늦었지만 외교통상부가 탈북자 전담팀을 6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최근 남북이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를 놓고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는 뉴스들이 적잖게 나오고 있다. 아마 북한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의 국군포로 또는 납북자만 돌려보내준다면 최소한 수십만 t의 쌀과 비료가 북한에 들어갈 것 같다. 이는 금액으로 따져 봐도 엄청날 것이다. 그런데 지금 라오스에는 200달러 때문에 탈북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헌법에 따르면 이들도 데려와야 할 대한민국 국민이다.

주성하 국제부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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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수성가 2010-02-09 03:24:45
    안타깝습니다..
    그 200달러 하루 술값으로 쓰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없는 이는 생존을 위협받는 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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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인2 2010-02-09 13:18:09
    더 안타까운일은 200달러로 생존을 위협받으면서 목슴을 걸고 온 사람들이 대한민국 땅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때 그 고통을 잊어버리고 산다는 것이지요..ㅠㅠ 부디 안전하게 오셔서 이땅에 성공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로 거듭나기를 기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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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이오 2010-02-09 16:23:36
    좋건 싫건 헌법에 따라 무조건 탈북자는 대한민국으로 데려와야 합니다. 이들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나라가 무슨 수로 통일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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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헉 2010-02-10 13:38:08
    으흠 통일부 외교부 이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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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도 2010-02-12 11:42:52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2-16 16: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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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리서 2010-02-13 04:18:35
    위에 허문도란 인간은 먼저 정신병원에 보내든지 초등학교에 다시 보내 사람의 기본인 인간성 부터 다시 쌓도록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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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필귀정 2010-02-13 16:55:27
    탈북자들의 눈물을 외면하는 부류는 모두 개대중, 놈현의 졸개들이다.
    자유통일되면 가장 먼저 반역죄로 북한 동포들에 의해 처단될 인간들.
    탈북자들이여 지금까지 헤쳐온 길이 사선을 넘나든 자유의 길이었으니,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내하시고, 끝까지 싸워 자유를 쟁취하시기
    바랍니다. 이렅게 글을 쓰면서도 조금도 도움을 주시 못하는 모습이 부끄
    럽지만, 마음으로나마 계속 후원하고 있읍니다. 부디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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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 2010-02-19 12:03:51
    힘을 내세요 자유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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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wlfkddl 2010-02-19 16:02:25
    사필귀정님 말을좀삼가해주세요
    이쁘게 말 하자구요 저는누무현대통령할때 한국에왔어요 그때우리탈북자들에게정부에서얼마나 잘해주었는데 항상감사한마음으로살고있어요 열심히노력하여대한민국정부에 보답할거예요 지금도 정부에서 잘해주고있어요
    너무정치에개입하지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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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나드 2010-02-27 02:56:43

    - 신고에 의해 잠금처리 되었습니다. - 2010-03-02 1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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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2 2010-02-27 05:23:56
    이미친 병신새끼 너또여기서두 지껄이니 야 니가 도와준게 뭔데 니가 우리탈북자들한데 뭘 도와줬다구 지껄이노 보나마나지꼬리만한 세금내는것가지구그러는데 우리두 세금내구 살거든 그러구 대한민국이 우릴 도와주지 니가 도와주는거아니니 착각하지말어 꼭세금두 잘안내는것들이 이지랄을해요 세금 많이내겠으면 애나 많이많이낳고, 물론 니같은쓰레기가 장가는같을련만 나중에 노숙자 만나서라두 장가가서 애많이 낳고 세금두 좀 잘내구 그러구 인간답게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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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박눈 2010-02-27 14:01:40
    전 지금 그돈이없어 여기서 가두오두 못한는신세되엿습니다 힘들어서 멈추고 싶지만 여기까지온것이 너무 아쉬워서 더해보려구 합니다 나믿어주는 님께 열심히 기다리면 최선을 다핼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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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자 2010-03-02 15:04:47
    김정일 과 그가 거느리는 여러 흡혈귀들에게...



    저 탁북자로서 중국에서
    조선의 김정일장군님과 그가 이끄시는 어머니당의 여러님들의 사업곤란에 보구만 있을수가 없어...
    백성들로부터 이미 흡혈귀로 몰리우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계시거나 알면서도 그것을 삶의 방식으로 여기는
    조선의 여러 큰머리님들에게 제가 마련한 새해 선물입니다.

    지금 날로 늘어만가는 탈북자들, 그들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시려 하십니까?
    아래에 그 비법을 삼가 올리는바입니다.

    "먼저 그들에게 그 어떤 처벌이나 따돌림을 주지 말며 자유를 주는것은 물론 적극 도와주어야 합니다."

    혹시 이방법이 쉽게 잘 납득이 안되시면
    그러시다면 아래와같은 이방법의 정확성에대한 그 리유를 잘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녕 님들이 얼굴 하나 안 붉히고 밥먹듯 웨치는
    조선로동당은 어머니 당이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원수님이 우리의 어버이시라면
    병든자식 약 써주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 잘난 어머니당을 거느린 아버지는 병든 자식 약써 구하기는커녕
    이제 곧 부식될 그 흉악한 쇠갈구리로 끌어다 마구 도륙하고 있습니다.
    심장뛰는 인간이라면 두 주멱 부르쥐고 전동할 일이지만
    그 흡혈귀에게 빨려 이미 시들대로 시들어버린 수많은 자식들이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어머니당이 흡혈귀당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힘 없어 그냥 고개 숙이구 있는거죠.
    그냥 시들어 죽을수가 없어 마지막 안깐힘을 모아 생사 기약할수 없는 길 택하는 그들...
    그들의 슬픔을 두만강과 압록강이 피눈물로 이루어 졌다해도 아마 다는 표현할수 없을것이다.

    병 주고 약 준다지만 뭐 이건 병주고 약도 안주죠.

    이래도 잘 모르시겠으면
    그들의 삶에 자유를 주라는 이 방법에는 과학적이고 심리적인 몇가지 충분한 리유도 있답니다.
    인민학교 2학년을 다니며 말며 한 저로서 어떤 학술어로 표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면 물리에서 힘의 반작용
    또 충분한 이유 없이 못하게하는 일 더 하고싶어 하는 아이나
    새것에 언제나 민감하고 그것으로 향하는 인간의 본능
    즉 과학의 아버지 대자연이 부합되여 있는것입니다.
    충분한 이유 없이 그들을 막는다면 그런 감정들은 막으면 막을수록 더욱 강해지는법이죠.

    게다가 심한 굶주림과 말할수없는 여러가지 고통으로
    피멍이 들대로 든 그 가련한 사람들의 가슴에
    계속 도륙을 가한다면 더는 흡혈귀라는 악명에서 벗어날수 없는것은 물론
    그 잔인한 흡혈귀 인간세상에서 소멸되는거 너무도 당연한 일임을 빨리 깨달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약 아직도 이해가 안되신다면
    몸에 꿀바르고 말벌둥지 쑤시는 일 그냥 하세요.
    한마리 죽이면 백마리 달려들것입니다.

    중국 상해에서 김정일장군님께 급히 올립니다.

    혹시 저의 소견에 여러분들의 무슨 대견이 계신다면 아래 이메일에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

    imkoreanone@l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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