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파격 등장… 탈북자들 "기가 막힐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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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장 칭호→29일 당군사위 부위원장→30일 사진 전격 공개 인민군 대장 칭호 수여,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극, 당 간부들과의 기념사진 공개 등 김정은의 파격적인 등장은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북한에서 살다 온 탈북자들도 깜짝 놀라게 했다. 한 고위 탈북자는 "3대 세습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단기간 내에 김정은을 등장시킬 줄 몰랐다"며 "사진까지 공개한 것으로 봐서 후계체제가 완성단계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당 간부 출신의 탈북자에 따르면 권력이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넘어갈 때는 그래도 북한에 절차와 체계라는 것이 있었다. 그는 "김정은을 지금처럼 속전속결로 등장시키는 걸 보니 김정일도 죽을 때가 다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탈북 여성은 9월 30일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정은의 사진을 보고 "참 뻔뻔스럽게 생겼다"며 "인민들은 굶어 죽는데 이놈은 뭘 처먹어 이렇게 살쪘는가"라고 말했다. 대학생 출신의 한 탈북자는 "북한 대학생들과 지식인들은 김정일이 죽으면 독재체제가 무너질 거라 기대했었다"며 "하지만 김정은의 등장으로 그들이 바라던 북한의 변화는 요원(遼遠)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의 갑작스런 등장에 북한 주민들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대북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9월 29일 북한 주민의 말을 인용, "북한 주민 7명이 직장 경비실에 있다가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수여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가 기가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미 자유아시아방송은 30일 북한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 군인들이 "김정일이 최고사령관 될 때는 이미 전부터 김정일의 업적을 소개해서 당연하게 받아들였지만 김정은은 도대체 뭘 해서 대장이 됐는가"라며 북한의 세습에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윤일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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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죽으면 북한은 해방되는거 같이 말하더니..
내가 김정일 없어져도 그밑의 추종자들이나 아들( 김정은그당시얘기가나왔었음) 이 나타나서 또다시 계속 북한정권은 이어질거라고 말했더니...
탈북자들이 김정은 그깟놈 어린놈이 하긴멀하냐구..한줌거리도 안된다고 다들소리높여 나를 욕하던때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ㅋㅋ...
이천만을 노예로 만들고도 더욱 강해지고 있는 나라...
역시 북한은 강국이고 김정일은 위대한 영도자가 틀림없군요!!!
며칠만 기다리면 좋은소식 있을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