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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만들어가는 작은 “도배손” - 황명옥
REPUBLIC OF KOREA 관리자 5 11070 2007-08-10 10:21:16
푸름푸름 동녘이 터 오는 이른 새벽, 6시로 맞춰놓은 알람이 몇 번을 울어서야 겨우 몸을 일으켜 준비를 하고는 황급히 출근길에 오른다. 매일 이 시간에 전철역으로 가다보면 아파트 앞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집집마다 신문을 배달하는 중년의 아저씨도, 손수레에 우유를 싣고 종종걸음으로 마주치는 노란색조끼 아줌마도 의례히 만나게 된다. 아니 그들만이 아니라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남들은 아직 꿈속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이 새벽에 열심히 하루 일을 시작한다.

아파트 건설공사장에서 도배공으로 일하는 나의 작업시작시간은 8시다. 집이 좀 멀다보니 이렇게 집을 나서지 않으면 지각하기 십상이다. 전철에 타서는 어떻게 됐는지 좌석들이 가마목처럼 따듯해 앉기만 하면 저도 모르게 눈이 금방 내려온다. 이렇게 자는 내가 민망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옆을 돌아보니 눈을 뜬 사람보다 감은 사람이 더 많다.

꿀같이 달콤한 잠을 자고 깨며 한 참을 달려 회사에 도착해 작업복을 갈아입고 조기체조를 하느라 줄지어 서 몸을 굽히느라면 몰려들던 피곤은 어디에 간지 사라지고 새로운 힘과 활기가 온 몸에 가득 차오름을 금방 느낄 수 있다.

“밤새 안녕하셨어요?” ,“ 어젯밤 꿈에선 누굴 보았어? 아들? 서방님?“ 유별나게 나에게만 걸어오는 익살스러운 인사에 두루 답할 새도 없이 하루 작업이 시작된다.

얼마 전부터는 팀장으로 승급이 되어 팀의 도배작업을 내가 책임을 져야 하니 작업을 시작할 때면 의례히 관심을 돌려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기계에서 금방 발려 나오는 풀을 듬뿍 먹은 부식포지를 시멘트벽에 바른 다음, 방안의 규모와 형태에 맞게 자투리가 되도록이면 적게끔 이리저리 돌려가며 재단한다. 그다음 기계로 풀을 발라 팀원들이 손발을 맞추어 도배지를 말끔하게 발라놓으면 휑하던 시멘트방이 햇살이 환히 들이비치는 아담한 방이 된다.

그 다음부터는 정말로 주인이 된 마음으로 도배면과 끄트머리들을 일일이 눌러주고 들뜨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체크한다. 참 이상한 것은 내가 살 집도 아닌데 왜 제 집처럼 이렇게까지 마음이 써질까...

“그만 됐어! 이 방은 너무 잘 됐으니 빨리 다음 방으로 넘어가요!” 하면서 재촉하는 팀 아주머니들의 지청구에도 마다하고 문턱구석의 도배상태까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야 방을 떠나게 된다. 원래 도배는 눈에 뜨이는 부분은 제대로 붙으나 구석구석에는 풀이 잘 먹지 않아 많이 들뜨니 주인이 제 집을 도배하듯이 잘 살펴보아야 두 번 다시 손 볼일 없는 “합격”이 된다.

이렇게 한 칸, 한 칸 열심히 하다보면 오후 6시까지는 다섯 칸에 깔끔하게 도배를 하게 된다. 작업이 끝나고 나면 사장님이 도배가 끝난 방들을 일일이 돌아본다. 그리고는 “모두들 애썼어! 식당에 호프를 준비해 놓았으니 빨리 샤워하고 호프를 한 잔씩하고 퇴근해요!” 라면서 일일이 손을 흔들어 주신다. 일을 잘한다고 칭찬받는 행복감도 있지만 어쨌든 이대로 나가면 월 이백만원은 문제없다.

샤워를 끝내고 젖은 머리들을 손질하며 식탁에 둘러 앉아 큰 잔에 가득 부어진 호프잔을 비우면서 노동의 희노애락을 나누는 팀 아줌마들의 퇴근 전 휴식은 하루 일과 중 제일 즐거운 것 같다. 이런 시간이면 우리 팀아줌마들은 팀 내 유일한 이북출신인 저에게 또다시 줄폭탄 물음을 던진다. “팀장, 북한에서 살기보다 어때요?”, “요즘도 아이생각에 울어?”, “북한에서 왜 남편을 나그네라고 한다고?” ... 나는 응수한다. “저의 얘기 그만하시구 오늘은 영자아줌마 신혼일기나 들려주세요.”

악의가 전혀 없는 익살스러운 얘기들을 듣노라면 1년 전 학원을 졸업하고 이 회사에 갓 취직을 했을 때 첫 인사소개를 하는 나를 의아하게 바라보며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놀램과 야릇한 표정까지 짓던 이들이 오늘처럼 친숙하고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기까지 서럽고, 억울하고, 감동적이던 장면들과 느낌들로 만감이 교차될 때가 많다.

요즘엔 팀 아줌마들 모두가 나의 학교 동기나 친 언니같이 여겨져 주말에 쉬는 하루 동안에만도 어찌 지내는지 싶어 문안전화를 하기도 하고 좋은 곳에 데리고 놀려가기도 하면서 정말로 한 형제처럼 지내지만 처음에는 탈북자라 무시하는 것만 같아 별치 않은 일에 울컥하고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나를 이방인이라 따돌리는 것만 같아 욱한 마음에 이 사람, 저 사람과 시비를 따져 싸우기도 많이 하였다.

현장에서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던 어느 날, 팀장이 작업팀을 다시 구성하였는데 모두들 나 하고는 파트너를 하지 않겠다고 대놓고 반대를 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브러시, 가따나이프, 베이스판과 같은 초보적인 현장용어도 제대로 익숙하지 못한 데다 성질 또한 과격하여 몇 일간 함께 일 해보면서 손발이 맞지 않아 여간 애로를 느끼지 않았던 아줌마들이 당연하게 작업실적이 걱정되어 파트너가 되는 걸 반대하였지만 나는 탈북자라고 이방인처럼 대하는가 싶어서 어성을 높이며 싸우려 하였었다.

그러는 나를 별로 나무람도 않고 팀장님은 당신과 함께 파트너를 묶더니 그 날부터 친언니라면 이렇게도 다정할까? 풀 바르는 기계를 조작해 풀기를 조절하는 방법, 그리고 부식포지를 들뜨지 않게 바르는 노하우 등 귀중한 도배경험들을 귀에 속속 들어오게 세심하게 가르쳐주고 훈련을 반복시켰다. 그러면서 휴식시간에는 한 때 큰 벤처회사를 운영하면서 잘 나가던 남편이 갑자기 닥친 금융위기로 부도가 난 후, 갑작스러운 생활고에 죽을 생각까지 했던 얘기며,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남편 덕에 집에서 놀면서 애들만 키우며 쇼핑하는 재미에 세월을 보내던 명동거리 부자마담이었다는 우리팀장님이 남편을 대신 해,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도배를 천직으로 여기고 열심히 돈을 벌어 자식들을 공부시키고 있다는 마음속 아픈 사연까지 들려주었다. 그의 얘기들을 귀담아 들으면서 한국사회를 몰라도 너무 몰랐고 암울하기만 했던 내가 얼마나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던지 모른다.

나는 깨달았다.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은 새 삶을 찾아 이웃에 자리잡은 우리네 새터민들에 대하여 특별히 환대는 안할지라도 그렇다고 시기하거나 증오하지도 않으며 그것보다는 모두가 나름대로 자신들의 바쁜 일상에 최선을 다 해 살고 있다는 것, 지난시기 죽음을 각오하고 DMZ 철책선을 넘어 온 귀순용사들을 정책당국과 대중매스컴이 “영웅”으로 내세울 때라면 몰라도 지금처럼 새터민이 1만명을 넘어서는 시대에 우리네 매 사람들에 대하여 굉장한 호기심과 의혹심을 가지고 대하지는 않는다는 것, 그 대신 수십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다원화된 사회가 되다보니 차분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인정도 해주고, 포용하고 서로 이웃하며 살지만 우리가 괜한 선입견을 떨치고 주변의 낯설고 서먹서먹한 간격을 없애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그들에게 등한시되고 멀어지는 결과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는 것을...

멀리 볼 것이 없는 우리가 북한에 있을 때, 일본에 살다 온 북송동포들을 니 니 하면서 곁을 안주고 소외시키려 했던 것에 대하여 한번쯤은 다시금 자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도 자신이 민망스러웠다. 새 살림을 시작하는 우리들에게 훌륭한 집과 초기 정착금, 그리고 무료의료급여까지 보장해 주는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과 혜택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했다. 그러나 조금 시간이 흐르자 열심히 땀 흘려 하루빨리 자활, 자립능력을 갖추려는 생각은 않고 지자체들에서 지급하는 생계비에만 매달려 삶을 연명하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던 것을... 솔직하게 말해 도배기술을 배워주는 학원도 기술을 배워 당당하게 취업을 하려고 다닌 게 아니라 기초생계비가 중지될 가봐 마음에 내키지도 않는 공부를 하였다.

정말로 노동은 사람을 근면하게 만들고 바른 사람으로 개조시킨다. 내가 아직도 취업은 않고 생계비에 매달려 빈둥거리며 허송세월을 보내려는 나쁜 심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오늘 같은 노동의 즐거움과 삶의 당당함과 여유로움을 이뤄내지 못하였을 것이다.

아직은 이 사회에 노동을 천시하고 많이 가진 사람들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일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벌기도 하지만 그들은 땀 흘려 일하는 우리 팀 아줌마들이 느끼는 것처럼 소중한 일상의 즐거움이며 작업을 끝내고 나눠 마시는 한잔 호프의 참맛을 영원히 맛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북한에서도 노동은 많이 하였다. 농업증산을 호소한 당의 호소에 호응한다고 하면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중학교 졸업생 모두가 농촌에 집단으로 진출하다 보니 아마도 18살부터 중국에 가기 전까지 20년은 허리가 부러지도록 농사일을 하였다.

어둑새벽부터 확성기에 울려나오는 행진가에 눈을 쥐여 뜯으며 들에 나가 종일토록 논밭 일을 하고나서 초생달을 이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왜 이렇게 힘들게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그렇게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도 강냉이밥 한 공기에 국 한사발이 전부인 저녁식사를 마주할 때면 이게 살아있어서 사는 건지 인생이 허무한 때가 많았다.

그것도 부모가 해주는 따끈한 밥을 먹고 일을 다니던 처녀 때에나 가지게 되는 생각이지 시집을 가서부터 갓난아이를 낳아 키우며 시부모와 남편을 공대하느라 정말 나에게는 누룽지도 차려지기 힘들었다.

그러니 사회의 진부한 모든 것을 생산하는 근로자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멀고도 먼 공산주의를 위해서 마소처럼 일해야 하는 그 사회에서 노동의 희열과 즐거움이란 도대체 무엇이던지...

죽이면 죽, 국수면 국수라도 끼니를 거르지만 않았어도 북한주민이 다 그러하듯이 수령만세, 노동당만세를 부르며 참고 견디며 살았겠지만 2000년경에는 온 나라에 기근이 들어 니탄 국수라고 흙으로 만든 국수를 사람이 먹을 정도가 되었으니 저의 어린 것과 남편, 부모님들이 굶주리는 정상을 더는 볼길 없어 먼 친척이 있는 중국으로 동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불끈 하게 된다. 그렇게 되어 고향을 떠나 온 우리를 두고 북한의 통치자들이 민족반역자니, 탈북반동이니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우리가 떨어지지 않으려는 자식들을 남편에게 맡겨두고 생계를 위해 여기저기 총검이 번뜩이는 차디찬 두만강을 가슴을 조이며 건너가게 한 장본인이 누구인데 오히려 우리를 욕되게 하는가 하는 생각이 막 치밀어 오른다. 더구나 친척으로부터 돈과 양식을 얻어가지고 다시 조국으로 건너오다 잡힌 우리를 도강쟁이, 도주자로 몰아붙이면서 가지고 가는 얼마 안 되는 것마저 다 빼앗아 내고도 성차지 않아 노동단련대와 감옥에서 죽도록 고역에 내몬 것이 누구들인데 이제 와서 민족반역을 뇌까린단 말인가?

정말이지 북한에서의 노동은 노동이 아니라 고역이었고, 근로하는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고 영달을 누릴 아무런 권리도 없이 죽도록 일만 해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지금 하는 도배일이 아무리 힘들고 지칠 때도 매일매일 나의 행복과 영달을 이뤄가는 결과가 있기에 쉬고 나면 금방 힘이 생기고 즐겁게 모두가 함께 웃으며 일하고 있는 것이다.

내일부터 우리 팀은 모두 함께 고안해 낸 새로운 도배공법을 받아들여 하루 7칸을 도배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팀원들은 모두들 내가 그 고안의 주인공이라 하지만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우리 팀원들 모두에 의해 마련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같아서는 몇 차례의 시험을 통해 확증했기 때문에 작업규칙에 따르는 팀웍만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정말로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 학원에서 도배기술을 배울때 좀더 열심히 더 많은 것을 배워냈으면 이번 고안을 원만하게 성공시킬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커진다. 그래서 요즘은 휴식시간이면 팀 아줌마들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공법을 토의하고 집에 퇴근해서는 도배기술 책을 놓고 진지한 연구도 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다. 나는 오늘의 일터가 있고 팀이 함께 웃으며 일하는 노동의 희열이 있어 인생이 즐겁다. 또 그 속에서 남다른 큰 꿈과 희망을 매일 매일 키우고 있다.

열심히 벌어 그토록 보고 싶은 남편과 자식을 따뜻한 남쪽나라, 내 품에 데려와 알콩 달콩 행복한 가정을 꾸려 지금까지 못다 준 사랑을 그들에게 듬뿍듬뿍 주고 싶다. 사장님은 나에게 이제는 도배를 한지도 한참 되고 지금과 같이 계속 열심히 하기만 하면 머지않아 회사소속의 용역팀을 맡겨 주어도 꽤 해낼 것이라고 칭찬을 계속해 주신다.

‘독불장군’이라고 나 혼자서는 안 될 일이지만 곁에서들 이렇게 신심을 주고 밀어 주겠다고 하니 나도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더 착실히 잘해 나처럼 도배학원을 갓 졸업한 탈북자 여러분들과 함께 자그마하게 도배용역 회사를 세우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벽지를 바르는 나의 ‘도배손’은 작지만 이 작은 손이 시간이 지나면서 엄청난 행복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머지않아 통일이 되면 꼭 고향으로 돌아가 불쌍한 내 형제들을 얼싸안고 오늘의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었나를 말해주기도 하고 내 고향 사람들이 살게 될 새집들에 내 손으로 번듯하게 도배를 해주리라고 마음 다지면 이 새벽의 출근길도 빨라진다.

2006년 10월 황명옥

자료제공 : 북한이탈주민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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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리어 박꽃지기 흰머리청년 지상시인 고담녹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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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클리어 2007-08-11 03:02:48
    역시나 행복은 가까이 있나봅니다. 2006년 10월 글이니 도배용역 회사를 세우셨나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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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사람 2007-08-11 18:13:04
    황명옥씨 같은 분은 이 지옥같은 경쟁의 남한에서도 충분히 살아 남습니다.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남한에도 님같은 생각 가지신 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북한사람들이 악착 같다고 하던데. 돈 많이 버실 것 같습니다. 나중에 좀더 경험쌓으시면 조그만 가게라도 열어서 사장님하시면 될것같네요. 평소 탈북자들의 남한사회에 대한 불만만 듣다가 황명옥씨 같은 분을 뵈니 제가 좀 눈이 좁았던 것 같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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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꽃지기 2007-08-11 20:57:25
    황명옥님의 윗글은 많은 분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등대역할을 할 성 싶습니다. 비록 내가 살 곳은 아니지만 내 집인 양 끝까지 꼼꼼하게 도배상태를 점검하시는 그 마음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정신일 것이기에 머잖은 날 반드시 이룰 님의 성공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훗날 조금씩 시간이 나시면 실내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지식습득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미래엔 님께서 실내 인테리어 전체에 대한 용역을 수주한 후 님께서 전체를 관리하는 방식 하에 분야별로 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발전해 감이 좋을 성 싶으며, 님의 그런 서비스정신과 노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을 믿기에 그러합니다.

    다만 열심히 생활하시는 동안 언제나 건강에 유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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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머리청년 2007-08-18 21:03:53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님하신것처럼 탈북자분들의 닫힌마음을 여는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스스로의 몫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성공하셔서 딴분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시고..
    아울러 가족분들과의 좋은 소식이 함께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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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2007-09-14 11:25:22
    대단하십니다.
    황명옥님의 글을 읽으면서 북한사람들의 강의한 의지와 노력 열정을 보았으며 내 맘도 기쁨에 눈시울 뜨겁습니다.
    님의 성공은 반드시 이루어 질것입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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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화 2007-10-05 14:56:30
    방가 방가
    혹시 83기아닌가요 내가 아는 언니가? 싶어요 참존경스런 언니녔는데 글을보고나니 그언니같아서요 혹시...황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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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시인 2007-10-29 20:19:35
    소중한꿈 꼭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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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장이 2007-11-09 17:20:57
    부러워요. 그리고나도 그생활속에서 사는냥 기쁘고힘이나네요.그렇게 보람찬하루가 있다니....
    보람이잇으시겟어요.나도 정정당당한 일자리에서 나의 꿈이루고싶어요. 그러자면 당신이 걸어온길만큼 걸어야하겟지요.그길이 얼마던 어떻던 행복의날이온다면 얼마나 좋겟어요.
    사람의 생활의 진리를 깨닫으신분 축하해요.그리고 그행복잃지마세요.가족은 언제나 한자리에 모이는거랍니다.
    님의 덕분에 나도 힘이납니다.그럼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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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프 2010-04-29 23:38:47
    땀흘리고 한잔 쭈욱 들이키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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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암 ip1 2016-06-08 03:30:00
    참 훌륭하신 사고와 선한 마음을 가졌네요,,,,일체유심조 라고 했지요,,,, 만사를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큰것을 탐하지 않고 차곡 차곡 쌓아가는 당신이 아름답군요,,,,점점 더 하나님의 은총이 있을거예요,,,사랑하는 아들과 서방님 꼭 모셔와서 재밌게 사시면 참 좋겠어요,,,기도해 드릴께요,,,,^^ 온국민의 이름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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