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연구소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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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보급하고 김일성의 위대성을 선전하기 위하여 해외에 북한이 조직한 주체사상연구 목적의 소규모 단체. 김일성노작에 대한 학습과 토론회를 중심으로 해서 김일성선전과 주체사상의 해외전파에 이용하고 있다. 김일성연구소조 등 해외선전 단체들의 주목적은 북한 주민들에게 김일성주체사상이 전세계에 널리 학습되고 있고 김일성이 공산주의 원로로서 반제투쟁의 태두로서 추앙받고 있는 것으로 북한주민들에게 선전하기 위한 데 있다. 이 소조들은 김일성·김정일 생일 뿐만 아니라 북한의 주요기념행사시 축전, 편지 발송, 집회, 결의문 채택 등의 활동을 한다. 김일성연구소조는 1969년 4월 말리에서 처음 조직되어 김일성노작연구소, 김일성혁명역사연구실, 주체사상연구소조 등의 형태로 조직되고 있다. 북한이 1970년대 초의 국제적 평화공존 무드에 편승하여 외교활동을 강화하던 시기인 1970년에 66개, 1971년에 1백6개로 증가하였다. 폭력혁명 수출, 외교관 밀수,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등으로 북한에 대한 국제적 여론이 극히 비판적이었던 1970년대 중반까지는 새로운 조직결성이 다소 저조하였으나 1977년 9월 평양에서 개최된 주체사상에 관한 국제토론회를 계기로 다시 활발해져 1995년 말 현재 9백여 개에 이르고 있다. 김일성연구소조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주로 조직되어 있으며 가장 많이 조직되어 있는 나라는 일본이며 파키스탄, 인도 등에도 상당수 조직되어 있다. 최근에는 김일성 개인숭배에 대한 비판적인 지적 때문에 김일성연구소조를 주체사상연구소조로 개칭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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