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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사
동지회 1258 2004-11-15 19:25:25
고조선의 단군을 숭상해서 제사를 지내던 건물이다.
이 건물은 구월산, 묘향산 등 각지에 흩어져 「터」만 존재하고 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95년 11월 17일 『최근 묘향산에 위치한 단군교들의 집단신망처소인 단군사를 복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단군사는 향로봉 남쪽능선 중턱 8백64m에 위치한 천연바위굴내에 자리잡고 있다.
30평 규모의 크기에 측면에서 볼 때 성모양의 합각식 지붕을 하고 있다.
앞면은 세칸, 옆면은 한칸으로 되어 있다.
제사를 지내던 방에는 단군초상이 걸려 있으며 그 앞에는 제단이 놓여있다.
한편 이 건물이 위치한 단군굴은 너비 16m, 깊이 12m, 높이 4m의 천연 바위굴이다.
복원된 단군사 주위에는 단군시대의 것으로 선전되는 유적들이 있다.
단군이 활쏘기를 연습했다는 단군대와 촌주석이라는 바위 등이다.
90년대 들어 북한은 김정일 정권의 역사적 정통성 조작을 위해 단군역사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단군사 복원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착수, 6개월만에 완성됐다.
완성후 김정일은 공사에 참여한 묘향산 역사박물관 종업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북한이 이처럼 단군릉, 단군사 등 단군시대 역사 복원에 주력하는 것은 고조선→고구려→고려→조선→북한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정통성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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