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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탐험대
동지회 1644 2004-11-17 00:34:15
백두산일대의 기상, 지형, 지질, 생물체 등에 대한 종합적인 탐사를 위해 조직된 기구를 말한다.

이 탐험대는 1981년 6월 수로국 산하기구로 조직됐는데 동식물조, 수문조, 기상기후조, 지형지질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조는 관련분야의 준박사급 과학자를 포함한 과학자·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 탐험대는 지난 10여년동안 백두산일대를 5천여차례 탐사하여 각종 관측과 조사를 통해 천지 호반의 기상, 기후, 지형변화, 지질조사, 동식물조사 그리고 천지의 변화 등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

동식물조는 이 지역의 식물종류가 1930년대에 44종으로 알려졌던 것을 63과 2백3종으로 밝혀냈다.

수문조는 천지의 둘레(14.4km), 길이(남북최대길이 4.6km, 동서최대길이 3.6km), 수심(364m), 수량(19억5천5백만㎥) 등의 자료를 새로이 작성했으며, 특히 생물체가 살지 않던 천지에 1984년 여름 산천어를 번식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이곳에 산천어를 비롯한 여러 생물체를 서식시켰다.

기상기후조는 백두산의 겨울철 최저기온(섭씨 영하 47.5도)과 여름철 최저기온(섭씨 10도), 최대풍속(60m/초), 연간 강수일(평균 207일) 등을 밝혀냈다.

그리고 지형지질조는 여러 차례의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백두산일대의 지질구조를 밝혀냈으며 특히 섭씨 73도의 「백두온천」을 새로 발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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