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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동지회 1300 2004-11-15 14:20:50
계급이란 용어는 프랑스혁명 이후「신분」을 대신하여 사회구조의 기본적 갈등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공산주의자들은 혁명의 관점에서 계급의 개념을 규정한다. 맑스는 사회적 생산관계에서 생산수단의 소유-비소유에 따라 계급이 생기고, 노동조직에서 역할에 따라 지배-피지배, 착취-피착취의 관계가 생겨난다고 보았다.
레닌은 「계급이란 역사적으로 규정된 사회적 생산체제속에서 차지하는 그의 지위와 생산수단에 대한 그의 관계와 사회적 노동조직내의 역할에 따라서 그들이 자유로이 할 수 있는 사회적 부(富)의 몫을 받는 방법과 그 몫의 크기가 다른 사람들이나 집단」을 의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은 계급을「생산수단의 소유관계에 따라 갈라지는 사람들의 사회적 집단」(, 1985년판, 121쪽)이라 정의한다. 생산수단의 소유관계는 경제생활에서 차지하는 사람들의 지위와 역할을 결정하는 직접 요인이며, 이에 따라 사람들은 여러계급으로 나뉘어 진다고 본다.
착취사회에서는 소유관계에 따라 착취계급과 비착취계급으로 갈라지는데,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노동계급과 자본가계급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그러나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전체인민이 생산수단의 주인이 되기 때문에 착취계급과 비착취계급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생산수단의 전인민적 소유와 협동적 소유가 있는 관계로 노동계급과 농민이 있게 된다고 선전하고 있다.
북한은 주체사관에 입각하여 계급의 지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관계」뿐만 아니라 「국가주권에 관한 소유관계」를 들고 있다. 즉, 국가주권에 대한 관계는 계급의 정치적 처지를 직접 규정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회적, 경제적 처지를 제약하며 담보한다고 주장하며, 투쟁을 통하여 사회주의 승리가 이루지면 계급은 없어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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