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교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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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적 개조는 치열한 계급투쟁을 동반한다』는 공산주의의 교리에 의거, 근로자들을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킴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혁명사업에 충실하도록 교양하는 정치사상사업을 말한다. 이러한 계급교양의 내용을 보면 △지주 및 자본가에 대한 증오심 고취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대비시켜 사회주의 승리의 필연성 주입 △반제사상교양 강화 △부르주아사상·수정주의·기회주의 등을 반대하는 투쟁심 고취△노동당이 제시하는 혁명적 원칙 고수 등이다. 북한은 휴전 후 「사회주의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함과 동시에 계급교양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농업집단화를 비롯한 사회주의개혁을 급속히 추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계급의식을 높여 계급투쟁을 옳게 전개할 수 있도록 교양 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1955년 4월 로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일성은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라는 연설을 통해 △적들과 장기간 대치하고 있고 내부의 자본주의 요소들이 아직 남아 있으며 △노동당의 군중노선인 노동자·농민들의 계급적 각성이 부족하고 △8·15해방전 공산당이 없어 훈련을 충분히 쌓지 못했으며 △노동당의 역사가 짧아 그 질적 구성이 아직 낮은 수준이라는 점 등을 들어 당원들의 계급적 각성을 높이기 위한 계급교양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급교양은 1980년대 이후 김정일이 권력전면에 등장하고부터는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교육과 연계되어 전개되어왔으며 최근 소련 및 동구 사회주의체제 붕괴 이후에는 사회주의 체제고수를 위한 사상교육·민족제일주의 교육·반제투쟁의식 함양교육 등의 형태로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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