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친선전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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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김정일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전시하는 종합선물전시관. 평안북도 향산군 묘향산계곡에 1978년 8월 26일 세워졌고 북한에서는 「영광의 선물관」·「세계의 보물고」라고 부른다. 연건축면적 4만6,000m2에 100여개의 전시실을 가진 전람관은 김일성이 받은 선물을 전시하는 6층 규모의 한식건물과 김정일이 받은 선물을 전시하는 2층짜리 양옥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김정일 선물 전시관은 1989년 3월 31일 개관되었다. 6층짜리 한식건물은 청기와 합각식지붕에 단청을 입혔으며 실내의 천정과 벽에는 김일성화, 목란, 진달래 등이 그려져 있다. 또 목재를 하나도 쓰지 않았으면서도 목재를 사용한 것과 같은 분위기가 나며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조절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창문이 하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습기가 전혀 차지 않는 장점을 지니기도 했다. 전시된 선물은 169개국에서 김일성·김정일에게 보내온 16만5,500여점이 대륙별 국가별로 진열되어 있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해외에서 선물로 받은 동·식물은 평양의 중앙동물원과 중앙식물원내에 각각 설치된 「선물동물관」과 「국제친선식물관」에 별도로 전시돼 있다. 1988년 만들어진 「국제친선식물관」은 부지면적 1만2,000m2의 정방형(100×100×26m)건물로 벽과 지붕이 유리로 되어 있으며 830여종 1만여 그루의 나무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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