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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Korea Republic of 플로베르 0 530 2009-05-23 17:08:22
노 전대통령의 유서를 읽는데,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책도 읽을 수 없다는 대목에서, 왈칵 눈물이 난다...
상고출신으로 9년간 독학으로 고시공부하자면 겪었을 마음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을텐데, 한때 욕도 많이 했지만, 막상 자살하셨다는 소식을 접하니 너무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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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qk 2009-05-23 18:08:0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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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mtahsld 2009-05-23 18:37:20
    그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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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njsrmaqhr 2009-05-23 18:42:56
    정말 너무 잔인합니다.
    검찰청 인간들은 한푼의 뇌물도 받지않고 산답니까
    너절하고 지졸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신을 원망합니다.
    난 원래 당신을 대통령으로 찍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깐 당신을 투표하는 사람들이 더많았으니깐 어쩔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정직하고 얼마나 솔직하고 진실한 사람인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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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2009-05-23 20:25:09
    노 전 대통령이 죽은게 왜 현직 대통령 잘못입니까.
    그렇다면 서민이 죄를 지으면 당연히 처벌을 가해야 하고 대통령이나 고위당직자가 죄를 지으면 누구를 처벌해야 합니까.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지었다고 죽지는 않으며 더욱이 극단적인 상황은 택하지 않습니다.
    법은 공평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죄값을 내가 대신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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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5-24 00:23:15
    왜 잘못되었냐고요?

    말씀드리지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무슨 말인들 못하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말끝마다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
    이게 무슨 말인 줄 아십니까? 잠깐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있는 죄를 없게 가려주고 묻어두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혐의가 있다면 철저히 수사를 하되, 그것이 범죄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가능한한 언론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이에 해당될 겁니다.

    하지만, 검찰은 어떻게 했습니까?
    매일매일 무슨 스포츠 경기 중계하듯 언론플레이를 해댔죠. 이미 그 언론플레이로 해서 고인의 명예는 (죄가 있든 없든) 땅에 떨어진 겁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검찰의 언론플레이를 사실이라 믿어 버리니까요.

    하지만, 사실은 아니지요.
    혐의가 곧 범죄는 아닙니다. 혐의가 법정에서 판결로 결정되어야만 범죄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명예를 잃고 상처받은 자존심의 정도는 그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보지요.
    혹 군 경험이 있다면 잘 아실 겁니다.
    이등병과 병장이 있다고 합시다. 이등병이 느끼는 자존심의 상처를 받는 수준과 병장의 수준이 같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이등병 때는 욕지거리 듣고 걸핏하면 얼차려 받는데 익숙합니다. 그러므로 왠만한 욕이나 얼차려는 그려려니 해요. 자존심 같은 거 별로 상처 받을 일 없습니다.
    하지만, 병장이 되면 다릅니다. 굳이 욕이나 얼차려까지 받지 않더라도 '넌 병장씩이나 되서 그것밖에 못해?'라는 말 한마디에 이등병이 쥐어터지며 느끼는 자존심의 상처보다 더 큰 상처를 받습니다.
    하물며, 전직 대통령입니다.
    재벌 총수들도 검찰에 출두해서 검사와 마주 앉으면 그것만으로도 큰 모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노무현은 일반인이 아닌 전직 대통령입니다.

    마땅히 그에 걸맞는 자존심이 있고, 그걸 지켜주고 상처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입니다.


    또 하나, 형평성의 문제입니다.
    전직 대통령관련 권력비리를 예로 들어 볼까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은 권력비리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뇌물의 수준이 아닌 국정을 자기 맘대로 어지럽혔죠.

    하지만, 검찰 수사 중 어디에도 그들의 범죄행위를 그들의 아버지인 대통령과 연결지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렇게 비쳐지는 것을 두려워 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포괄적 뇌물수수'라 하여 본격적인 수사 전부터 노 전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비슷한 사안인데, 그 접근방법은 ㅈ천지 차이지요.

    이명박 현 대통령의 경우를 볼까요?
    뭐, 비리혐의가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대표적인 'BBK사기사건'의 예를 봅시다.
    당시 검찰은 지금처럼 스포츠중계하듯 언론플레이 같은 거 하지 않았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가장 민감한 사안일 수 있슴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게 접근했죠.
    'BBK사기사건'의 중심 인물은 '김경준'과 '이명박' 두 사람이었습니다. 그 중 김경준씨는 미국에서 이미 같은 사건으로 '무죄'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또, 당시 이명박 후보는 '자신이 BBK를 설립해서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했으며 설립 첫해부터 흑자를 냈다'라는 강의까지 하고 다녔고 (동영상까지 있으니 그런 일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직접 명함을 뿌리기도 했죠.
    하지만, 검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준씨를 사기로 구속하고 이명박씨에겐 '범죄혐의 없슴'을 발표했습니다.
    더 우스운 건 당시 담당검사가 한나라당 고위당직자의 조카였으며, 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꼭 고추가 맵다고 얘기해야 고추가 매운 줄 아나요?
    이 정도 정황이면 이건 우스갯 소리로 '짜고 친 고스톱'이예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런 '사실'마저도 못 본 체 합니다. 적어도 사실은 사실로 인정해야지요.

    다시 대통령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위에 검찰의 이해할 수 없는 행위가 검찰 단독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절대 그럴 수 없어요. 아직도 우리나라 검찰은 권력의 눈치를 많이 살핍니다.
    더구나, 요 근래 들어 유래가 없을 정도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이명박 정부 하에 검찰이 단독으로 그런 간 큰 짓을 할 주변머리는 없습니다.

    이런 걸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한다면 더 이상 저와 얘기할 건 없습니다. 그냥 님은 님이 믿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 것만 보며 사세요. 그게 차라리 행복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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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혀 2009-05-24 03:26:18
    그러니 니가 그꼴로 사는거야. 너 바둑이나 장기는 둬봤니? 당장 앞에 보이는 한수만 보면 안되는거다. 나무 한그루만 보지말고 숲을 좀 봐라. 왜 저런 일이 생겼나. 사람이면 뇌를 좀 써, 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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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박 2009-05-23 20:34: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고인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개명박이와 검찰이 치졸한 정치적 보복으로 만들고 그에 조중동언론사머저리들이 대서특필로 희로애락을 즐기던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고인이 대통령시절에는 일부 보수단체에서는 활도의 제한이 없어지만 지금의 개명박이는 얼마나 독재적길로 나라를 다스리고 잇는가...?
    오죽하여으면 서모대령은 개명박이를 원망하여게는가...
    엄연히 고인이 돌아가게 만든자는 개명박이다
    이개명박이를 탄핵하여 이땅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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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났구만 2009-05-23 22:09:03
    글 안올리는 조선일보 애독자들하고 성우회 자칭 보수단체 등등은 지금 축하의 술판을 벌이고 있겠지 그들 수준으로 봐서는 딱 그럴만한 것들 한마디로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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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철 2009-05-23 23:36:30
    정말 속이 그렇게 좁습니까? 난 노빠들을 싫어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정말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그렇게 왜곡해 적들을 더 많이 생산해 분열을 야기시키고 싶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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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목거울 2009-05-24 01:01:53
    노 대통령의 서거가 왜 이대통령 때문입니까

    검찰수사 과정 이대통령은 아믄말 하지 않았습니다

    글구 혐의가 있으면 조사받는건 마땅한거 아닌가요

    서거 돼서 안탑갑지만 죄를 지으면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노 대통령두 대통령이기전에 헌법의 권리와의무를 지닌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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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하하 2009-05-24 03:28:08
    모처럼 오늘 웃는다. 하도 기가막혀서. 혐의가 있으면 조사받는게 마땅하지. 그런데 왜 어떤놈들은 다 빠져나갈까?? 특히 청와대의 어떤분말야.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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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윗사람아 2009-05-24 01:44:05
    오늘은 좀 그런말 안하문 안되냐?
    이대통이 그냥 봉하마을에서 조사하고 혐의가 확증되면 올려 오라고 한마디만 했어도 노통이 끌려다니는 일은 없었겠지. 법도 사람이 내 놓은 것 아니냐? 노통도 남잔데 남자는 쫀심에 죽고 살고 한다는 것이 그냥 나온 말이냐? 그 사람이 머가 아쉬어 돈이 필요 했겠냐? 가족이고 측근들이 다 사람을 말아 먹은 거지. 그렇다고 해도 그것도 이해 할만 한일 아니냐?
    너에게 누가 뭉치돈을 준다면 안 바라겠냐?
    노통의 성격상 맨날 왜 그랬냐고 가족들을 족치고 할 것도 못되고.

    물론 대통의 가족이면 그리하면 안되지만 노통이 직접 해치운 것도 아닌데 노통을 오라가라 하고 매일같이 뉴스에 쉴사이 없이 오르락 거리는데 사람이 숨을 쉬어야 살지?

    대한민국국민이면 누구나 반성해야 할 문제다
    하지만 쉽진 않겠지 한국땅 만 이겠냐? 인생사라는것이 온갖 변수로 가득 차 있는 걸 누구 잚ㅅ이라고 따지고 들게 아니란 소리다.
    자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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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5-24 04:20:33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하지만...

    돈 몇 억이 오갔다고 모두 뇌물?
    그거 여건과 상황에 따라 다른 겁니다. 즉, 상황에 따라서는 그냥 일상적인 돈거래일 수도 있는 거란 거죠.

    여러분은 친인척끼리, 친구끼리 돈거래 안하십니까?
    그냥 몇 백, 몇 천 빌리고 빌려주고 하잖아요.
    그때마다 다 차용증 쓰고 그러나요? 아니죠. 가까운 사이엔 그냥 해줍니다.

    없는 이들에게는 몇 억이라는 돈이 엄청나 보이지만, 돈 좀 있는 사람들에게 몇 억은 그냥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돈이예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과 박연차씨 사이에 오간 돈이 그런 돈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거죠. 이 경우엔 전혀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그냥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도 일상적으로 하는 행위잖아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같은 경우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니까. 왜 신중하지 못했느냐 비판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이 곧 범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범죄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법원에서 판결로 하는 거예요. 그것이 나오기 전까지는 '무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쉽게 '범죄사실'로 낙인찍어 버립니다. 노통이 스스로 '도덕적인 문제는 있을 수 있으나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라고 몇 번이나 말했고, 검찰은 아직 기소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범죄자 취급한다는 건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
    이 정권과 검찰은 그 말 뜻을 전혀 모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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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njsrmaqhr 2009-05-24 10:55:07
    이글은 rnjsrmaqhr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5-24 1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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