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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분들께 질문!
12 3 448 2005-11-09 14:51:26
북에서 내려온지 얼마 안된 탈북자 분들은 남에서 '김정일'이란 이름을 서슴없이 부르는걸 들으면 흠칫흠칫 놀란다는데 사실인가요..?
그 놀라는 이유가..김정일이 그만큼 공포의 대상이란건가요..?
북에서는 김정일이란 이름을 아예 부를수 없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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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5-11-09 15:07:51
    네.그렇습니다.
    김정일이란 단순이름만은 태어나서 들어본적조차 없습니다.
    말한마디때문에 가족이 정치범수용소에 가서 멸살할수도 있으니 공포의
    대상이지요.

    그런표현을 듣고 놀라는것은 세상의 진실을 깨닫기전인 북한을 떠난 직후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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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이슬 2005-11-09 15:15:30
    님께서 궁금한점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제가 간단히 답변드리려 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북에서 탈북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은 다른사람들이 김일성이와 김정일이를 아무런 호칭이 없이 그냥 이름만 부르면 그걸 받아 들이기 힘들어 합니다
    북한에서는 분명히 김일성이와 김정일이 이름앞에 따라붙는 호칭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민족의 태양 김일성 동지, 우리당과 우리인민의 위대한수령 김일성동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등등
    세상에서 가장 좋다는 말은 그인간들한테 붙혀 부른답니다
    다른 외국에서 처럼 그냥 이름만 불러댄다면 그야 말로 자기 몸에 붙어있는 입을 원망해야할 사건이 생깁니다
    김일성이와 김정일이 들의 이름에 호칭을 붙혀가면서 부르는것은 어릴때부터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일이므로 북한 사람들에게는 당연하다 생각 되고 오히려 그렇게 않하면 더 이상한거죠
    저도 처음에 중국에와서 모택동이 어쩌고 김일성 김정일이 어쩌고 그사람들이 그렇게 말하여 당신들 정신이 있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반동이라고 제가 그사람들에게 이야기 한적도 있습니다
    ㅎㅎㅎ
    웃으워요 그때의 제가 너무 부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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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2005-11-09 17:27:14
    아,그렇군요..위 두분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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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존의그늘 2005-11-14 17:30:14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남한역시 그렇게 했습니다. 대통령각하라고...20년전까지는 이름만 부르다 끌려간 사람도 있었어요. 노무현이 대통령 되면서 호칭에 대한 말이 나왔고...대통령님이 가장 좋지 않겠는가
    하고 말했었죠. 불과 몇년 안되었죠.. 물론 80년대후반부터는 이름만 부른다고 잡혀가지는 않았죠. 각사회마다 다르기때문에...남한에서 친애하는 민족의 영도자이신 노무현대통령각하...이런면 바보취급 당하겠죠..ㅋ
    서로에 대한 이해가 아직은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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