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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있습니다.도움부탁드립니다
회령 0 468 2006-04-01 12:24:01
안녕하세요. 물어볼게잇어서요.
저희 외할머니께서 이북이고향이신데 (신의주)육이오때 피난오신분이시거든요. 아들한명을 전쟁통에 북에 남겨두고 오셧답니다.(저한테는 외삼촌이지여)
근데 할머니게서 건강도 아주않좋으시고 자주 북에남겨둔아들을못잊어 가끔씩우시기도하시지요.
그런와중에 어찌어찌해서 북한에있는 삼촌을중국에서 만났습니다. 중국에있는 연락책을통해 알아봤는데 지금은신의주가아닌 회령에 산다고 하더군요, 중국으로 나올때 당국에다 얼마간의돈을주고 합법적으로 여행증을 받고나았다는데 제가 어떻게 지내시냐고 물어보니 지금 과수원지배인으로 지내신다 하시더군요,
참 고생을많이하셧는지 지금은연세가 환갑을넘겼느데 70노인처럼보이시던데 ...
삼촌과만나는그날 할머니 소식이며 이런저런 예기를많이 해보고싶엇지많당국에 허락받은기간이짧아 빨리 가봐야된다고하시더군요
헤어질때 제 수중에잇는6000달러를드렸는데 그곳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될런지모르겠네요.
이곳 회원들분께선거의다 북한에서 넘어오신분드로 알고있는데 혹시 과수원지배인 정도면
먹고살만한가요?
북에서는 굶주리는분들이많다고 들엇는데
저희삼촌도 처음봤을때는 얼굴에 뼈밖에 없는것같더군요.
그리고 북에계시는분들한테 달러화가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지 궁금합니다. (삼촌께더드릴수도잇엇는데 부피가커서 빼았길거같아서요. 원래 1달러 짜리로 드릴려고 했는데 부피가엄청나서 100달러짜리로 드려답니다. )
그리고 아무리 합법적으로 허락을받고 나ㅇ왔더라도 남한사람과만난게 탈로나면 처벌을받는다는데 사실인가요 ? 괜히 돈을드렸다가 돈의 출처에대해서 심문닿해 저와 만나게 됀게 밝혀질까봐서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에도 기회가되서만나게되면 삼촌게뭘선물로 드려야되지모르겟군요. 혹시
북한에 살면서 요긴하게 쓰일만한게 무었인지 아시는분이잇으시면 말씀해주십시요.
참고로 저는 남한서울태생이고요 나이는 28 남자이고 개인사업을하고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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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te 2006-04-01 12:41:00
    6000달러이면 중국돈 4만8천원, 북한돈으로 1700만원정도 되는군요.

    쌀 1kg 북한돈 900원이라면 18톤정도를 구입할수 있는 거금입니다.

    북한에서는 달러와 중국돈은 마음대로 사용합니다. 단 출처가 분명하지 않고 갑자기 많은 돈을 소문내면서 사용한다면 보위부의 추적을 받을 수도 있기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북한에서 중국에 가서 중국친척을 만나라고 허락을 한것이지 남한친척을 만나라고 보낸것이 아닙니다. 사실이 공개될 경우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기더라도 현금만 드리는 것이 주는 사람도 편하고 받는 사람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구입하여 사용할수 있기때문에 효율적이고 숨기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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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6-04-01 12:54:13
    회령님 님의 글을 보고 답변을 보냅니다.
    .중국에서 삼촌을 만나보았다니 다행이네요.
    님의 말대로 그래요.
    돈을 6000달러를 주었다고 하는데 위험한 일이예요.
    우리가 이따금씩 북한에 돈을 100만원 보내주어도 마음놓고 쓰지는 못해요.
    정말이지 돈이 어디에서 났는가고 따지고 들면서 때리면서 사람을 고달프게 만들지요.
    잘먹지도 못하는데 매까지 맞으면 사람이 어떻게 되는건데요.
    가슴이 아파요.
    그리고 과수원밭 지배인은 사실 큰것은 아니거든요.
    먹을것이 없는데 과일이 다 붙어있을가요.
    익기도 전에 다 도둑맞혀요.
    삼촌이 얼굴이 무척 수척해지셨다는데 그것이 어떻게 사는가를 보여줍니다.
    만약 남한사람과 만났다는것이 탈로나면 삼촌네 가족과 아니 8촌까지도 어떻게 되는지도 몰라요
    모든면에서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다시 삼촌을 만나면 선물을 드린다고 하는데요.
    중국선물은 괜찮지만 한국선물은 절대 드리지 마세요.
    북한이라는 나라는 한국물건이나 한국말이라면 어느순간에 사람이 없어지는지도 몰라요.
    삼촌은 과수원에서 일한다고 하지만 말이 그렇지 실지는 그것이 아니예요.
    그러니 길게 쓰지는 않았어도 이글을 보고 깊이 생각해보세요.
    북한에서 쓰일만한것은 돈밖에 더다른것은 없어요.
    돈이 있어야 모든것을 살수 있으니깐요.
    혹시 옷이라도 보내주면 좋아요.
    중국에 친척이 있다면 중국분들을 통해서 중국옷을 사가지고 가는것은 괜찮아요.
    또 중국은 한국보다 모든 물건이 싸니깐요.
    모든것은 중국이 싸니 일단 중국선물을 보내는것이 좋아요.
    만약 단속되여도 아무일도 없을거예요.
    절대로 한국물건을 보내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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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령 2006-04-01 13:04:35
    state님 말씀감사합니다. 삼촌과 만나면서 예기를조금해보니 자녀가 2남3녀나된다는군요,(저한테는 사촌형 사촌누나 겠군요)헌데 얼마전에 2살난 손녀를 잃엇다고하시던데 (삼촌이그부분은자세히말씀을안하나 원인이 영양실조인것같습니다)참 안타까웠습니다.달러화가 실질적으로 도움이된다니 다음에 만나뵐때에도 현금으로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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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령 2006-04-01 13:11:37
    하늘님 말씀감사합니다. 현금이라도 되도록이면 중국 위안화를드리거나
    작은단위로 드려야하곗군요(100달러짜리로 드리면 큰단위라위험하겠군요.).북한의겨울은 무척춥다는데 다음에 만날댄따뜻한 중국산 겨울점퍼라도 해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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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ㅁㅁ 2006-04-01 13:24:48
    회령님...그러면 이건 어떨까여? 중국산 겨울 점퍼 안에다가,..1달러로 100장을 준비해서 점퍼 안에다 넣고 다시 꿰메서 들여 보넵시다,..이런건 어떨까여? 집에 와거 다시 뜯어 쓰면 되지 않을 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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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6-04-01 13:25:47
    앞으로 중국 가거든요.
    한국돈과 중국돈을 바꿀수있으니깐요.
    될수록이면 중국돈을 보내는것이 나아요.
    그러면 정말 중국에 있는 친척을 만난줄 알아요.
    님의 말씀대로 북한의 겨울은 추워요.
    겨울옷을 보내주면 좋아요.
    북한은 겨울이라도 땔것이 없어 온돌방이라고는 엄청 차니깐 병이 걸릴수도 있으니깐 옷이라도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되지 않을까요.
    겨울신발도 구두도 필요없어요.
    두툼한 동화면 됩니다
    발이 얼지 않으면 되지요.
    일단 솜바지 있지요.
    그것도 보내주세요.
    겨울에는 몹시 추우니 준비를 잘해야 돼요.
    저도 겨울만 되면 걱정입니다.
    북한의 어머님과 형제들때문에 마음이 편한적이 없어요.
    님에게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안된다면 죄송합니다.
    너무 가한것 같은데요 용서해주세요.
    그럼 앓지말고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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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4-02 00:34:27
    지금은 북한에서도 돈만 있음 뭐든지 살수 있다고 하던데요
    년세가 있으신 분이 힘들게 물건을 들고 갈 필요 있나요
    조선족장사군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많은 수량의 돈은 그냥 깊숙히 감추고 해관에 얼마간의 선물을 주면 만사오케이 아닌가요?
    돈이 있으면 뭐 못하겠어요
    남한물건만 가지고 안가면 별루 신경쓸게 없을듯 싶네요
    그리고 돈 많다고 자랑하고 다니면 위험하죠
    나쁜 사람들이 그런 사람 노리는건 북이나 중국이나 남한이나 마찬가지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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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6-04-02 13:01:09
    북핵님의 글을 잘보았습니다.
    님의 말씀이 맞아요.
    하지만 한번 생각해보셨어요.
    북한에는 물건이 얼마나 비싼지 사입자 해도 사입지 못하고 있는형편입니다.
    중국물건 가지고 가면 아마 두세배나 비쌀겁니다.
    그러니깐 그렇게 글을 쓴것입니다.
    나도 생각이 없이 쓴글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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