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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오는 폭풍
남신우 1 464 2006-04-07 07:02:01
몰려오는 폭풍


요즈음 이달 말 워싱턴의 [북한자유주간] 행사때문에 시간에 쫓기면서도, 두 가지 책을 다시 꺼내어 열심히 읽고 있다. 하나는 제임스 맥피어슨이란 프린스턴 대학 역사교수의 남북전쟁사, “자유의 戰歌, Battle Cry of Freedom”이고, 또 하나는 윈스턴 처칠의 제2차 세계대전사의 첫 권, “몰려오는 폭풍, Gathering Storm”이다. 맥피어슨 교수는 남북전쟁사와 링컨에 관하여, 현재 최고의 碩學이고, 처칠은 제2차 세계대전을 영국 총리로서 직접 지휘하여 승리한 20세기의 대정치가였다. 여담으로, 금년 9월말 시카고에서 링컨과 처칠을 주제로 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그런데, 이 책들을 읽으면서 내 머리에 자꾸 떠오르는 말은 “역사는 되푸리한다, History repeats itself,”란 끔찍한 말이다.

과연 미남북전쟁과 세계 제2차대전에 일어났던 일들이 한반도에서 다시 되푸리 될 것인가? 내가 보기에는 되푸리 될 수 있다.

180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는 폭풍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미국은 건국후 서부로 서부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건국 전부터 존재해왔던 그 ‘기괴한 제도, peculiar institution,’ 즉, 노예제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북부와 남부세력의 정치적, 경제적, 이념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런저런 임시변통 미봉책으로 해결해 보려다가, 문제는 根治되지 않고 점점더 곪아 갔다. 185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캔자스-네브라스카 법안[캔자스州 변방에 노예제도의 영입 가부를 그 州의 住民들이 결정하자는 親노예제도 법안]이 통과되면서, 드디어 부어오를데로 부어오른 종기가 곪아 터진다. 그때 인류 역사상 최고의 위인, 에이브러햄 링컨이란 대정치가가 나오고, 링컨은 당시 인구 3천만의 2%, 60만 장정들을 자유의 제단에 제물로 바치면서 남북전쟁에서 승리하여 미국이란 나라도 살아나고 흑인노예들도 인간으로 환원 해방된다.

우리나라 현인구 숫자가 남북한 7천만이니까, 남북전쟁으로 만약 국민의 2%가 희생된다면 140만명이다. 북한에서는 이미 3백만 이상이 굶어 죽었다. 아무런 자국도 흔적도 없이 굶어 죽었다. 북한의 김정일 체제 노예제도를 뿌리채 뽑아 버리려면, 그리고 美남북전쟁과 비슷한 폭풍이 몰려온다면, 최소한 우리들중 140만명이 자유의 제단에 희생되어야 나라도 살아나고 북한동포 노예들도 해방된다는 말이다.

제1차 세계대전은1914-1918년까지, 1천만 가까운 사람들이 죽고나서야 독일의 항복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역사는 다시 되푸리되어, 1939년 독일의 미친 살인귀 아돌프 히틀러는 다시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1945년 주축국 일본의 항복으로 전쟁이 끝나고, 우리나라도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찾았다. 물론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얘기이다. 그런데 1차대전이 끝나고, 25년이 흐르면서, 1935년, 1936년경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 프랑스는 말할 것도 없고, 영국에서까지 벌드윈이다, 챔벌레인이다 하는 정치가들이, 한결같이 눈가리고 아웅하면서, 평화! 평화! 평화! 만 떠들어 대었다. 히틀러는 공공연하게 평화조약, 무장해제 조약을 어기면서, 재무장에 드러갔고, 오스트리아를 잡아먹고 체코를 잡아 먹으면서, 영국과 프랑스에 계속 엄포를 놓는데도, 처칠과 몇 정치가들을 제외한, 당시 실권을 가진 총리와 정치가들은 계속 평화타령만 했다. 히틀러의 선의를 믿자! 히틀러는 조금만 먹으면, 배가 불러서 딴 나라는 넘보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무장하면, 히틀러의 비위를 건드릴테니, 우리는 무장하지 말자! 우리 세대의 평화는 보장되었다!

당시 처칠은 野에 있으면서, 정치판 돌아가는 꼴을 보며 너무나 기가 막혔다. 武裝하자! 무장해서 남 주냐? 히틀러를 어떻게 믿냐! 우리 방어력 공군력은 이미 나치독일에 수 년이 뒤떨어졌고, 나치독일은 전쟁할 준비가 다 되어있다.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그러나, 1939년 9월 히틀러가 폴랜드를 기습공격할 때까지, 영국 프랑스 사람들은 정신들 못차리고 한세월하다가, 2차대전은 터지고, 수천만이 죽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막을 수 있는 전쟁을 막지 못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남북전쟁이 나고, 3차대전이 난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들이 정신차리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남북전쟁이나 3차대전에 준하는, 6.25보다도 더 큰 사변을 겪을 것이다. 노무현이 강남부자들만 때려잡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과 손을 잡고 남한주민 4천8백만을 때려잡는 날이 꼭 올 것이다. 김정일은, 계속 노무현과 좌익들을 시켜서, 남한사람들의 피를 빨아먹을 것이다. 지난 8년간 열심히 빨아 먹었다. 북한이 자생 자구능력도 없고, 미국과 일본이 중국과 스위스 은행을 몰아부치고, 위폐다, 마약이다, 경제봉쇄로 옥죄는데, 흡혈귀 김정일이 빨아먹을 피는 남한사람들의 피밖에 없다.

그래서 내 주장은, 북한동포들을 구해야만 남한사람들도 살아난다는 것이다. 남한사람들이 지금 자기들 아파트 지키고 재산 지키려고 웅크리고만 있으면서, 북한사람들 굶어 죽도록 내버려 둔다면, 언젠가는 김정일의 죽창과 칼과 총이 (핵무기도 필요없음) 남한사람들에게 드리 닥치게 되어있다. 역사에 다 그렇게 쓰여 있다. 그러니, 남한사람들 살리기 위해서, 북한인권을 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다.

정신들 차립시다! 모두들, 정신 재무장 합시다! 미군들과 함께, 김정일과 싸우는 미국을 도와서 정신 재무장합시다! 김대중 노무현 이종석 친북좌파들 말을 좇어서 우리 민족 김정일을 믿어? 민족타령, 평화타령하다가, 민족이 없어질 위기를 맞을 것이다.

제발 정신들 차립시다!

2006년 4월 6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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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섭 2006-04-07 08:50:51
    옳으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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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07 12:03:21
    좀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세요! 전쟁이라도 하잔 말입니까? 그리고 남북한의 군사력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져 있어요! 전쟁나면 북한은 1달 안에 아작납니다! 물론 핵전력은 빼고... 이런 상황을 잘 알기에 북한도 핵에 매달리는 거고... 로마가 번영을 이룰수 있었던 것은 전쟁에 승리하고도 패전국 보다 더 많은 의무와 희생적인 조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상대국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어서 그 나라를 마음으로 부터 승복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드넓은 제국의 영토와 다민족을 융화시켜 살아갈수 있었단 말이에요! 바로 강자에게 필요한것은 아량과 관용입니다! 독일이 1차대전에 지고 다시 한번 전쟁을 일으킨 것은 승전국들이 말도 안되는 전쟁 배상금과 강압적이고 굴욕적인 조약의 이행을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북한의 김정일은 저도 싫습니다! 그렇다고 전쟁은 아닙니다! 자꾸 짖누르고 밟으면 지렁이도 꿈틀합니다! 전쟁나면 140만명 정도만 죽으면 된다구요? 그 140만 안에 님의 가족과 님의 목숨이 포함되어 있어도 그런말이 나옵니까? 그리고 통일되면 당장 북한에 굶어 죽는 사람들이 구제 될까요? 제발좀 정신차리세요! 통일이 공멸이 될수도 상생이 될수 있단걸 알아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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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 음 2006-04-07 12:11:31
    바로 강자에게 필요한것은 아량과 관용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관용과 아량 그런데 북한의 위원장님은 그런 아량이 손톱만큼도 없걸랑요? 300만의 북한 주민이 아사했고 앞으로도 또 얼마가 될런지 알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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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aa 2006-04-07 15:34:27
    통일은 공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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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ll 2006-04-07 19:47:02
    음님 아?

    왜 로마와 독일의 역사적인 배경만 제시하는가? 멀지않게 2차대전 발발직전 영국의 챔벌린 수상이 히틀러를 만나고 와서 하는말이 그 사람은 믿을만 하다. 우리시대에는 평화뿐이다라고 선포했다. 그도 히틀러를 건드렸다간 전쟁이 날 우려를 생각해서 살짝 달래는 말로 넘어가려다가 결과적으로 영국의 가장 우스꽝이 수상이 되어 버렸다. 음님과 같이 짧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결과는 똑 같다. 한가지 음님에게 묻고싶다. 김정일에게 아량과 관용을 계속 베풀면서 끌려다니다 보면 전쟁이 안난다는 보장을 할수 있는가? 반대로 김정일의 비행을 계속 압박했을때 전쟁 난다고 하는 보장도 없다. 전쟁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했는데 지금 누가 누구를 자꾸 누르고 짖밟고 있는가? 세살난 아이도 알다시피 김정일 정권이 온갖 비행으로 상대인 우리를 자꾸 누르고 짖밟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쪽이 오히려 끌려다니며 비위를 맞추고 있지 않은가? 다시말하지만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읍니다. 아무튼 선택적인 편견으로가 아니라 합리적인 광활한 눈으로 세태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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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더피플 2006-04-09 03:30:19
    이분 좋은의도는 알겠지만 내용이 다소 과격한것도 사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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