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정착하기 힘든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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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한다. 탈북자들은 고생도 많이 했고, 목숨걸도 이땅을 찾아왔는데 왜 정착을 못하는가? 그이유를 나는 이렇게 생각해봤다.. 분명히 나는 자유를 찾았다... 허지만 내가 큰 값을 치르어 찾은 이 자유는 이땅에서 이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하는 나에게" 마라톤 "이라는 너무도 큰과제를 떠맏긴다..... 나는 조급하다...나는 빨리 달리고싶다... 허지만 이제 걸음마도 떼기힘든 내가너무도 따라잡기힘든 마라톤이다... 조금만 숨차서 주저앉아도 나는 어쩌면 멀리떨어져, 따라잡기조차 힘들정도로 앞에서 달리는 훈련된 다른선수들과 멀리 멀어져가는 느낌이다. .... 인제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가는것같아서....포기하고싶어진다.. 인젠 달리기조차도 싫어진다...걷기조차도 싫어진다..... 허지만 우리는 이고비를 넘겨야한다... 이고비를 넘겨야 "정착"이라는 문턱에 들어서게 된다... 걸어서 못가면 기어서라도 가자....!! 기어서라도 가서 우리는 이땅에 남긴 우리들이 빚을 갚아야한다.... 조금만 기다려달라...우리도 갈것이니깐.... 이나라도 의식못했던 50년대, 힘들었던 60년대 , 자각했던 70년대, 분발했던 80년대, 성장했던 90년대를 걸쳐 거대한 오늘의 2000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지않았던가??/ 우리에게도 기여서라도 갈수있는 시간을 달라~! 포기와, 좌절과,절망 속에서 내일날에승리하고 보답하는 우리가 될것이다.... 믿어달라~!! 결코 힘들때 우리를 품어주고 키워준 이땅에 1등가는 효자자식이 될것이다... 언젠가는 우리 탈북자들도 이땅에 효도하게되는 그날이 꼭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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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주장대로 "담임선생 목을 자르겠다"고 말한게 맞다면 그가 탈북자라서 차별을 당한게 아니라 인간이 덜되서 차별을 받았을수도 있겠지요.
누가 옳은줄은 모르나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탈북자에 대한 냉정한 시선이 있다는 것도, 탈북자 중 이 사회에는 어울리지않는 탈북자가 존재한다는것도 엄연한 현실이니까요.
다시말해, 경계해야 할것은 그런 탈북자가 존재하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문제를 전체 탈북자의 문제로 이슈화하려는 사람들입니다.
프로님 처럼 이사회에 적응하고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탈북자분들이 훨씬 많다는 걸 먼저 이해해야한다고 봅니다. 탈북자분들은 자기 삶에서 열심히 사는것이 성공하는 일입니다. 직장에서든 학생이든 본연의 직분에 충실한다면 남한사람들의 시선은 자연히 탈북자가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될겁니다.
프로님 힘내시고 무리하지 마시고 한발한발 열심히 걸어가세요. 꼭 성공하시길 저도 바라겠습니다.
한날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짤은데......
탈북자라고 다 한심하고 다 나쁜 사람이 아니잖아요.
제가 아는 어떤 여성분은 낮에는 학원에서 한시까지 공부하고 오후 두시부터
밤열시까지 아르바이트 하면서 열심히 살더구만....
탈북자들중에 한두사람 때문에 다 같은 시각으로 보는것은 편협하지요.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면서 개개인을 한 통속으로 보는것은 올지 않은거죠.....
참 프로님 대단하시네요....그 결심이 꼭 이루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