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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REPUBLIC OF KOREA 또 순 이..... 1 663 2006-08-21 13:37:02
나는지금 내가아니다. 노래부르면 미친년같이 여겨진다..길가에서 빨간신호등에도 길을 무난히걸어간다.미친개가 울부짖어도 무서울것같지않다. 도대채 난 왜이런가..........누가날이렇게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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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8-21 13:46:26
    우울증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생각으로 마음을 지배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본 마음은 밝습니다.마음으로 생각을 다스리셔야 합니다.
    지배된 우울한 마음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을 스스로 지니시고
    마음을 밝게 가지셔야 합니다.우울함과 기쁨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마음바꿔먹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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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ya 2006-08-21 14:03:24
    우울증이라면 적시에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우울증 같다는 조금의 의심만 들어도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마음의 병이라고 해서 본인의 마음이 저절로 바뀌기를 기다리는 건 최악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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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8-21 14:24:47
    노래방에가셔서 미친듯 며칠동안 노래 부르세요..
    동물원에 가셔서 사자앞에 한번 서보세요..(머리가쭈뼡 설겁니다.)
    싸인것은 풀어야.. 정상으로오죠.. 일단 노래방 먼저 가세요..5000원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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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21 15:09:22
    '또순이'님 마음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서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아진다면
    올리세요.
    다만 제발 혼자서 상상하고 결정하고
    자기자신속으로 자꾸 파고들지마세요.
    운명이라생각하다보면
    자신은 하나도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과거는 다 싸잡아서 구덩이 깊게 파고
    밑거름으로 넣으세요.
    그 거름이 워낙에 걸어서
    그 거름에 뿌리를 내린 또순이 님은
    분명 건실하고 튼실한 上品만을 맺게 할 거라 생각합니다.
    또순이님 혼자서 고민마세요
    제발 주변에 아는 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놀기도 하고 그러세요
    과거의 충격이 너무 커서 오늘을 그르치면
    내일도 아무것도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이기는 길은 내가 잘 되고 봐야 합니다.
    어느정도 삶의형편 피고나서 과거를 얘기하고
    울고 슬퍼해도 늦지않습니다.
    또순이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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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프 2006-08-21 18:30:52
    우울증인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잠도 얕아지고, 누으면 일어날 생각도 안 나고..손가락 하나 까닥할 힘도 없고..온 몸이 물 먹은 솜 처럼 무겁고...이런 느낌 아니신지? 이런 느낌이 든다면, 또순이 님의 글을 보면, 우울증 같습니다.

    육체가 감기가 걸리듯, 정신이 병이 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정신병"이라고 하면 무슨 이상한 병에 걸린 것 같이 보는데, 실은 정신도 육체와 마찬가지로 아플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정신병은 상담과 약물에 의해 치료되든가, 혹은 '제어가능'해 집니다. 이 중 특히 요즘에는 약물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우울증은 제대로 치료받으면 완전히 치료될 확율이 높은 정신병입니다.
    '망상성 분열'(paranoic schezo)같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평생 달고 살되 그 냥 적당히 제어해가면서 사는 병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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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8-21 18:46:30
    주말에 소주 한번 취하도록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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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난 2006-08-21 18:51:21
    같은탈북여성입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방황하면서 사시렵니까 ??
    그전에는 같은 여자의 심정으로 비숫하게 겪어온처지여서 마음이 아팠지만이젠 심난하네요
    한번 주위를 돌아보세요
    탈북여성들 치고 또순이님 만큼 상처 받지 안은사람 얼마 없을겁니다
    저의친구들도 모여않아서 야기하다보면 가슴이 미여져 할말이 없답니다
    모두 부모형제 이북에 놓고 혈열단신으로 홀로 왔습니다
    16에 이북을 떠난 이들도 있고요
    그들이 찢겨진 상처를 누가 위로해준답니까 ??
    우린 누구에게 위로받고싶지도 안고 자존심이 상해서 말도 안해요
    이북이 저렇게 된 책임역시 저의들도 반송해야 할 부분입니다
    한국에 오고보니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한국에서도 독재를 무너뜨리기 위해 많은 열혈청년들이 피를 훌리고 싸운결과가 오늘의 민주주의 한국이 된것입니다
    우린 이북에서 도망쳐온 사람들입니다
    이북체제가 한국독재때 보다 더 헉악하더라고 혁명은 어차피 피의 형전인것입니다
    전 한국사람들 만날때 그들앞에 이북에서 도망쳐온 사람이라는것이 부끄럽습니다
    다만 비록 도망쳐서 한국에 왔지만 우리가 열심히 살아 통일되면 또한 우리가 이북을 위해
    선구자로써 좋은세상의 빚을 줄수 있는 별이 되여야 하지 안을가 싶네요
    우리가 겪어온 아품이 다시 우리 후대들에게 넘겨져서는 안되는 의무를 지낸것이 아닐가요
    그래서 우린 친구들 끼로 서로 모여앉으면 위로하고 힘을 주면서 서로 살아가요
    아품만큼 성숙했기에 한국에서 끗끗히 일하고 공부하면서 열심히들 살아갑니다
    절대로 자기의 처지에 비관하지 안고 미래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더더욱 아직도 이북에서 3국에서 처절하게 인권을 무참히 무시당하고 살아가는 이북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또순이님은 한국까지 온것이 행운이 아닐가요
    어쩌면 또순이 님의 마음속에 아픈고통보다 욕심이 자신을 그렇게 망가뜨리지 안나 심히걱정되네요
    저도 중국에 있을때는 한국까지 가면 원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부모형제 없이 어느나라땅이여도 저의에게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가 안되더라고요
    본인의 마음과 의지에 달려있어요
    제발 여기에 오면 힘이 되는 글좀 올려주실수 없을가요
    조금만 욕심을 버리세요
    님은 그래도 한국에 와서 권리라도 찾지 안았습니까
    높은곳을 바라보면 탈북민뿐 아닌 세상사람모두 불행합니다
    조금만 낮은곳을 보세요
    이북에서 아직도 고생하는 고향사람들 생각하고 또한살아보겠다고 탈북했지만 타국에서 여자로써 술집에 팔려가서 도망쳐 나오지도 못하는곳에서 사는 사람들 생각하면 또순이님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거에요
    자꾸 자기병을 만들어 가지 말아주세요
    저도 한국에 왔지만 한국땅에도 우리보다 더어려운 소년 .소녀 가장 독고 노인들도 살아가고 계십니다
    고향에 가서 해줄수 없는 일을 그분들을 찾아가 봉사하는 마음으로 다녀보세요
    지금 자기의 위치가 얼마나 행복한줄 알겁니다
    님의 글을 보다 나니 이젠 막 심난하네요
    무엇을 바라고 한국에 왔는지 의문이 되네요
    제발 처지비관 그만하시고 독제사회이북에서 세상빚조차 보지도 못하고 쓰러져가는 이들 생각하면서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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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 2006-08-21 18:59:19
    한국이라고 천국은 아닙니다
    한국은 자유 국가이기에 더더욱 자신에 대한 절재와 통재가 필요한사회입니다
    누가 자기자신이 되여줄수 있을가 생각하신다면 꿈이예요
    또순이님 너무 힘들면 장애인 시설에 한번 가보세요
    저도 한국에 와서 너무 힘들어 회사에서 휴가준 기간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저의들 처럼 걷고싶어도 빚을 보고싶어도 듣고싶어도 듣을수 없는 분들이고 평생 거기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걷고싶은게 꿈이라는 1급장애인이 부르는 노래를 듣으면서 내자신을 보게 되였습니다
    그때부터 장애인 복지기관에 찾아 가는게 저의 낙이랍니다
    그들에게 잠시나마 빚이 될수 있다면 이북에 형제들에게 못해준 마음을 주는것 같아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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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21 19:08:24
    정말 보기좋아 또 왔습니다. 특히 '심난'님 먼저 경험한 선배같은 말씀으로서 무관한 저까지 가심에 콕콕 백히네요
    이런 정이오가는 사이트가 정말로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동지회 사이트아닐까요.
    그렇게보면 '또순이'님 결코 혼자가아닙니다. 절대로 절망과 좌절과 낙담은 없는겁니다. 힘내세요.
    많은 사람들이 님의 쾌유를 빕니다.
    지나가는 사람 열을 붙잡고 물어보세요 알고보면 들추어보면 사연없는 삶없고 아픔없는 인생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아파하는것도 그나마 눈물이라도 있기 때문입니다. 독살스럽고 악에 바치면 눈물마저 말라버립니다. 또순이님 제발 힘내셔서 건강하게 과거를 정리하고 앞만보고 삽시다. 제가 마음으로 손잡아 드릴게요 같이갑시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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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늬 2006-08-21 21:01:32
    아마 또순님이 혼자여서 더 그런듯 해요...

    외로우시죠... 계속 그상태로 나두면 병돼요

    정신과 감정 한번 받아보시기 바래요

    정신과라고 오해하지 마시구요 멀쩡한 현대인도

    심리 상담 받으러 많이 간답니다...

    제가 보기엔 우울증이 있으신거 같은데...

    우을증 그거 무서운거에요 자살까지도 가는 질병이랍니다

    일단 병원에 가셔서 진단부터받고

    사람을 사겨보심이 어떨까요... 무슨종교라도 좋으니

    종교에 의지해보시던가... 학교를 다니시던가...

    운동을 해보시던가요... 힘들게 여기까지 왔자나요

    또순이님 힘내시구요... 다 잘되기를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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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프 2006-08-22 00:46:22
    저도 예전에 정신신경과에 가서 치료받은 적 있지요. 우울증은 아니고..제가 생각하기에 인격이 너무 개판인거 같아서, 상담했습니다. 인성검사를 하면 '과도한 공격성'이 나옵니다.(^^)
    엊그제 친구와 친구 아들하고, 강원도에 가서 천렵하고 왔습니다. 친구 부인이 얼마전에 자살을 했거든요.우울증이었습니다. 그래서 위로차 가는 것이라, 일부러 사전답사하고 목 좋은데 골라서 그물치고 (이거 적발당하면 벌금 5백만원 이하 혹은 1년이하 징역입니다) 메자랑 꺽지 한 200마리 잡아서, 튀기고, 굽고, 매운탕하고,어죽끓이고 실컷 먹고 왔지요.
    그 친구하고 그 친구 아들을 위해 제가 아는 병원 소개했지요. 아동정신과 전문의거든요. (이런 경우 보통 아버지와 자식이 함께 다녀야 합니다)
    지난해에는 선배 부인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지요.
    사실 이거..남편들 책임이 큽니다. 사람들이 정신병을 잘 몰라서, 그냥 넘어가거든요. 미리 조치하면 얼마든지 치료되는데....제 친구도 그점때문에 죄책감이 커요. 그래서 이젠 친구가 우울증에 걸릴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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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 2006-08-22 15:46:30
    참 한국에 와서 놀라운 뉴스를 많이 보았습니다
    멀쩡한 사람들이 자살하고 동반자살하고 엄마가 우울증으로 애들을 죽이고
    성격상 문제도 있지만 이기심때문에 아닐가요
    저도 아버지는 이북에서 사형당하고 홀어머님이 심신산골에 추방되서 홀로 5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처녀때 대학을 나오시고 여성으로써 꿈도 많으셨던 어머님이 아버지로 인해 하루아침에 온가족이 몰락당하고 무식한 농촌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당하고도 저의들 앞에서 눈물한방울 보이시지 안았습니다
    그러던중 오빠의 술김에 김정일이 대한 발언을 실수한 협으로 감옥가고 언니는 기절해서 죽고 어머님은 심장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린동생들이라도살려야 한다는생각으로 중국에 탈북했지만 여자여서 두동생 남겨두고 저는 또다시 팔려가고 그러던 와중에 탈출하게 되였고 돈을모아 동생들이 있던 마을에 가보았지만 이미 동생들은 어디로 갔는지 행방조차 아는이들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어쩔수 없이 한국까지 오게 되였고요
    이북에서 한국도착까지의 생활은 한마디로 암흑이였습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동생들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단 그렇게 어려운 악 조건에서도 어머님이 끗끗히 살아가시던 모습 그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에 아품이 없는 이가 몆되지요
    중요한건 사람이 산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 아닐가요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세상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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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1 2006-08-23 11:33:32
    나도미친듯이 거리를방황한적이있지요.술기껏마시고 통곡도해보고,기절해쓰러진걸남들이 업고 뛴적도있다했어요.또순님그러나 방황도 잠시,하늘에계
    시는분께마음을 의지해봤습니다.
    한번도본적도없는 분이시였지만,지금은 북한사역선교사로 적은힘이나마 바치고있습니다.힘내세요.또순님의 마음충분히 이해가갑니다.
    미칠땐미치도록 고함도질러보시고,울기도하세요.
    그래도직성이 안풀리시면 저에게 전화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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