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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에 대한 질문!
REPUBLIC OF KOREA 정수민 1 1194 2006-09-20 16:55:15
저는 아래 북한학을 연계전공하고 있고 새터민 분들께 인터뷰를 요청한 정수민입니다-
제가 발표하고자 하는 주제는
새터민 분들께서 남한에 오셨을 때 겪으시는 언어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저의 인터뷰 요청이 부담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 글을 보신 새터민 분께서는 그냥 외면 하지 마시고,
답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질문1. 남한에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북한에서 자주 사용하신 외래어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 뜻도 함께,,)
2. 북한에서는 순우리말인줄 알고 사용하셨던 말 중에 남한에 와서 그 단어가
외래어 라는것을 깨달은 단어는 어떤게 있으십니까?
3. 마지막으로 언어 문제로 인해 남한에서 겪으신 불편 사항은 어떤 것이 있으십니까?

수고스럽게 해 드려서 죄송하지만, 질문에 성의껏 답해주신다면 매우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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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1004 2006-09-20 21:52:02
    1 .벤또(도시락) 다른건 갑자기 생각안남 ㅎㅎ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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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1004 2006-09-20 21:59:22
    와~대단하시넹 이걸다 기억하고 님머리는 정말로 컴퓨터 ㅎㅎㅎ
    님 홧팅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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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1004 2006-09-20 22:00:00
    전 갑자기 생각할려니까 머리가 암것도 생각안나는데........
    하여튼 대단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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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연 2006-09-20 22:05:39
    북한엔 사실 외래어가 남한처럼 많지 않아요.
    이미 토박이 말처럼 되여버린 한자어를 내놓고는 한자어,한자성구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지요.
    60년대 이후 김일성의 문화어를 사용할데 대한 방침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외래어와 한자말에 대한 말다듬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일부 과학용어와 말다듬기가 시끄러운 명사들을 내놓고는 거의 외래어가 없습니다. 40대 미만 사람들은 특별히 한자나 외국어를 공부한 사람들을 내놓고는 남한에서 쓰는 한자어나 외래어에 익숙하기 상당히 힘들지요.
    그리고 외래어도 러시아어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합니다.
    의약품이나 장비같은 것들이 러시아나 동유럽제가 많은 까닭이지요.
    영어와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의약품명에는 라틴어도 많은 것 같애요.
    제가 알고 있는 외래어명사들을 적어보도록 하지요.
    뜨락또르-->트랙터
    콤퓨터-->컴퓨터
    쏘베르-->로더
    끄라찌-->클러치
    밤바-->범퍼
    가스케트-->캐스킷
    마라손-->마라톤
    다마-->전구
    프로그람-->프로그램
    유모아-->유머
    슬로건-->구호
    빠리-->파리
    쁘라하-->프라하
    텔레비죤-->TV
    로므니아-->루마니아
    체스코슬로벤스꼬-->체스코-슬로바키아
    오스벵찜수용소-->아오츄벤츠수용소
    쯔메리-->중산복
    로마이-->정장
    넥꾸다이,넥타이-->넥타이
    페지-->페이지
    모터찌클(오토바이이라고도 함)
    도꾜-->도쿄
    라덱스-->목재접착용본드
    수리아-->시리아
    토이기-->터키
    스웨덴-->스웨리예
    단마르크-->댄마크
    꾸바-->쿠바
    바란스-->밸런스
    록음기카세트-->테이프
    레이자-->레이저
    카로리-->칼로리
    에네르기-->에너지
    쨤프하다-->점프하다
    쨔프린-->챠베린
    삔-->핀
    와야로프-->와이어
    력기-->역도
    아세아-->아시아
    로씨야-->러시아
    헬리꼽터-->헬기
    잉끄라-->케이블 카
    불도젤-->불도저
    갑자기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생각나는 대로 메모했다가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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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민 2006-09-20 22:06:35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큰 도움을 주셨어요^^ 혹시, 다른 분들도
    생각나신다면 답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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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2006-09-20 22:14:37
    우리 할머니는 " 니끄샤크-배낭, 니야카- 손달구지, 뭐 좀 왜정때 말도 잘 썼어요, 어르신들은 이런 말 잘 써요.

    제가 아는 말도 생각나는데...압축군,,,ㅋㅋㅋ청진수남장엔 압축군이 수두룩 하거든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가...?

    또 모서리 먹이다- 여기말로 왕따시킨다.
    뭐 북한에도 나름대로 외래어가 조금 있어요. 러시아 식이라든가, 일본식 발음 그대루죠...근데 한국처럼 이렇게 많이 사용하진 않는답니다.

    한국사람들은 글로벌시대로 나간다면 조금 유식한체 하는사람들은 우리말로 할수 있는것들도 유식한것처럼 콩글리쉬로 하잖아요?

    제가 왜 그럴가 ...? 하구 연구했더니...그 영어단어 잃어 버리지 않게 연습삼아 쓰는것 같두라구요.... 맞죠? 한국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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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연 2006-09-20 23:41:57
    또 적습니다.
    까벨-->케이블
    공골바닥-->콩크리트 바닥
    와르바시-->일회용 젓가락
    뽈레찐-->플라스틱
    뽐프-->펌프
    모다-->모터
    스피까-->스피커
    라제따-->라디에이터
    꼰떼나-->컨테이너
    나트-->너트
    리베트-->리벳
    리야까-->구르마
    벤즈-->벤츠
    런닝그-->런닝
    빤쯔-->빤쓰
    굴착기-->굴삭기
    까또-->유압굴삭기
    담뿌라-->소켓
    다이야-->타이어
    링그-->흴
    땅크-->탱크
    저장땅크-->저장탱크
    쨘스-->챤스
    볼쉐위크-->볼세비크
    멘쉐위크-->멘세비크
    윁남-->베트남
    버마-->먄마
    파푸아누기아-->파푸아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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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9-21 16:11:08
    우리님들정말대단합니다....~~~~~~~~`아직도이많은걸 다알고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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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연 2006-09-21 22:36:42
    현재 북한에서 널리 유행되고 있는 "압축군"이란 말은 시장에서 사기 얼림수
    또는 강압적 방법으로 파는 물건 값을 대폭 깍아내리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일컬는 말입니다.
    북한에는 또 "고이다"라는 말이 20여 년전부터 유행되였는데 뢰물행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밖에 "꽃제비","달리기","어방새","행방","쑥방망이"등등 새로운 말들이 수없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본래 쓰이던 의미와는 상관없이 비유조로 말입니다.
    근래에 들어와 경제가 파탄되고 사회질서가 문란해 짐에 따라 속 되고 야한 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만은 ...
    탈북자들이 남한에 와서 언어차이를 많이 느끼는 데 특히 신세대들과 문벌이 있는 사람들과의 언어소통은 더 어려움을 느낍니다.
    40대 이상 사람들과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에요.
    북한에서 나름대로 대학도 다니고 학벌이 좀 되는 사람들은 언어구사나 언어이해가 좀 빠른 편이구요.
    뭐 사람나름이에요.
    저 역시 하나원을 나 온지 석 달 밖에 안 되지만 조금 노력하니까 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언어문제로 크게 어려움을 겪는 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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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4 2006-09-23 17:26:58
    주로 일본어가 많네요.. 북한에는 아직 일본어가 많이 남아잇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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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9-28 18:28:27
    일본놈들침략땜에 그렇게된거죠 쪽발이놈들땜에 왜정때말을 누리할머니들지금가지쓰고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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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사 ip1 2017-05-21 12:25:55
    궁금단어가있음ㅈㅇ
    북한말로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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