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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계시는 어머님께
REPUBLIC OF KOREA 이상백 1 568 2006-12-13 11:30:53
어머니!
김정일이란 이름에 살아 로 북한에서 살아왔던 것처럼
자유란 이름에 또 속아 저는 한국에서 몸뚱이만 자유인
전형적인 자본주의의 기형아로, 사회의 이방인으로 살 고 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은 그 어디에도 없나 봅니다.

북한이 평등이상촌이 아닌 것처럼
남한 이곳 역시 껍데기뿐, 허울뿐인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어쩌면 우리 민족의 이중성, 그리고 지독하게 교활하고 뿌리 깊은
근성일지도 모릅니다.

적이 있어야 내부결속을 다지는 북한마냥
이곳에서는 증오에 가까운 눈으로 살풀이 할 대상을 찾는
그 들이 바라 고향 등지고 이곳에까지 온
탈북자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십시오.
더러운 민족, 더러운 조국, 더러운 사회, 더러운 자유, 더러운 나를 안 이상
두려울 것, 무서울 것이 뭐 있겠습니까.
더 더럽게 살아서 이곳 사람들이 말하는 를 쟁취하면
그때 떳떳하게 말하렵니다.
~요...
이때면 아무도 믿지 않는 재귀순자가 되는 거죠.

어머니! 이 못난 놈 이제야 고백합니다.
당신한분만 영원히 사랑함을...
건강하십시오. 당신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말입니다.

-평양서 살다가 서울 서 살고 있는 당신의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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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까움 2006-12-13 12:14:59
    철저하게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내용인것같군요, 인간은 언제나 자기합리적인 사고를 갖게되지요, 새터민들에 이런 내용에 글들이 올라올때마다 비판하기앞서 안타까움이 먼저들더군요, 주제넘지만 한마디 하고갈께요 / 전40대 초반에 실향민 2세입니다 , 이땅에 실향민 1세대들은 정말이지 독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나름대로 각분야에서 성공들을 거두엇지요 그런 부모님에 삶이 2세들인 저희들에게 언제나 삶에 지표가 되는것이겟구요 , 그런 나름대로에 이북출신들에 생활력이나 자존심은 대단햇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새터민들을 보노라면 전혀 다른 사회에서 살다왓고 기존에 사회와 틀리다고 주저앉아서 이도저도 아닌 정체성을 마치 내가 아닌 타인에 탓으로 돌리더군요
    님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과정에서 초심을 잃엇나요? 처음에 탈북햇을때 사랑하는 부모님을 등지고 왓을때 그때에 독한 마음은 어디로갓나요? 기존남한사람들이 그런점들을 지적할때 님들은 큰목표가 잇지않앗나요? 왜 스스로
    본인이 속한 국가와 사회를 부정하려 하십니까? 새터민들이 겪는 고통들이 비단 님들에 고통뿐일꺼라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다소 불리할순잇지만 마음가짐에 문제입니다 , 이글을 쓰는 저역시도 사업을 실패하고 재기를 노리는 사람입니다 , 이런제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새터민들을 응원하고 댓글을 달고 하겟습니까? 세계어떤나라를 가더라도 늘 쳐지는 사람잇고 성공하는사람들은 나눠질수밖에 없겟지요 그러니 자본주의고 경쟁시대 아니겟습니까?
    제발 힘들내십시요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십시요 , 육신만 편하다고 행복한거는 아닙니다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할때 진정 행복한거 겟지요
    평생을 길거리행상을 해서 모음 수십억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엔 많습니다, 이런 모습들도 좀 보시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길 바래봅니다, 조금만 조금만 천천히 간다생각하시고 여유롭게 살앗음 좋겟습니다,물질은 순간이지만 정상적 사고를 잃어버리면 정말 패배자가 됩니다 화이팅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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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aono 2006-12-13 12:22:42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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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옳소 2006-12-13 12:38:15
    이상백씨~~
    제도 탈북자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경쟁사회이고 자유사회입니다!!
    전 오히려 한국사회에 고마울따름이에요.
    어느 나라가 우리들에게 같은민족이라고 이처럼 지원을 하겠어요??
    고맙게 생각하시고 정진하세요!!
    전혀다른 세상인 우물안 개구리사회에 살다가 자유를 맞이하다보니 당황스럽고 어려울거에요.
    하지만 받아들이고 자유를 만끽하며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가는게 옳은길이에요..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이고 돈이 좋다지만 상백씨 입에 풀칠못할 정도는 아닐거 아니에요??
    남한에 부자들만 보며 자괴감을 느끼지 말고 북한에서 핍박받았던 고통을 생각하시며 초심을 잃지 말기를 바래요.
    행복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어요.
    또한 제가 처음에 남한사회에서 느꼈던 감정이 상백씨의 마음과 같았답니다
    하지만 그건 과도기적인 과정일뿐이에요.
    점차 익숙해질것이며 남한사람들 또한 그 누구보다 마음따뜻하고 정이 많은 우리 민족이란걸 알았답니다..
    어느 누구도 탈북자라고 멸시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은 없다라는걸 알았어요...
    그건 자신만이 느끼는 열등감의 생각뿐이었다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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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가다 2006-12-13 12:45:17
    옳소말에 나도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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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사람 2006-12-13 13:17:33
    사람은 변하게 마련입니다. 지금이 이상백님이 심적으로 가장 힘들때라고 보이는군요. 하지만 살면서 뿌리를 내리다보면 또 세상이 다르게 보일겁니다.

    박정희대통령 시절이 참 살기 좋았다는 말을 합니다. 지금은 살기 힘들다는 말도 많이 하죠. 그런데 희안한것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해외여행은 부자들만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지금은 어지간하면 해외여행은 일도 아니지요. 동남아여행은 제주도 가는것보다 싸니까요. 결국 사람들이 느끼는 만족의 크기는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하게 마련인가 봅니다.

    제가 직접 아는분은 아니고 한다리 건너서 아는 탈북자분이 계신데 님보다 훨씬 더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한 3년을 술만 마시면 괜히 남한 왔다고 후회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 얘기를 하면 웃습니다.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요. 이 사회에서 쓴물 단물 다 느끼면서 뿌리를 내렸다는 증거겠지요.

    그리고 나는 결단코 부자가 되겠다. 부자가 되면 두고보자..이런 마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주위로 부터 신뢰받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부드러운 사람이지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남을 이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면 시간이지나 적이 아니라 언제든 도움을 구할수있는 친구들에 둘러싸여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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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2 2006-12-13 13:23:05
    공짜로 엘리베이터 타는것에 버릇이 되엇군요.
    인생은 삶은 투쟁의 연속입니다.
    당신도 나도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는 과정부터 경쟁이였어요.

    자유.
    이 자유란 단어에 빠지지 마세요.
    나의 자유 자유란 내가 창조하는 것이지 남이 내게 주는것이 아닙니다.
    자유를 얻고 십으면 끝없는 노력끝에 비로서 자유가 얻어져요.
    높은 건물 올라갈대 한계단 한계단 오르다 보면 어느덧 목표한 목적지에 다다르듯이 삶도 자유도 그렇게 성취하는거예요.
    자유는 누가 주는것이 아닙니다.!!

    자본주의 세계에서의 자유란 경제적인 독립은 필수고 경제적인 독립 자립을 이루지 못하면 진정한 자유는 없어요 ..
    경제적인 능력을 가지지 못하면 어쩌면 사회주의보다 더 팍팍하죠 자신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부터 모든일에 최선을 다할수 밖에 없어요.
    개도 안물어가는 자존심은 던저버리고 도저히 못해먹겠다 생각 되어도 최소 3년이상 한직장에서 일하세요 그래야 사람들 사이에서 정이 만들어지고 신뢰받고 그렇거든요//도전하세요.
    북한에서 한국까지 목숨걸고 오셨듯이.
    이제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 노력하시면.
    당신의 꿈이 이뤄질거라 믿어요.

    남탓이나 하면서 세상탓이나 하면서 술이나 먹고 방탕하면 인간 쓰래기 폐인됩니다.
    내 인생 내가 창조해 나가는것이지 남이 창조해주지 않고..
    남이 창조해주는 그런 인생은 살아도 그만 안살아도 그만인 인생일것이구요.
    아니꼬우면 이 악물고 끝없이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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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2-13 14:36:59
    상백님은 어떤 걸 그리시며 북한을 탈출하고 남한에 오셨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세요.
    설마 국가에서 모든 걸 알아서 다 챙겨주는 그런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셨다면 실망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런 이상 사회는 아마도 없을겁니다.
    각자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인생이 뭐 별거 있습니까?
    운 좋으면 좀 더 부자되고 편하게 사는거고 대부분 거기서 거깁니다.
    허황된 꿈에 집착마세요..그냥 성실히 노력하고 보람을 느끼며 사는 겁니다.
    하루3끼 먹으면 되고 몸 건강하면 되지요.
    뭔 욕심이 그리 많으시길래 그리 더러운 꼴을 많이 보시고 느끼셨는지?
    흔히 더럽고 치사하다 라는 말을 하긴 합니다만 거기에는 어쩔수 없는 사회의 필연에 대한 자각과 푸념이 녹아 있는 겁니다.
    사는게 뭔지?..라는 말처럼 어쩌면 인간의 숙명적인 영원한 숙제인 겁니다.
    설사 그런 부정적 생각이 드시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시려면 긍정적이고 성실한 자세를 되찾으세요.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남에게 이용 당하더라도 결코 자포자기해선 안되죠.
    최선을 다하면 어디엔가 길이 있어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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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j 2006-12-13 16:19:40
    상백님. 탈북인이 맞으신가요? 혹시 어떤 저의를 가지고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는 분은 아니신지요?

    인간이란 신과 동물사이에 존재하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자유민주주의든 다 인간이 만들어 낸 사회이니,님이 얘기하는것 처럼 단점도 당연히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명백한것은 이것이 다 인간의 최종목적인 "행복"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는것입니다.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의 사상에 따라 어떤 방법을 택하는가가 다를뿐입니다.

    그런데 사실 북한은 좀 별개의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상백님은 마치도 북한이 오히려 대한민국보다 더 이상적인 사회인듯 글을 쓰셨는데 그것은 아마도 혈육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생활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의 어려움으로 하여 잠시 착각일것입니다.

    상백님은 북한에 계실때는 정신적 자유를 가지고 있었고 육체적 자유만 가지지 못한것처럼 얘기하시는데 사실 북한에는 정신육체적으로 철저히 자유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의 육체도 개인의 소유가 아닌 조직의 소유잖아요. 그러니 내가 나의 육체의 주인이 아니니 , 조직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니, 고차원적인 정신활동이 필요할까요?

    대한민국은 개인이 자유로이 정치,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에 한사람의 온전한 주인으로써 참여하는 사회입니다. 그러니 내몸도 나의것이고 내가 주인이니, 김정일의 생각에 맡겨두었던 그 육체보다 당연히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셔야 하겠죠.

    그리고 어떤 사회든 사회적 약자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단 북한은 이문제를 해소할 방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대한민국은 사회복지를 비롯하여 여러가지로 방도를 가지고 있다는것입니다.

    저는 님의 글을 보면서 어쩌면 상백님은 탈북인이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여기는 한국에서 태여나신 분들도 가끔 오시는 곳이여서 님의 글이 자칫 다른 탈북인들의 이미지를 흐리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좀더 책임성 있는 글을 쓰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탈북인들은 이제 겨우 일만명정도에 그치는 적은 수자로써 한사람의 탈북인의 행동이나, 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되리라고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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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복하리라 2006-12-13 18:10:10
    상백이>너는탈북자가아닌것같다, 교활하게말하는너의태도가의심스럽다, 어떻게우리들의조국대한민국을,험담할수있나, /너는사기꾼이다/이간질로자기의목적을달성하려는개쌔끼다, 너의속임수에넘어갈, 사람은대한민국에한사람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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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 2006-12-14 12:24:27
    이 글은 아무래도 낚시글인듯(화교,쨩깨,쪽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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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er 2006-12-14 22:55:12
    다른것 없다.
    유서를 남겼으니 이제는 한강다리에서 떨어지면 된다.

    당신이 찾는 <진정한 조국>은 저승이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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