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의 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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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한국에 입국해서 하나원 나온지도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고있습니다. 전 이번달에 제가 그렇게도 사랑하는 한 한국남자와 결혼하게 되는 새터민의 한 여성입니다. 우리둘의 결혼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무슨일인들 안겪어봤으며 또 서로가 마음고생을 한걸 생각하면...지금도 가슴이 쓰려옵니다. 고향떠나 부모님곁을 떠나 중국이라는 이국땅에서 나라없는 설음을 다 겪으며 별라별 고생을 다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한 평범한 한국남자... 처음 만난 순간 그의 눈길에서 고향사람들과 같은 눈빛을 느껴었고 그의 말에서 온갖 설음이 다 녹아내리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를 만나서 사랑이 뭔지 알게 되었고 남녀연인의 감정이 어떤것인가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를 만나서 나에게도 불행한 생활만 있는것이 아니라 앞으로 행복한 생활이 있다는것을 어렴풋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그는 제가 북한여자여서 동정으로가 아니라 여자로서 저를 사랑해주고 저의 친부모처럼 저를 끔찍이 아껴주고 위해주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있어서 때론 저의 살뜰한 친엄마 같았고 때론 저의 엄한 친오빠같았습니다. 그를 만나서 저의 눈앞에 삶의 해빛이 차츰차츰 보여졌습니다. 전 그를 사랑합니다. 그도 한없이 절 사랑하구요. 그렇게도 사랑하면서도 전 북에서 태여났고 그는 남에서 태여났기에 같이 결혼할수 없다는것을 알고는 우리서로 끌어안고 얼마나 울엇는지도 모른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볼수도 갈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옆에서 우리둘의 사랑을 회방하는 사람들은 셀수없이 많았구요. 하지만 그와 전 그누구의 말을 듣지않고 오직 우리둘뿐의 사랑을 믿고 기다려왔습니다. 전 한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음을 각오하고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택햇습니다. 하늘도 저희들의 사랑을 인정해주는지 저를 그렇게도 갈망하는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우리둘은 이렇게 사랑에서 성공하여 이제 며칠 안있으면 결혼하게 됩니다. 정작 결혼하자니 고향생각이 무지무지 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결혼한다니 신랑쪽엔 부모형제 친척들 친구들 친지들 등 축하해주려 오는 분들이 이백명이 넘는데....저의 쪽엔 부모님들도 없고 친척도 친구도 없어서 정말 마음이 너무나 슬퍼집니다. 저도 고향에 부모님들도 계시고 친척도 있고 친구들도 많은데...이렇게 결혼식을 하는것이 정말 슬픕니다. 남들은 결혼한다면 마냥 즐거운데... 전 왜 이렇게도 슬픈지... 동지회 회원님들 그냥 글로나마 저의 결혼식 축하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래도 한고향 사람들에게서 결혼축하의 메시지를 받고싶은 저의 심정 이해해주시기를 ... 그리고 사랑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서로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사랑하는 사람이 이 지구상에 있는한 그사랑은 반듯이 이루어지고야 만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그와 저의 사랑의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서투른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후 저와 그의 생활을 2편으로 올리겠습니다. 새터민여러분 날씨도 많이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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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이루시게 되신거 넘넘 축하드립니다.
결혼 장소와 시간을 여기 올려주시면 직접가서 축하해주고 싶어요.
비록 가족형제와 함께하지못할지라도 아픔을 느끼셨던만큼 꼭 행복넘치는 결혼생활을 꾸려가시고 고향의 가족들도 그러길 바랄거에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괜찬으시면 시간과 장소를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괜찮으시다면 갈께요.
이때만큼 고향에 두고오신 부모님형제,친척 생각이 나는때는 없으니깐요..
우리들의 경사라고 생각해요.
남남북녀도 중요하지만 서로가 사랑하여 결혼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싶네요!
빨리 2편을 써주삼~~~
궁금혀서 미티겟넹!! ㅋㅋㅋ
님이 결혼하는것이 왜이리두 제가 결혼하는것 같슴당!!! ㅎㅎㅎ^^
이미 결혼하신분이라면 누군지 알만한데... 앞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몹시 궁금하네요. 아무나 친지 한사람도 없는 곳에서 결혼까지 할려는 용기가 대단하네요.. 저는 감히 그 엄두는 안나든데 ㅎ 결혼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둘의 마음을 잘 맞춰 사는것이 중요하죠,크리스마스도 얼마 안남앗고... 새해도 얼마안남기고 결혼하시는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가능하시면 하나원 몇기생인지 알려주시면 고맙겟어요 무지 반가울것같은데...
그리고 목숨걸고 이룬 사랑 부디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평생좋은읿만 생기기 바람니다
부럽습니다
우울한 저한데도 님처럼 희망이 오겠는지
아름다운 날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오신지 얼마 안댓는데 .. 낙심하지 마시구요 우리들이 모두 친정이라 생각 하세요 아깐 점 안댓네요 대화방이라 이글도 못보고 들가서 축하의 인사도 못햇네요.. 글고 저하고도 같은 기수라 생각이 드네요 소향님도 누구신지 짐작 조금 가구요 ^^ 행복한 날만 잇으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
멋진 신혼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결혼을 앞둔 오늘에 이르기까지 님들이 겪었을 피눈물나는 고통이 얼마나 컷을거라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모처럼 이루어진 오늘의 이행복,이 기쁨을 앞으로도 계속 빛내이시며 그 누구보다고 더 잘살고 더 행복하게 사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남들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귀 기울이지 마시고 앞만 내다 보며 매일 매일 웃으며 살아요.... 결혼하실 남자분 너무 대단하시고 존경합니다...
방해군들의 말에 귀를 귀울이지않고 자기의 사랑만을 믿어온 두분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힘들게 얻어진 사랑과 그행복,기쁨을 한평생유지하시면서 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영원히 변합없이 그사랑을 빛내이시길 바라면서 결혼축하의 크리스마스날을 두분이 즐겁게 맞이하세요.~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서 아셨으면 누구보다도 기뻐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부모님을 만나 인사드릴 날이 오겠죠.
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검은머리 파뿌리되도록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모습기대하며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친정이 없는걸 너무고민 마세요. 그걸 모르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러니 초심의 맘으로 변치말고 사랑하세요.화이팅.
제가 오히려좋네요 ㅎㅎ
앞으로 행복하게사세요
더불어 숱한 어려움들을 헤치고 사랑으로 맺어진 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진정 행복하시기를 소원 드리며
꼭 통일이 되어서 고향의 부모님들을 찾아뵙기를 바랄께요...
축하한다는 말밖에 더 ....
어엿뿐 아들딸 많이낳아주십시요.
우리가 걸어온길 잊지않도록,,,,
너무도 감사하구요...앞으로 동지회 회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결혼해서도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잘살거예요.
님들의 축하메세지를 읽고 전 용기를 얻었습니다.
결혼식날 주눅이 들지않고 씩씩하게 예식장에 나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어떤 유혹에도 빠지지 않고 굳건히 맹세한 사랑,한국까지 지켜와서.
사랑의 결실을 이룬데 대하여 존경과 경배의 마음부터 앞섶니다.
늘 푸르른 마음과 깊은 정성으로 흔들림 없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들게 맺은 사랑 영원히 오늘처럼 아름답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해요. 행복 하세요.
너무나도 사랑하고 잇는데 그여자분은 내가 싫다하니 난 어찌하면 좋나요
사랑하는 내님으,행복을 위해서 먼 발치에서라도 행복을 빌어주어야겟지만 너무나도 아픈 내마음 달랠길없어 님에게 하소연 해보앗읍니다
부디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라옵니다
행복이 님들곁에 있을거에료 저두좋은 친구를 찾고자 해요
남겨야 할것 같네요 나이33 이고요 저는 전북정읍에서 살아요 것짓된
삶보다 진실된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친구입니다 그럼좋은친구 연락주세요
ㅎㅎ 010-6413-9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