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국가전력 송전탑을 파괴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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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2007-09-12 14:34 2000년 이후 붕괴 빈발…북 당국 "반당분자 책동 짓부숴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우리 국정원에 해당)는 이달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간첩 및 이에 동조한 북한 주민들을 체포한 사실을 대외에 공개했다. 그동안 간부 교양과 주민들의 적대의식 고취를 위해 내부에서만 활용하던 '간첩 사건'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졌다. 탈북자들은 이번 사건은 그만큼 북한 내부가 혼란스럽고 체제 도전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2000년대부터는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파괴 등을 통해 체제 불만을 표출하는 행위가 자주 일어났다. 북한 내 간부 대상 강연회에서는 이러한 국가시설 파괴 행위를 방지하자는 내용이 심심찮게 전달됐다. 2003년 3월과 8월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는 “우리 내부에 잠입한 반당, 반혁명악질분자, 자본주의 퇴폐사상을 퍼뜨리는 반 사회주의 이색분자들의 책동을 철저히 짓부시자!”는 문건을 하달했다. 문건은 함경남도와 개마고원일대를 중심으로 자주 발생하는 송전탑파괴 사건을 예로 들며 반공화국 책동을 일소하라고 촉구했다. 실제 2003년 6월에는 함경남도에서 양강도로 들어오는 고압전선을 연결하는 송전탑이 파괴돼 양강도 전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정전이 발생하자 양강도 삼지연 정밀기계 공장과 같은 군수공장들의 생산라인까지 정지됐다. 또한 새로 복구해 재가동을 앞둔 혜산 청년광산의 송풍관까지 가동을 멈췄다. 2000년대 들어 송전탑 붕괴 사건 빈발 당시 북한 전력계통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파괴행위는 주로 5월부터 8월 사이 장마철이나 태풍이 지나가는 때에 주로 이뤄진다고 한다. 송전탑 파괴자들은 한반도 북부에 태풍이나 집중호우, 강풍이 집중되는 5∼9월 사이를 택해서 인적이 없는 산속에 들어가 송전탑의 나사를 해체하고 사라진다고 한다. 나사가 풀린 송전탑은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다고 한다. 북한 당국이 간부 강연회에서 이러한 사건의 실례까지 들어가면서 거론 한다는 것은 사건의 빈도나 그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런 사고들은 일반 주민들에게는 거의 알리지 않는다. 국가시설 파괴행위가 주민들에게 알려질 경우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져 내부 동요가 생길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송전탑 붕괴로 군수공장까지 멈춰서자 송전탑이 소재한 함경남도 보위부와 보안성은 발칵 뒤집혔다. 당국은 송전탑 파괴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 검거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김부자 혁명 사적지 전원도 끊겨 이러한 송전탑 파괴행위는 해가 지나도 그치질 않았다. 2004년 5월에 배포된 간부대상 문건에는 '전력 담당자들의 정기적인 순찰에서 발견돼 미리 방지한 사례를 제외하고도 실제 송전탑이 무너진 사건이 수 차례나 된다'고 밝혔다. 문건은 자강도와 양강도 일대를 통하는 송전탑 파괴행위로 김부자의 혁명사상을 선전하는 전적지와 사적지들의 전력공급 계통이 완전히 단전되었으며, 이를 복구하는데 1주의 시간이 걸렸다고 쓰고 있다. 강연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파괴행위는 국가경제는 물론 지방과 군부대에 대한 김정일의 시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2000년대 초부터 발생한 송전탑 파괴 사건의 범인이 검거되지 않으면서 조직적 행위인지, 소수 몇몇의 행위인지,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체제에 불만을 품은 소수의 사람들이라는 추측만 나올 뿐이었다. 이런 사건 외에도 개별적 간부들이나 보안원(경찰), 보위원(국정원요원에 해당)들에 대해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해당 보위원이나 가족들에게 보복하는 행위도 빈번하게 일어났다. 지난 4월 데일리NK에 보도된 신의주 보안원 피습사건도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보안원과 보위원에 대한 개인적 보복도 늘어 특히 최근 들어 일부 악질적인 보위원들이나 보안원들이 죽으면 그 묘를 파헤치는 행위까지 벌어져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 경악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각종 강연회에서는 이런 사건들이 우리 사회주의 제도에 앙심을 품은 반 혁명분자, 악질분자들의 행위라고 강변하지만 간부들이나 권력자들은 불안감을 감추기 어렵다. 2006년 탈북해 남한에 온 탈북자 김명일(가명) 씨는 “사건 취급을 하는 수사관들이 심문받는 사람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이런 보복을 경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에 따르면, 수사관들이 범법자들에게 '나도 이게 일생동안의 직업이 아닌데 사람일은 모르지 않냐? 너 한테 원한을 사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고 한다. 북한에서 감옥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국내 탈북자 대다수도 이런 말을 한 두번씩은 들어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주민들은 송전탑 파괴행위로 정전 피해를 보기 때문에 이러한 파괴행위를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는다. 2000년대 들어 북한 주민의 체제 불만과 이에 따른 저항이 노골화 된 측면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직은 이러한 체제 도전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정황은 없다. 그러나 북한 체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정보유출, 반체제 삐라 살포 및 격문 부착, 국가시설 파괴 등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박영철(탈북자·2006년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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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돼지는 죽어서 가죽과 살을 남겨서 사람의 삶을 연장하는 아주 유익한 동물이다.
그러나 지금 북조선에 있는 국가보위부 사람들,보안원 사람들은 이러한 개 돼지보다 못한 인간이하의 원쑤들이다.
죄없는 사람을 붙잡아 온갖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그것으로 자신들의 배만 채우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탈북자들 중에는 이러한 사람들 빼고는 순수 배고픔과 살길을 찾아 넘어온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도 북한의 향수를 버리지 못하는 한마디로 지적인 수준이 아주 낮은 사람들이 있다.
정말 가소롭고 불쌍하다기보다는 북한에서 보위부나 보안원 했던 사람들의 저의가 의심 스럽다.
보위부 보안원들 착각하지 말라.손바닥으로 해를 가릴지 모르나 2천만 북한 동포들의 예리한 눈은 피하지 못할 것이다.
통일이 된 다음 그 죄가가 세상에 모두 드러날 테니...
그때까지 제발 죽지말고 살아서 인민들에게 했던 악행을 그대로 받으시길...
사회학자만 더낳은 철학을 뼈속같이 새기고 인생의 바닥이 어디인지 나의 정신의 한계끝까지 갈수가있어 지금은 지혜로 삼고 산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