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비대, ‘호위사령부’ 출신들로 대폭 물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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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8-07-16 부정비리로 경비대 간부들 대부분 생활제대, 일부는 감옥으로 삼엄한 北∙中국경지역 사실상 접근불가, 도강자에 발포명령 최근 북한당국이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호위사령부”출신들로 경비대 간부진을 대폭 물갈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함북 회령지역에서 경비대 군관(중위)으로 근무하다 2개월 전 검열에 걸려 생활제대 된 북한주민 최모씨는 15일 본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일의 지시로 올해 5월부터 진행된 국경경비대에 대한 중앙당합동검열로 살아남은 경비대 간부들이 몇 안 된다”며 “우리 대대에서도 대대장, 정치지도원, 중대장들 소대장들까지 모두 옷을 벗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대대 참모부에서 근무했던 최씨는 대대장, 정치지도원은 물론이고 보위지도원까지 전부 비리혐의로 생활제대 되었으며, 죄질이 중한 중대장 1명과 소대장 2명은 감옥에 갔다고 상세한 내용을 전했다. 또한 그는 경비대 하사관들도 조동해 다른 지역으로 보냈다며 특히“국군포로와 한국에 가는 주민의 탈북을 방조한 경비대원 2명은 지난 6월 13일 부대 안에서 공개 총살당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생활제대 된 경비대 간부들의 자리를 ‘호위사령부’에서 파견된 군관들이 차지하면서 경비대가 ‘호위사령부’에 완전히 장악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호위사령부’ 검열조가 여단지휘부와 각 대대지휘부들에 상주하면서 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비대를 끼고 밀수를 하던 다른 북한주민도 전화통화에서 경비대가 전부‘호위사령부’출신들로 바뀌면서 요즘은 도강할 엄두조차 내기 힘들다며 이 같은 증언을 확인해 주었다. 이주민은 “‘호위사령부’출신들은 너무 융통성이 없어서 친해지기 힘들다. 강 옆에만 얼씬 거려도 발포한다.”고 삼엄해진 북중국경지역의 상황을 전했다. 2007년 남한에 입국한 온성출신의 탈북자는 “며칠 전 북한의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는 과정에 최근에 남자2명이 도강하다 경비대의 총에 맞아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국경지역이 숨을 못 쉴 정도로 경계가 심하다”고 말했다. ‘호위사령부’는 김정일의 경호를 전담하는 부대이다. ‘호위사령부’군인들은 대부분 출신성분도 좋고 대우도 좋은 편이어서 충성심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북한당국이 이번에 경비대 간부진을 김정일의 친위대인‘호위사령부’출신들로 물갈이 한 것은 경비대의 비리를 뿌리 뽑지 않고서는 주민들의 탈북을 더 이상 막을 방법이 없다는 판단 하에 취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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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그지경이 되도록 냅뒀으니 당연한거 아니겠는가?!
괜한 사람들 도강한다고, 비리에 얽혀있다고 말하기전에 자신의 그 잘난 정치운영방식이나 바꾸시지!
좀 있으면 민경부대도 호위대가 지키겠네여???
암튼 얼마나 심각하면 그랫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여...
많은 사람들 굶겨죽이고도 모자라 제사람들끼리 죽이려는 수작입니다.
김정일이 나이도 많아서 이젠 사고방식도 한심해지는 구먼.
언제까지 이렇게 살건지 참....빨리 북한도 자유를 누려야......
북한이 망할날도 멀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군하네요. 김정일을 보위해야할 부대가 국경경비까지 겸하고 있으니 넘 한심하네요. 언제면 북한
도 자유롭게 세계를 다니면서 래왕을 할수 잇을지 앞이 보이지 않네요.
김정일 정권이 무너질날이 하루빨리 왓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상이 정말 불공평한것 같다.